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브랜드의 낫토를 아주 좋아해서 곧잘 슈퍼에서 사곤 한다.
그래서 얼마 전에도 갔는데, 무려 유효기간이 1년 전에 지나있었다.
일단 슈퍼에 문의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렇게 열심히 팔아줬는데. 이건 용서할 수가 없어!」
라고 화내며 기세 등등하게 제조사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여직원에게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그쪽 회사의 낫토 건으로 문의하고 싶습니다만!」이라고 지르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하고 보류음. 엘리제를 위하여를 들으며 문득 벽에 걸린 달력을 보자…
「아! 올해는 아직 2011년이 아니었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 전화를 받은 낫토 담당자.
「우리 상품에 무슨 문제라도…」라고 불안한 목소리.
나 완전 바보다. 지금 여기서 욕할 수도 없고, 그저 카랑카랑한 목소리만 유치한 채
「아니요…귀사의 낫토,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소스! 같이 딸린 소스가 완전 맛있어요
물론 콩도 담백하고 맛있고 ···앞으로도 많이 살테니까 노력해 주세요!」
라고 이상한 격려를 하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바보다, 나는. 이래서야 단순한 낫토 스토커에 불과하잖아!
그래서 얼마 전에도 갔는데, 무려 유효기간이 1년 전에 지나있었다.
일단 슈퍼에 문의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렇게 열심히 팔아줬는데. 이건 용서할 수가 없어!」
라고 화내며 기세 등등하게 제조사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여직원에게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그쪽 회사의 낫토 건으로 문의하고 싶습니다만!」이라고 지르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하고 보류음. 엘리제를 위하여를 들으며 문득 벽에 걸린 달력을 보자…
「아! 올해는 아직 2011년이 아니었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 전화를 받은 낫토 담당자.
「우리 상품에 무슨 문제라도…」라고 불안한 목소리.
나 완전 바보다. 지금 여기서 욕할 수도 없고, 그저 카랑카랑한 목소리만 유치한 채
「아니요…귀사의 낫토,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소스! 같이 딸린 소스가 완전 맛있어요
물론 콩도 담백하고 맛있고 ···앞으로도 많이 살테니까 노력해 주세요!」
라고 이상한 격려를 하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바보다, 나는. 이래서야 단순한 낫토 스토커에 불과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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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맑도안되
연속 두번이나ㅜㅜ
가문대대로...
아싸 나 3등
문명하셨습니까?
만약 통화중 연결음이 없었다면 굉장히 민망했을 듯 -.-;
버럭하고 나중에 알고 보니 2011년이 아직 안지났다 으앍!보다는
그래도 낫토 스토커가 되는 편이 낫죠 ^^
그래도 낫토 담당자의 기분이 조금은 뿌듯했을테니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듯.
담담자 : 「우리 회사 낫토가.. 특히 소스가 정말 뭣같다는걸 애둘러 표현한건가!?」
역시 댓글이 더 재밌어.
예전 베이킹재료 관련 쇼핑몰에서 일 할때,
'제조일자'를 '유통기한'으로 보시고 불같이 화내던 고객분들의
전화를 자주 받았었죠....
고객님 아랫쪽에 보시면 제조일로부터 24개월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면 왜 그렇게 표시하냐고 격분!!우리는 위생법을 따른 것 뿐이라능!!
결국 나중엔 제품에 제조일자를 표기하는 제조사와 그걸 그대로 따르는 수입사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싫었던 적이 ㅠㅠㅠㅠㅠ
헐 이런것도 정말 고충이겠네요ㅠㅠ
저도 가끔 냉동식품류 사먹거나 할 때 오잉?! 유통기한이 한참전에 지났어!!ㅠㅠ
하고 난리부르스를 추다가 알고보니 그것이 제조기한임을 알았을 때의 안도감을 느낀적이 있습니다ㅋㅋ
왜 이렇게 헷갈리게 표기하나 싶었더니 법이그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