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 한 영국인이 장기출장 형식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거주지는 가급적 호텔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미리 연락이 왔으므로 회사 인근의『캐슬 OO』
라는 이름의 맨션을 임대한 후, 그에게 메일로 장소와 아파트의 이름을 가르쳐주자 아무 것도 모르는 영국인은
「굳이 그렇게까지 호화로운, '성'씩이나 빌릴 필요는 없는데…」라든가,「저같은 사람 때문에 그런 큰 돈을
사용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라는 내용의 답장이 날아왔다.
얼마 후 그가 일본에 도착해서, 앞으로 자신이 살게될 장소를 보았을 때의 얼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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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언어적 차이..
타워팰리스라도 잠깐 빌려줬으면 궁전을 ...
예전에 어디서 본 이야기인데(출처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해외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을
받으려고 학교 측에 요청을 하자 그 집의 주소들이 "OO펠리스", "OO캐슬"
등으로 기재되어 있어서 무슨 성에 사는 부호의 자제들이 그런 지원금을
요청하느냐고 핀찬을 받았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네요.
푸하핫...!
일본 집들은 이름들이 우리나라 쨉도 안되게 화려합니다.
제가 지금 사는 타바타 인근 집 이름.
알비온 타바타
엘프하임
쥬얼 타바타
그랜드 하이츠 타바타
등등
그런데 제가 사는 곳은 '이카리 하우스'[...]
집지을때 주인이 열받았나-_-
알비온이라니. 코우 우라질이라도 발진하는 맨션입니까?
엘프하임은 엘프남녀만 살 수 있나보군요. 저같은 옼후남은 거들떠보는것도 안될 듯.
음??? 타워팰리스나 롯데캐슬 가격 유럽 성보다 비쌉니다.
유학생들을 위한 지원제도가 잘 되어 있는 학교라면, 더구나 애초에
학비가 비싼 아이비리그권 대학이라면 설령 집이 강남의 잘 사는 집
아들딸내미라고 해도 타먹을 수 있다면 타먹는게 좋겠죠;;;
타워펠리스 롯데캐슬이 아니고 금정펠리스 원천캐슬이었나보죠..
그렇지요. 앵간한 성보다 비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