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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의 축소판이지요, 만원 전철은.

그 누구라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할 법한데, 그 자리의 분위기에 어느새 아무렇지도 않게 합류해버리는.
이미 그 시점에서 자기 자신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거지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파멸로 향하는 사이클이 생겨나고, 자전을 반복하는 시스템.
그리고 시스템을 지배하는 것은, 분위기,
전쟁 전이나 전쟁 중의 폭주, 예를 들어 카미카제 같은 것도 있도 다 분위기에 휩쓸려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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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왠지 모두가 불행해지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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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권우 2007/02/18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다들 매너 잘 지키는 거 같다가 만원 전차만 되면 싸악 바뀌면서 서로 밀치고 들어가려는게 신기하긴 하더군요.(...)
    뭐 원래 안지키는 사람이 없다는 거 아니고 만원 전차라고 다 안지킨다는 뜻은 아닙니다.(오해 미리 차단)

  2. ­ 2007/07/26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읽을 수 있는 댓글입니다.


    -_ㅠ 재미있는 거 출처 밝히고 퍼가겠습니다 -_ㅠ

  3. 물뼝 2010/07/07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원 전철이나 버스가 불행해지는 것에 익숙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틀렸다고 말하고 싶네요.
    분명 이리저리 치이다보면 폼 안나고 내가 하찮게 느껴져서 고급 자가용을 타고 등하교, 출퇴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게 어디가 불행해지는 것에 익숙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4. 물뼝 2010/07/07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댓글에 반대 방향으로 보충해야 할게 떠올랐지만 귀찮아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