나, 데이트 때「태국 요리 안 먹을래?」라고 하길래「향이 강한 요리는 나 잘 못먹어」라고 말하자
「그럼 뭐 먹고 싶은데?」라고 묻길래
「난 그냥 일식이 좋은데」라고 대답하자
「그럼, 난 태국요리 먹고 올 테니까, 일식 먹고 와. 다 먹으면 요 앞의 스타벅스에서 만나자」
라면서 그 자리에 방치되었던 적이 있다.
「그럼 뭐 먹고 싶은데?」라고 묻길래
「난 그냥 일식이 좋은데」라고 대답하자
「그럼, 난 태국요리 먹고 올 테니까, 일식 먹고 와. 다 먹으면 요 앞의 스타벅스에서 만나자」
라면서 그 자리에 방치되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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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1등
오 2등 어느새
오오 2등
그래도 여친이 있네요.....
여자가 버림 받은거 같은데;
그러니까 솔로지 -_-+ 바보같으닛
뭐저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밥먹는건 데이트로 안쳐주나ㅋㅋㅋㅋ
솔직히 데이트에서 같이 밥먹고 싶나요?
서로가 후루룩쩝쩝하는 모습 봐도 전혀 재미없을 것 같은데.
모태솔로다....모태솔로가 여기 있다...!?
난생처음 데이트를 몇번 해봤지만
기껏해야 같이 식당에서 처묵처묵하는것에 지나지 않는구나 깨달음을 얻어
때려쳤음.
밥은 혼자 먹어야 제맛
찌질한게 자랑도 아니고... 한심하다
그러니까 안생겨요.
ㅉㅉ//내 눈에는 니놈이 더 한심해 보여요.
그럼 대체 '기껏해야'가 아닌 일이 뭐가 있습니까
기껏해야 키스에 무슨 의미가 있고
기껏해야 ss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키스와 ss는 기분이 좋잖아요.
하지만 같이 밥먹으면 기분이 좋기보다는 불편하더군요
화장실 갈때랑 밥먹을때가 세상에서 가장 편해야할때인데
아무래도 데이트상대와 같이가면 신경쓰이는건 맞아요
밥먹는모습이 깔끔하고 멋지고 뭐 그런사람은 드물잖아요
입안에 뭔가 여러가지를 넣고 우물거리는게...
그리고 가정교육을 떠나서 서로 민감하게 생각하는
밥상예절이 있잖아요
가령 예를들면 저는 쩝쩝거리는여자가 그렇게 싫어요
그것이 김태희라도 용서할수가없어요
라고하면 데이트 많이해본느낌 납니까?
다 싫어하다가 결국 데이트 못 해본 느낌입니다
난 김태희가 후루룩쩝쩝하는 모습만 봐도 너무 즐거울거 같은데
남의 후루룩쩝쩝이 신경쓰인다기보다는
내 후루룩쩝쩝을 남이 신경쓸지도 모른다는 것이 신경쓰입니다.
이분 진정 솔로이신듯...
데이트 해보면 아시겠지만, 먹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무엇을 먹느냐, 어디서 먹느냐에 따라 그날 일정이 결정됩니다.
당신이 하는 그 어떤일보다도 먹는일이 중요하다는 걸 곧 깨닫게 되실껍니다.
김성모 // 아, 읽다가 데이트의 신이 나타난줄 알고 놀랬습니다 어휴. 부왘!! 했네요. 페이크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111님.
밥먹는게 중요하다기보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밥 먹는 시간에도 같이 있고 싶은게 아닐까요.
아니면 밥 먹는 구실로 한번 더 만나는거구요.
물론 그게 아니라고해서 이상한건 아닙니다. 다 개인차 아니것습니까.
근데 솔직히 데이트상대건 아니건간에
이성과 무언가를 먹는건 상당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난 이게 맛있다하고 너도이게 맛있을거라해서
들어갔더니 입은 웃고있지만 표정으로는
오늘하루 내 기분을 건들면 친구들에게 널 죽일놈으로
만들어버리겠다 그런느낌이라던가
정말로 내 먹는취향이나 모습을보고 정떨어지면어떡하지 하는
전 솔직히 그냥가시방석입니다
그리고 니가 먹고싶은음식 내입엔 느끼하지만
맛있다며 웃어주면 솔직하지못한놈이라고 죽일놈만들고
내가먹고싶은음식 니입에 안맞으면
또 친구들한테 죽일놈만드는 나쁜사람...엉엉
그리고 무엇보다 식당에서 밥먹는게 돈아까워 죽겠으요.
집에서 좋고 값싼 재료로 얼마든지 맛있게 밥먹을수 있는데 왜 굳이 쓸데없이 비싼 외식을 해야 되는지!
그렇다고 내집에 놀러와라 내가 밥해줄게 이럴수도 없고.(..)
111님// 우와웅... 요리 실력이 받쳐주시나요? 좋은 음식점 중에는 진짜 음식값하는 음식점도 많아요...
그런 고급음식점에는 다닐 돈이 없습니다. 아무리 해도.
아니, 중요한건 돈이 아니라 요리실력/장비을 말한거지만...
하다못해 갠춘한 중국집만 가봐도 그 커다랗고 둥근 중국냄비(wok?)에서 초 고화력으로 볶는 제대로돈 중국음식은 집에서는 못 해먹잖아요. 게다가 중국집 주방장님들의 굵은 팔뚝을 보면 ㅎㄷㄷ...
궂이 이성이 아닌 동성간의
'한 솥밥을 먹던 친구'의 유대를 생각한다면
연인과의 식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국내광고가 생각나네요.
여 "우리집에 아무도 없어"
남 "그럼 문단속 잘하고 자"
대충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그것보다는 자기집에 아무도 없다고 하길래 찾아갔더니 정말로 아무도 없었던...
쿨하다...
저건 쿨을 떠나서 관심이 없는거 같은데!!!
여자보단 밥에 관심이 많네요
먹어야 살지...
아직도.. 어느쪽이 남자일까 고민하고 있는 중....
차라리 둘다 남자인게 더 납득이 가는 상황이라던가..
보통 '쿨가이'면 남자 아닐까요?;ㅅ;
그냥 둘다 남자다 라는 것으로 결정
오호라.. 그거 좋은 결론이군요.
둘다 남자였으면 해결될 이야기... 음...
푸드코트가면되지
거긴 맛 없잖;
어? 이거 원문을 봤는데, 버린쪽이 여자, 버려진 쪽이 남자 입니다.
버림받은 쪽이 俺라고 표기 되어 있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