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이름:Miss 무명씨 투고일:2006/04/10(월) 20:06:49 6pJ3hnAt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의 이야기다. 어느 날, 오빠의 자전거를 빌려타고 언덕을 슝- 내려오고 있었는데
사실 그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굉장히 마모된 자전거라서 브레이크를 잡아도 계속 스피드가 올라갔고
도저히 멈출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길 근처의 수풀에 몸을 던졌다. 덕분에 여기저기 상처가 마구
생겼고 스커트도 찢어진 그대로의 에로틱한 모습으로 울면서 집에 돌아갔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누구에게 당했어!」
라고 물어온 것이다. 나는 '오빠 자전거 때문에…'라고 말할 생각이었지만 흐느껴 울고 있던 덕분에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오빠…」
라고 중얼거렸고, 그 결과 어머니는 그대로 쓰러져 기절해 버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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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오빠가 불쌍해
들어오자마자 지옥...
당했냐니 ... ^^; 어머니의 말이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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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개그라고 웃고 넘기기엔 센스가 지옥이다.
아니.. 어머니의 생각하는 것들이 다 너무 어른스러운거........^^;;(착각...)
앜ㅋㅋ 오빠 돌아오면 이제 끝난거네
아마 뒷내용이 그날 오빠는 죽지 않을만큼 맞았음니다 정도일까...?
아니 이건 소년 시절의 트라우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