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생 때의 이야기. 당시 우리 반에는...
「남학생 머리카락은 귀에 닿지 않는 정도의 단발」이라고 교칙이 변경되자 아예 옆 머리를 다 밀어버리고
중앙부의 머리만 삐죽삐죽 세운 모히칸 헤어스타일로 등교하고,
「교복 바지의 쫄바지 스타일 개조 금지」라고 규정이 내려오자 교복바지를 30~60년대 스타일의 초 판탈롱
스타일로 개조, 허리통만한 바지통을 펄럭이며 등교를 한 바 있는 우리 세대 최강의 반항아, S군이 있었다.
그리고 3학년 봄, 신체검사가 있었는데 당시 가정통신문에는「남학생은 체육관에서 상하의를 벗고 검사합니다」
라고 적혀있었다.
3학년 남학생 전원이 체육관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있었는데(여자는 반 별로 양호실에서 검사) 우리 반을 맡은
것은 30대 전반의 젊은 여자 의사. 날씬하고 꽤나 미인이었다. 늘어선 줄에서 우리는 그녀를 향해「흐, 이쁘시
네요-」라는 등 시시한 장난을 걸고 었었는데....
갑자기 체육관의 뒤가 소란스러워졌다. 그리고 그 웅성거림은 점차 커져, 이윽고 대환성으로 변했다.
대환성과 함께 나타난 것은 역시나 희대의 반항아 S군. 게다가 그는 교복 상하의는 물론이거니와 팬티나 양말,
신발조차 신지 않은 문자 그대로의「전라」로 등장.
게다가 그의 사타구니에 달려있는 월터 P38 권총는 점점 M16 라이플로 진화(발기)하고 있었다.
「최소한 팬티는 입어야 한다」…이것을 놓친 학교측의 미스를 그는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켜든 웅장한 남성의 상징을 뽐내듯이 들이밀며 여의사를 향해 다가가는 S군.
체육관은「S군 콜」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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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훗. 멋진 자태.
알만한 이야기인데도. 뻔한 이야기인데도
이 참을 수 없는 웃음은 뭡니까!! wwww
그래서 S군은 그 M16라이플로 뭘 하고 싶었던걸까 =ㅅ=;
총을 뽑아들었으면 사격을해야...;;;
그..그러니까 사격이 뭐란겁니까!? ;;
화이트 머신건...?
(역주행하다가 정주행하다가, 정신없이 보고 있는 방문객 1)
내일이 시험입니다. 밤이 불타고 있습니다. 어쩔껴<<<<<<<<<<<<<<<<<<<<<<<<<<<
5년후에서 왔습니다(..)
저도 오늘 시험 마지막 날이에요! 망할! 난 뭘한거지!
>>반소기
자, 잠깐만 안돼…내일이 시험이라면 분명히 중~고등학생일텐데 불타고 있다니. 하얗게 불사르고 있는거야? 그러니까 뭘 불사르는데? 자세히좀 적어줘. 아니, 이미 한참 지났지만.
웬지 s군에게 끌리는, -_-
저두요 ㅋㅋ S군 내스탈 ㅋㅋ
이런게 바로 선배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