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짜리 딸을 데리러 보육원에 갔다. 교실에서 딸과 같은 반 남자아이가 나에게
「OO(내 딸 이름)네 엄마는 가슴이 작네」
우리 애는 아니지만 살짝 쇼크. 그러나 딸이 재빨리 커버.
「그런 걸 말하면 안 되는거야, 이 바보야!」
아 역시 우리 딸. 친절해….
쇼크도 슥 누그러지고, 우리 딸도 어느새 꽤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하지만 그 직후
딸의 충격고백.
「그래서 우리 엄마는 가슴에 뽕을 넣고 있어!」
응? 응? 지금 뭐라고 했니? 한번 받았던 쇼크가 200% 파워업 되어 몰려왔다.
그리고 그와 함께 그 이야기를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다른 애 아버지가 풋! 하고 뿜었다. 게다가
「죄, 죄송합니다. 우리 마누라도 뽕브라를 쓰기 때문에…」
라는 쓸데없는 커밍아웃. 옆에 있던 젊은 선생님도
「아, 저도 뽕브라에요!」
아니, 여러분. 이미 괜찮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음, 배려도 지나치면 화가 되는 법(!?)
지나친 배려군요 ㅠㅠㅠㅠ
왠지 귀여운 동네군요 -ㅂ=
...센스만점 -_-;
모두들 뽕브라 착용은 옵션인 것입니까?!
네버-_- 온몸의 뽕을 뺼 기회가 생기기를..
뽕 ㅜㅡ;;;;;;;;;;;;
괜히 훈훈하네요=ㅂ=
일본 브라는 근데, 상당히 두껍지않던가요? -_- 일반적으로..뭔가,
....뭐야, 저 쓸데없는 훈훈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