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른 사람이 하면 잘만 팔리던데 내가 노점상을 열면 안 팔린다




5
내 컴퓨터에서는 사양이 딸린다




11
캐릭터 이름을 뭘로 할지 꽤 고민하다가 겨우 결정하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면 이름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든다.




17
사람이 많은 곳에는 반드시 거지가 있다




19
†이름†

이런 식으로, 캐릭터 이름의 양 끝에 이상한 기호를 붙이는 놈들이 많다




24
새 캐릭터를 만들려고 하면,

「이미 사용 중인 이름입니다」




26
여자 캐릭터로 플레이 하고 있다보면 부자가 되기 쉽다



31
온라인 게임 속에서도 고독한 나




33
아이템을 풀 세트로 맞추지 못하면 초보라는 소리를 듣고,
아이템를 풀 세트로 맞추면 폐인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35
어느새 오프라인 게임이 되어 있다



40
게임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놈일수록 가장 그 게임을 오래 붙잡고 있다




44
Lv20용 좋은 아이템이 손에 들어 오는 것은 Lv40이 되고 난 후  





47
길드가입을 권유하길래 가입했더니 아무도 접속하지 않는 망해가는 소규모 길드




50
1시간 정도 플레이 해도 레벨이 더이상 오르지 않는 시점이 오면 슬슬 질려서 그만둠



55
캐릭터 이름에「공주」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은 거의 아줌마



85
여자 캐릭터 「네, 저 여자인데···」

향수나 화장품을 뭐 쓰는지 물어본다.

여자 캐릭터 「····」




89
폐인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며 길드 등으로 친해진 사람들과 오프 모임에서 만나게 되면 뜻밖에
다들 훤칠한 외모, 오타쿠 외모는 나 뿐.





98
레벨이 낮을 때 고생하는 종족은 나중에 최강이 된다



148
캐릭터 만들 때가 제일 즐겁다


181
「게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라는 광고문구가 무척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하면
싸우는 것 이외의 선택사항은 거의 없다




211
여자인 척 플레이하는 남자가 진짜 여자 취급받고
진짜 여자 플레이어는 여자인 척 플레이하는 남자 취급받는다




213
이 게임도 옛날에는 좋았는데 요새는··

따위의 말을 하면서 옛날을 회고한다


234
팬 사이트가 공식 사이트보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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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erlet 2007/05/01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1번에서 뭔가 마비노기를 떠올리게 되네요[.....]

  2. 자양화 2007/05/01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 가는게 정말 많네요. 특히 213.

  3. 5호 2007/05/01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13하면 바람의 나라가 있죠... ^^;

  4. 귤감 2007/05/01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저 파란글씨들은 정말 공감되네요;;;
    특히 148번 캐릭터 만들때가 제일 즐겁다(...) 하고 5번ㅡㅜ

  5. 길손 2007/05/01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라인게임 하면 니네집 시리즈들이 떠오르는군요[...]

  6. 양군 2007/05/01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13번의 경우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해당(...)
    공감가는게 너무 많아서...
    (5번...팬티엄3 750Mhz 256램으로 GE를 돌려본 저로서는...하하...)
    가끔 게임하다보면 구하려는 아이템은 드럽게 못구하다가
    나중에 겨우겨우 좀더 돈을 더 얹혀주거나 해서 힘들게 구하면
    누가 시세보다 싼값에 똑같은걸 팔더군요.
    (왠지 씁쓸.)

  7. 칠색 2007/05/01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5
    여자 캐릭터 「네, 저 여자인데···」

    향수나 화장품을 뭐 쓰는지 물어본다.

    여자 캐릭터 「····」



    천재다....

