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 데즈카 오사무 - 아톰, 블랙잭 등을 그린 만화가로 무시 프로덕션을 설립, 일본 최초의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의 업적을 쌓아 "만화의 신"으로까지 추앙받은 바 있는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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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데즈카 오사무가, 미국의 디즈니 프로에 초대받아 갔을 때의 이야기야. 디즈니 스탭들이
경영진 몰래 숨어 만든 작품들을 데즈카 오사무에게 보여줬었대.

아기 코끼리 덤보가 하늘을 날면서 똥을 싸고 있다던가,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와 질펀하게
섹스를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같은 걸.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내용만 만들기 따분한 그네들이
양키센스로 몰래 만들어 자기네끼리만 돌려본 그런 짖궂은 작품이었겠지.

하여간 그런 짖궂은 센스의 작품을 본 데즈카 오사무는 너무 감격해서, 일본에 돌아가고 나서도
자신의 무시 프로덕션에서 그런 것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스텝들이 전부 동정에다가 처녀라서
결국 만들지 못했다는 그런 숨은 비화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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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감독 몰래 제작진들이 만들어야 재미있는 것인데, 감독이 나서서 지휘해서야 재미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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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선생님은 생각해보면 황당한 데가 있어. 언젠가 무시 프로덕션의 임금문제로 노조와 경영진측의
단체교섭이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자기가 세운 회사인만큼 당연히 경영진측, 그것도 최선두에서 협상을
해야 하는 데즈카 선생님이 왠지 노조측의 선두에 서서 교섭을 했지 뭐야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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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피 2006/11/03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할말이...-_-;

  2. 벨스타 2007/07/29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가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