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꼬추. 갑작스러운 편지에 조금 놀랬지?
생각해보니 이런 식으로 편지를 쓰는 것은 처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쑥스러워.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 주어서 고마워. 생각해보면 벌써 24년이나 되었네. 너과 만난 것은.
사실 난 너와 처음 만난 순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그렇지만 넌 언제나 따뜻하고, 부드럽고,
곁에 있어 주었지.
정말로 고맙다고 생각해.
말하자면 최고의 친구, 24년간 함께 싸워온 전우. 혹시 기억해? 우리들의 첫 출전 때의 일을.
처음으로 너에게서 흰 액체가 뿜어져 나왔을 때, 정말 놀랐었지.
이제와선 청춘의 한 페이지로서 그리운 추억이지만.
그런데, 난 너에게 사과할 게 있어. 나는 알고 있어. 니가 24년 동안 계속, 보X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것을.
미안해. 이런 한심스러운 친구라니, 아마 넌 속으로 화를 내고 있겠지.
그리고 난 네 분노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어··.
그런데도 넌, 그런 나를 버리는 일 없이 가혹한 자위조차 잘 참아주었어··.
미안해.
그렇지만, 나 노력할께.
반드시 곧 여자친구를 만들어서, 너를 보X에 넣어줄께.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
오래 된 말이지만, 지금의 우리들에게 걸맞는 말이지. 꼬추군.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
지금까지도 정말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플레이! 플레이! 내 꼬추!
그럼 이만.
P.S
새로운 야동을 받아뒀어. 이번에 같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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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에 주목.
오랫->오랜
안습 공감
잦이코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