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회학자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수십개국을 조사한 결과, 어째서인지 20대 후반~30대 후반 연령층의 인간은
「우리 세대야말로 예로부터의 전통이나 예의를 간신히 아슬아슬하게나마 계승하고 있는 세대다.
우리보다 어린 세대는 아무래도 그것이 어긋나버렸다」
라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국가나 민족이 달라도
그런 생각에는 차이가 없다고.
물론 현재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수십 년 전부터 반복해서
「우리 세대야말로 예로부터의 전통이나 예의를 간신히 아슬아슬하게나마 계승하고 있는 세대지」
라고 생각하다가
그 다음 20대 후반 30대 후반이 된 세대도 똑같이
「우리 세대야말로 예로부터의 전통이나 예의를 간신히 아슬아슬하게나마 계승하고 있는 세대지」
라고 반복한다고.
이것은 어쩌면 사회에 나와 몇 년 지날 부렵, 주변를 보는 시야가 트일 무렵에 느끼는 인류 공통의
감각인지도 모른다.
수십개국을 조사한 결과, 어째서인지 20대 후반~30대 후반 연령층의 인간은
「우리 세대야말로 예로부터의 전통이나 예의를 간신히 아슬아슬하게나마 계승하고 있는 세대다.
우리보다 어린 세대는 아무래도 그것이 어긋나버렸다」
라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 것 같다. 재미있는 것은 국가나 민족이 달라도
그런 생각에는 차이가 없다고.
물론 현재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수십 년 전부터 반복해서
「우리 세대야말로 예로부터의 전통이나 예의를 간신히 아슬아슬하게나마 계승하고 있는 세대지」
라고 생각하다가
그 다음 20대 후반 30대 후반이 된 세대도 똑같이
「우리 세대야말로 예로부터의 전통이나 예의를 간신히 아슬아슬하게나마 계승하고 있는 세대지」
라고 반복한다고.
이것은 어쩌면 사회에 나와 몇 년 지날 부렵, 주변를 보는 시야가 트일 무렵에 느끼는 인류 공통의
감각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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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된 피라미드 벽의 낙서에도
요즘 어린것들은 버릇이 없어
대체 이 루머는 지긋지긋하게도 확대재생산되네요
그때 이집트 상형문자가 그런 잡담이나 하라고 있는 문자였던 것 같습니까 ;; 당시 글이란 것의 가치를 생각해봐요
게다가 피라미드 벽에는 왜 낙서를 해 ;;;
피라미드(x) 로제타석(0)
진심으로 하고있는 말이 아니잖아요..
비슷하게 동굴벽화낙서얘기도 누가 진지하게 믿고있냐구요
댓글 오바 쩌네 뭐 잘못 먹었나
수천년전에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글은 피라미드가 아니라 수메르 유적에서 발견된 글
이건 실제 발견된 낙서이고 이걸 괴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지길 바람.
그 루머는 사실이 아니지만, 실제 피라미드 짓는 곳에는 낙서가 있었다고 하네요... 자기 조장을 욕하거나 혹은 일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아무리 거룩한 문자라고 해도 사람 심리는 다 똑같으니까요. 중세에 성서를 필사한 필사본에도 낙서는 있습니다. "끝났다" 내지는 "춥다. 와인이 먹고 싶다." 이런 식의 낙서가 있다고 하네요.
천개의바람// 111님이 말씀하신건
당시의 문자는 지식인정도가 사용하는 정보다보니
일반노동자의 낙서는 없지 않았겠느냐의 이야기가 아닐까싶네요.
… 저도 이집트 문명을 너무 우습게 보고 있는걸까요?;
요즘 애들 버릇없다는 건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이야기입니다 (실제)
그리고 춘추전국시대때도 뭐 지금은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고 씁쓸해했죠.
고대 이집트의 경우 피라미드 낙서랑은 상관없이, 애들은 '등에 귀가 붙어있다' (말 안들어먹으니 등을 때려야 정신차리고 공부한다)등의 속담도 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는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신성문자 이외에도 서기 등이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문자와 민중들이 사용하는 문자가 엄연히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서로 완전히 다른 문자는 아니고 같은 문자를 간단하게 흘려쓰는 형태였습니다. 민중들도 당연히 문자로 글을 주고받았고 낙서도 많이 했습니다. 심지어 천년 전의 유적을 구경하고 새긴 낙서도 있습니다. 이집트 문명 내에서도 수천년의 시간차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집트 문명은 둘째치고, 일상적인 잡담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는 문자라는 게 세상에 존재한 적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문자라면 가능하겠습니다만.
실시간으로 보긴처음이네요
아 내가 왜 우리학교 후배들은 다 당당하질 못하고 근성이 없을까 라고 생각하는게 그래서 그렇구나
문화도 국경도 성별도 초월해서 공통적으로 떠올리는건가봐요..
