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거주하는 사람입니다만, 지진이 일어난 이후
아버지와 어머니의 의견이 나뉘어 이혼 문제로 발전했습니다.
아버지는 이탈리아계 미국인과 일본인의 혼혈로, 거의 일본인에 가까운 성향.
그래서 원전 문제를 두려워하면서도 보통 일본인들처럼 그대로 일상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어머니는 호주와 캐나다인 하프.
어머니는 이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무서운 방사능 문제를 어쩜 그렇게 태평하게 무시하고 있을 수
있냐며 격노! 후라이팬으로 아버지 머리를 4번이나 내리쳤다.
하지만 딱히 우리 집은 돈이 많지 않으니까
곧바로 다른 나라나 부모님의 고향으로 갈 수도 없고
어머니는 이건 완전히 체르노빌의 재현이라면서
아버지와 모든 일본인의 장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드러누웠다.
게다가 나나 형, 누나도 태어나고 자란 일본을 떠난다는 것은 상상해 본 적도 없고
돈도 없고 연줄도 없으니 이제 와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버지는 후라이팬으로 얻어맞은 것이 상당히 화가 났는지
호신을 위해 소림사 권법을 배워 어머니와 이혼한 다음에 도장이라도 열어야겠다며 엉뚱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말하며 왠일인지 근처의 작은 공원으로 가서 이스라엘이나 이란인 친구들과 노숙을 시작했다.
지진이 일어난 이후 정말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정말 싫다. 인생 최악의 충격이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의견이 나뉘어 이혼 문제로 발전했습니다.
아버지는 이탈리아계 미국인과 일본인의 혼혈로, 거의 일본인에 가까운 성향.
그래서 원전 문제를 두려워하면서도 보통 일본인들처럼 그대로 일상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어머니는 호주와 캐나다인 하프.
어머니는 이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무서운 방사능 문제를 어쩜 그렇게 태평하게 무시하고 있을 수
있냐며 격노! 후라이팬으로 아버지 머리를 4번이나 내리쳤다.
하지만 딱히 우리 집은 돈이 많지 않으니까
곧바로 다른 나라나 부모님의 고향으로 갈 수도 없고
어머니는 이건 완전히 체르노빌의 재현이라면서
아버지와 모든 일본인의 장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드러누웠다.
게다가 나나 형, 누나도 태어나고 자란 일본을 떠난다는 것은 상상해 본 적도 없고
돈도 없고 연줄도 없으니 이제 와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버지는 후라이팬으로 얻어맞은 것이 상당히 화가 났는지
호신을 위해 소림사 권법을 배워 어머니와 이혼한 다음에 도장이라도 열어야겠다며 엉뚱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말하며 왠일인지 근처의 작은 공원으로 가서 이스라엘이나 이란인 친구들과 노숙을 시작했다.
지진이 일어난 이후 정말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정말 싫다. 인생 최악의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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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었으면 좋겠군요.
소림사 권법에서부터 뭔가 소설 냄새가 팍팍 나기 시작하네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사족을 달자면 소림사 권법이 실재하네 어쩌네가 아니고 이야기 전개가 너무 뜬금없다는 거임
그리고 부모님의 혼혈이 굉장히 다양하네요,
원래 일본엔 혼혈이 저렇게 다양하고 많은 편인가요@_@
우리나라가 워낙 적은 편인건 알지만;;
원전사태를 풍자해 비꼬는 내용같은데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감이 안 잡히네요
해석도 따로 없고
아버지가 후라이펜으로 두둘겨 맞고 정신이 가출했다 끝
약간 첨언해보자면,
소림사권법이라는게 중국 숭산의 그 소림사의 권법을 말하는게 아니라.. 일본 무술쪽에 '소림사권법'이라는 유파가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2차 대전 당시 한 일본인이 중국에서 무술을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어 귀국하여 세운 유파로 상당히 대중적인 무술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말하는 소림사 권법과 일본에서 말하는 소림사권법의 뉘앙스가 다르게 전달될 수 밖에 없다는 것. (한국에서 소림사 권법이라고 하면 왠지 농담같고 뜬 구름잡는 소리로 들리지만 일본에선 실제로 수련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런 배경을 깔고 보면 아예 말이 안 되는 이야기도 아니고.. 그렇지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사족을 달자면 소림사 권법이 실재하네 어쩌네가 아니고 이야기 전개가 너무 뜬금없다는 거임
아무리 실제하는 권법이라도
예를들어 우리나라에서 다른일(뭔지는 모르고)잘하면서 자식낳고 키우며 생활하던 사람이
부인한테 후라이팬으로 한대 맞았다고 태권도 도장차려야겠다고 하는 상황이라 생각해봐도 뜬금없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의도치 않은 마지레스가 달릴까봐 사족까지 달았건만......
