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는 발뒤꿈치의 각질이나, 자른 손발톱을 제대로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어지른 채로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어머니는 화내는 것도 귀찮아졌는지, 흩어진 발톱 등을 청소하면서
「00현에 거주하는 주부(55세)가 자택에서 인체의 일부를 발견해…」
라는 식으로 뉴스 어조로 말한다. 매일매일이 대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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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일부 킥킥;
방 안에서 견체의 일부와 묘체의 일부, 인체의 일부가 엉켜서 날아 다니는데, 충체의 본좌인 바퀴벌레가 그걸 먹고 있는 걸 보았습죠.
저런건 치우는 입장에선 좀 치웟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