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 얼마 전 일본에서는 전화로 가족이나 가까운 이의 사고 등을 가장해서 급하게 돈을 보내라는 식의
          사기가 기승을 부린 적이 있었는데(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에나 유행했을 법한 범죄....) 그 때문에
          그에 관련된 개그도 많이 만들어 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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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나...사기」은행원이 격퇴

경찰, 아키타 은행 쥬몬지 지점 은행원 두 명에게 감사장 전달.

여동생을 가장한 전화를 걸어 돈을 가로채는 「오빠, 나... 나...사기」가 현 내에서 잇따르던 중, 피해를 미리
막은  아키타 은행 쥬몬지 지점의 은행원 두 명에게 26일,  마스다 경찰서의 이가라시 타카아키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이 주어졌다.

그 두 명은, 지점장 대리 사토 후미오(36)씨와 창구직원 카노 시즈코(42)씨.

사건이 일어난 것은 13일 낮. 쥬몬지 지점 안에 무직 히키코모리(역주:은둔형 외톨이. 집 밖을 나서지 않고 방
안에만 틀어박혀 취미생활에 몰두)  남성(42)이 방문,「지금 당장 70만엔을 입금해야 합니다」라면서 창백한
안색으로 창구에 있던 카노씨에게 호소하기 시작했다. 히키코모리 남성은「방금 전에, 존재하지 않는 여동생
에게 전화가 왔는데, 교통사고를 당했으니까 오후 1시까지 돈을 입금해달라는 내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전화 내용을 의심스럽게 생각한 카노씨는, 지점장 대리 사토씨에게 보고했고 사토씨는 경찰서에 신고,

「사기라도 괜찮으니까 돈을 보내야 합니다」라며 횡설수설하는  남성을 설득, 돈을 붙이기 전에 그 남성에게
여동생이 실재하는지 확인했는데, 없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카노씨는「사기사건 이야기는 얼마 전에 뉴스
에서 들어알고 있었다. 미리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며 안심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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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라도 괜찮으니까 돈을 보내야 합니다」라고 울부짖는 히키코모리 남성을 생각해보니...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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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고리 2006/10/14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백한 안색으로 호소… 우아아, 눈물나요.

  2. 엘레인 2006/10/15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힛키면서 어떻게 은행까지 와서 얼굴을 내밀 생각을 했네요.
    이것만으로도 대단한 개그!

  3. zz 2007/08/11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에나 유행할법하다뇨
    얼마전에 저거랑 똑같은 사기 있었던거 모르세요?
    알고보니 일본꺼 유행되어서 우리나라로 온거였군요

    • 스르륵 2007/08/25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 써진 때를 봐 주시길.

    • 리라쨩 2007/08/25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에 유사한 사건이 있었지요. 또 현금인출기를 통한
      사기도 최근 많이 유행한 바 있고.

      그건 그렇고, 실제로 신종 사기수법의 상당수는 일본에서 개발되어 넘어온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4. 전파만세 2008/06/28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70년대에 저런 사기는 없었고...

    요즘에 한국에서도 보이스 피싱이라고 있는 사기인 데, 어떤 의도로 문구를 적으신건 지....

    일본은 한국이 70년대에나 속았을 법한 사기를 당하는 멍청한 나라라고 말하고 싶은건 지... ;;;

  5. Chelsona 2009/04/21 0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이스피싱이 만성 사회문제화된 2009년에서 왔습니다. 예아.

  6. 흐린오늘 2009/11/10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에는 이런 범죄가 한국에서도 많이 발생한답니다..ㅋㅋ

  7. Cosmonaut 2010/02/02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을 보내면 여동생이 생기는거야!! 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