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의 옛날 이야기
아직 아이가 어려서 돌볼 사람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 자신도 외로워 재혼을 했는데, 그 새 부인이 작은 일로
아이를 때렸다가 이마에 상처가 생긴 모양. 그녀는 아무래도 남편한테 혼나겠다 싶어서 곧바로 친구를 불러
상담했다.
아직 애가 어려서 말도 잘 못하니까, 적당히 넘어져서 생긴 상처라고 둘러대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친구는
돌아갔다.
그 날 밤, 회사에서 돌아온 남편은 아이를 보고「어라? 뭐야 이 상처?」하고 물었다. 그래서 부인이 서둘러서
「아까 낮에 넘어졌어요」라고 말하려던 그 순간, 그 아이가「넘어졌어」라고 말했다.
의미를 알고 있는 것이었을까. 우연히 말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확실히「넘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변명을 해준 아이에게 감동한 부인은 울면서 남편에게 사실대로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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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그것이 가정폭력의 시발점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 흑흑
눈치 빠르고 사려 깊은 아이군요.
귀염받겠어 ㅎ[??]
공포이야기이군요;
암울하게도, 밝게도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
(내게 있어 첫인상은 후자였음.)
섬듯하네요...
"넘어졌다"를 배운건 전부인(친엄마?)에게가 아닌가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신건가?
미담으로만 읽었는데
이 댓글보고 공포이야기니 암울하게도니,
하는 걸 이해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감동을 했습니다만,
리플을 보고 섬찟... 4별관의 영향인건가요.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