  8. 코끼리엘리사 2007/05/01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1번. 이마를 치면서 웃었습니다.
    온오프막론하고 심즈나 퍼즐계 빼면 대부분 그렇죠

  9. 세뇌 2007/05/01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81번에서 마비노기를..;

  10. 境界式 2007/05/02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34번. 한국쪽 사이트엔 해당 없달까 (...) 공식사이트는 거의 플래시나 액티브X 떡칠인 경우가 많아서 ㅠㅠ

  11. apzero 2007/05/02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번은 제가 온라인 게임을 안하는 궁극의 이유이기도합니다.
    귀차니즘;

  12. agipahak 2007/05/02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번 레벨을 무의식적으로 올리는 것만이 온라인 게임의 전부가 되고 있는 노가다 게임들...
    이런 노가다 게임들이 판치는 우리나라가 온라임 게임 강국이라니 -_-;;

  13. 마유라 2007/05/02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5번...
    스타 유즈맵을 배틀넷에서 혼자서 하는 그 슬픔은 아무도 모름

  14. 톳토리 2007/05/02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148... 마비노기만 해 본 여성게이머<...

  15. 꼬마 2007/05/02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비노기에서 전투 외의 선택을 위해 생활스킬만 올리며 환생했더니...
    전투스킬은 a랭크 이상은 아무 것도 없는데 생활스킬 낚시 3랭 도달.('';)
    결국 자금의 한계를 느끼며 게임을 떠났...

  16. Aong 2007/05/03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9 개공감

  17. 발칸 2007/05/05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비노기 생각밖에 안나 [...]

  18. 후티오 2007/05/10 0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34/ 맨날 에버퀘스트1 생각하면서 와우질중인;;

  19. wing 2009/06/03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11. 왜 맨날 남자취급만 받고있는거지..ㅠㅠ

    그리고 마비노기는 안싸워도 의외로 선택지가 많아요. 하지만 전투보다 살기가 힘들 뿐..
    (실제로 스킬 안찍고 던전 안가도 알바하고 악기연주하면서 유유자적 하시는 분들이 많은=ㅂ=)

  20. 썰렁이 2011/04/07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미르2를 하다가 있던 일인데,

    딱 보기에도 새로 생성된 지 얼마 안 되는 (아이템이라든지) 캐릭터가,
    자기가 어떤 캐릭터한테 빚을 졌네 어쩌네 하면서 돈을 돔 달라네요.
    (그러고보니 그 때 자기가 저렙이니 뭐니 말했었지 아마?;;)
    저 상황에서 벌써 빚을 져? 무책임하네. 하고 생각하면서도
    그 때는 아무 생각 없이(그 캐릭터가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생각도 못 하고), 불쌍하다 싶어서 줬는데
    (누군지 어떻게 알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도 있어? 하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바보같이...)
    그리고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는데, 귓속말기능으로 계속 줄기차게 더 달라고.
    이 때만 해도 뻔뻔하네,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일단 대답은 꼬박꼬박 했는데
    (무시하는 걸 잘 못 하는 성격이었던지라 ㅠㅠ)
    그 때 저는, 귓속말로 하지 않고 일반 말로 해도 글이 뜰 정도의 거리겠거니 하고 생각해서
    일반 글로 말을 하고 있었거든요
    (만약 제 3자 입장의 캐릭터가 옆에 있었더라면 혼자 떠들어대는 줄 알 법한).
    어딨냐고, 말을 했으면 답을 해야 될 거 아니냐고.

    근데 나중에, 외할머니께서 이런 식으로 사기를 당하신 걸 듣고
    (버스터미널에서 어떤 청년이 버스비 없다고 달래서 줬더니 "기왕 주는 김에 좀 더 주시죠~" 하길래,
    "그런 식으로 나올 거면 돈 달라는 말 하지 말라"고 하시고는 자리를 옮기셨다 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누가 말을 걸더랩니다. 저 사람이 버스비 없다고, 달라고 하지 않더냐고.
    그랬다고 대답하시니 "저한테도 그랬어요" 라고...)
    이후에 생각해보니 명백한 돈뜯기...
    (아무리 본캐가 있고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그걸로 구걸을 하는 거였다 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고).

    (그나마 게임에서 이런 일을 당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후로는 현실에서 조심하게 되었으니까요.)


    그 이후로도 그 게임에서 눈 가리고 아웅, 적반하장 격의 일을 몇 번 당했지만
    일단 미르2 하면서 처음으로 겪은 어이없는 일은 저거네요.

    ...그나저나. 5번이 너무 공감갑니다. 저 이유 때문에 못 하고 있어요.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