논문 원문이 궁금하네요. 혹시 원 게시물 댓글중에서 논문도 찾아보실 수 있는지요?
"이것은 어쩌면 사회에 나와 몇 년 지날 부렵, 주변를 보는 시야가 트일 무렵에 느끼는 인류 공통의
감각인지도 모른다." 좋게 말하면 감각이고, 나쁘게 말하면 소위 '패기'가 사라진 건 아닐까요?
한국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가면서 세상이 내것같겠지만... 3학년이 되고 4학년이 되면서
점점 치열한 생존 경쟁을 느끼면서 위축되고, 어렵게 진출한 사회에서 몇 년 지나다보면
어느새 무뎌지고, 아랫 세대에 대해서 한심하게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수능이 끝나고 세상이 무너져게 느끼는 수험생들이 제법 있는 것 같더군요.
극단적 선택을 취하는 안타까운 일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만... 수능점수로 인생 모든게
결정된다면 차라리 편할 것이라는걸 깨닫는 순간도 언젠가 오겠죠.
"고3때가 제일 편했어"라는 말조차 이제는 그때가 언제였는지 기억 안나네요.
애니웨이 ... 이미 감각은 상실했지만 꼰대는 되자 말자고요.
패기가 사라졌다고 분석하는 건 무리가 있지요. ;;;
그것보단 10대, 20대 초반보다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이 무겁고
그에 따른 경험의 양이 많아지면서 시각이 바뀐거라고
보는 게 옳습니다.
보는 시각, 눈높이의 차이가 생긴다고 열정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패기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만
패기를 단순하게 표현해서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이 아닌
어린 사람들의 치기, 똘기를 패기라고 보신다면
그건 절대 아닙니다.
이미 원문에서도 전세계 어디나 공통이라는 사항을
우리나라 예로 들어서 패기가 사라져서 그렇다고 말하는 건 매우 부족함
패기는 수련하면 늘어납니다. 단, 패왕색의 패기는 타고나야 한다는 걸로..
오히려 그것을 느끼고 있는 우리이기에
그것을 젊은 세대에게 보여주겠다는 패기로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화 유행의 사이클을 대략 10년 전후로 보는데
그것은 사실 전세대에 영향을 받은세대가
영향을 주는 세대로 성장하는데 걸리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이건 그럴듯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말장난이죠.
왜냐면 '예로부터의 전통과 예의'라는 것 자체가 시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20세기의 가치관도 19세기의 인간이 보면 미래의 것이고, 21세기의 인간이 보면 옛 전통이죠.
22세기에는 21세기의 가치관이 옛 전통이라고 생각하게 되겠죠?
사회는 항상 변하고 추억은 아름다우니까.
뭣같은 군생활도 끝나고 나서는 입에 침튀기며 이야기하니.
어렸을 때는 고등학생이 그렇게 의젓해보이고 멋있어보였는데 막상 내가 고등학생이 되니까 찌질이.
군인이 그렇게 절도있고 멋있어보였는데 내가 되니까 고문관.
선임은 뭐든지 척척에 슬슬 하는거 같으면서도 완벽한데
내가 되니까 후임들에게 비웃음.
결혼하면 어른이라는데
내가 결혼해도 난 여전히 어른이.
....겁내 행복한걸?
그래서 두보 시를 조금 읽어보려는 제가 왔습니다.
10년전의 PC통신에는 중고딩 많은 곳이라도 이렇게 예의없고 찌질한 놈들 천지는 아니었는데 라고 요즘 자주 생각하게 되는 걸 보면
이미 마음은 20대 후반~30대 후반이 되어 버린 걸까요...
아 중간에 내용이 생략되었는데.. 비번을 입력 안 해서
'요즘 인터넷에서처럼 이렇게 예의없고~' 입니다.
잘못하면 전파만세에 예의없고 찌질한 놈들 천지라는 오해를 살 수 있는 문장으로 보여서 쓰잘데기 없이 덧글 하나 더 남깁니다..
그게 자기가 중고딩일때는 자기가 표준라인 안에 들어있게되니말이죠 ㅎ
전 PC통신 세대가 아니지만 컴퓨터가 상당히 고가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중고생 일지라도 컴퓨터를 살 정도면 적절한 교양과 어느정도의 재력을 가진 집안이었겠죠
접근하고 싶다고 아무나 접근 할 수 있는게 아니니 표본이 작아서 집단 내부의 가이드라인이 잡혔겠지만 지금처럼 제한성이 없다면 표본이 커지므로 더티한 경우도 늘어나겠죠 좀 더 정확하게 설명드리고 싶지만 이런 내용의 글을 읽은 기억만 나지 정확한 내용까진 생각이 안나네요
살다보면 굉장히 공감하게 되는 생활 속의 진리중 하나인듯 ㅋㅋㅋㅋ 이전 세대들도 분명 똑같이 느꼈을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