윗분 말씀대로 아무리 그 소림사 권법이 태권도급의 대중적인 무술이라고 해도 부인한테 프라이팬으로 맞았다고 화내면서 태권도를 배우고 도장 차리겠답시고 이스라엘이랑 이란인이랑 노숙 시작하는 건 매우 뜬금없는 일이죠
아 그리고 소림사 권법에 대한 트리비아는 재밌게 읽었습니닼ㅋㅋ
뜬금없다는 이야기인거야 맞지요.
그냥 배경상 소림사권법이라는게 뜻이 잘못 전달 될 우려가 있어서 댓글을 달은거라...
한국에서 받아들여지는 소림사 권법으로 생각하면 무진장 뜬금없다 못해 아버지가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되겠지만,
일본에서 받아들여지는 식으로 생각하면 뜬금없는건 마찬가지지만 생각하기 따라 개연성을 부여하거나 상상할 여지도 있고 뭐 그렇다는 이야기.
마지레스 연속.
'소림권'이라고 해야 숭산소림이고, '소림사 권법'이라고 하면 일본식 권법입니다.
음 일본에서 회사다니는데 동료중에 소림사권법 배우러 매주일요일마다 가는 사람 있는데,,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전혀 현실감없는 이야기는 아닌듯하네요,,
노숙하기 시작한 부분이 좀 뜬금없지만 -ㅅ-
이야기 중에는, 하프이긴하지만,
일본인들과, 외국인들의 생각차이, 대처방법차이를 알수있네요.. 실제로 그런거같아요
일본인들은 태평하죠.. 외국인들은 난리고.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할지.
북한에서 핵개발 한다고 떠들으면 외국인들은 난리치고 우리나라에선 태평한거랑 같습니다
애초 진지먹으면 안될 농담글이 맞는거죠?
애초에 어머니가 호주인과 캐나다인의 하프라는 부분에서..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풍자 하고 있다는건 알겠는데..지식 문제로 이해는 못 하겠네요
아직 답이 안나왔네요.
현재 국제사회의 시각이 아닐가 생각되네요
미국(일본)은 원전문제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시각이고 캐나다는 원전사고 이후 편서풍의 영향으로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미온적인 대응에 비판적인것 같습니다. (호주는 아마도
태평양의 방사는 오염과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가)
뭐 이란이랑 이스라엘은 핵무기(원전)으로 유명한 나라라서 핵문제가 발생해도
쉬쉬하는 분위기라서 친하게 지낸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정답일듯. 굳이 호주와 캐나다 혼혈이라고 말할이유는.....
그냥 재밌는 아버지라고 생각했는데... 소설이든 아니든 상관없지 않나요?
읽고도 모르겠슴? 가장 문제는 이글쓴 놈이 돈거겠지..
이 글을 이해 못한 네 놈 머리가 모자란거겠지
위에 설명 읽었다. 내가 글쓴애가 오바해서 썼다는 글을 모자라니 뭐니라고 쓴 니놈 머리가 돌일 뿐이지..
으앜 이게 뭐얔....
어디부터 거짓말이고 과장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
그런데 요즘 정말 일본에서 해외이민가는 사람들 많나요?
이민은 별 차이 없고 출국은 내국인의 경우는 그다지 많이 늘지는 않았는데 약간 증가는 했음.
외국인들은 잠깐만 왔다가려다가 이 일로 인해 서둘러서 나가는 사람도 있고 해서 좀 많이 나가는데 들어올 사람은 들어와요.
사촌형 결혼식 강남 노보텔갔었는데
지진이랑 원전사태 피해서 온 일본인들 우르르 왔더군요
어머니분은 방사능에 머리가 맛이 가고
아버지분은 후라이팬에 머리가 맛이 가셨군요.
아무렇지않게 일을 나가는 일본인들이 이해가 되지않는다는 미국/프랑스인의 기사글이 생각나네요ㅋㅋ
아무렇지않게 일을 나가는 일본인들이 이해가 되지않는다는 미국/프랑스인의 기사글이 생각나네요ㅋㅋ
아무렇지않게 일을 나가는 일본인들이 이해가 되지않는다는 미국/프랑스인의 기사글이 생각나네요ㅋㅋ
아무렇지않게 일을 나가는 일본인들이 이해가 되지않는다는 미국/프랑스인의 기사글이 생각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