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 아가씨「당신이 떨어뜨린 것은 금도끼입니까, 은도끼입니까? 그것도 아니면 이 천박하고 더러운 손때가
                  낀 추잡스러운 나무도끼입니까? 」

나무꾼       「오오, 그 천박하고 하등한, 똥 천지의 돼지우리 속에서 썩어가던 나무를 자루로 하여 만든 추잡스런
                 쓰레기 도끼가 저의 것입니다!」

산신 아가씨 「이이이잇! 이 추레한 돼지만도 못한 축생! 너에게는 이 도끼조차 아깝다!」

나무꾼        「아아! 더! 더! 더! 더욱 저를 욕해주세요! 이 불쾌한 나뭇꾼 놈을 마음껏 욕해주세요!! 하악하악」

산신 아가씨「갖고 싶은가! 이 오물만큼의 가치도 없는 고물도끼를 갖고 싶은가! 그래! 갖고 싶은거야? 갖고
                 싶다면 네 발로 엎드려 3회를 빙글빙글 돌며 짖어!!」

나무꾼      「멍!, 멍!! 멍멍! 하앜하앜! 깽깽깽!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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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리코 2006/12/13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범하다(......)
    어쨌거나 다시 재개되어서 기쁩니다'-'

  2. 엘레인 2006/12/14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하하 강렬하네요 이거

  3. 남권우 2006/12/14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상...해 버렸습니다 OTL

  4. 스치듯행인 2006/12/14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이건 정말~b-_-b~

  5. 레드센터 2007/05/06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도끼 은도끼가 원래 일본꺼였습니까??????? 흐음~

  6.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2007/05/09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라는 책에서 보면 전 세계에는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동화가 있다고 합니다..우리는 아마 바빌론에서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예수 이놈은 어디갔나..

  7. meiry 2007/05/17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 마시다 뿜었습니다 ㅠㅠ 푸하하

  8. =ㅅ=; 2007/06/20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ㅍ,퍼가도 될까요 =ㅅ= 허락치 않으시면 지울게요

  9. 디바이너 2008/04/29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뿜고나서 블로그로 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