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6/04/30 무서운 이야기 (5)
  2. 2006/04/30 업자들의 경쟁 (6)
  3. 2006/04/19 sex doll에…… (7)
  4. 2006/04/15 외국인 영어 선생님 (6)
  5. 2006/04/15 고백 (4)
  6. 2006/04/15 아버지의 진실 (7)

정말로 있었던 이야기다.

나는 대학 진학 때문에, 가고시마를 떠나 쿄토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다.
자취를 하게 된 맨션의 주차장 옆에는 묘지가 있었지만,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았다.

그리고 1년이 흘러 여름이 왔다.

학교생활에도 꽤 익숙해졌고, 오랫동안 집에도 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여름방학은 가고시마의
집으로 돌아가 지내기로 마음먹었다.

집으로 귀성하는 날, 왠지 방을 나오면서 분명히 뭔가 미묘한 위화감을 느꼈지만 시간도 늦고해서,
서둘러 집을 나섰다.

친가에서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 후 나를 덮친 공포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 그날, 저녁에 맨션에 도착했는데 문득 눈에 들어온 묘지가 놀랍게도 붉은색
으로 빛나고 있었다. 숨이 막히도록 놀랬지만 꾹 참고 방으로 올라갔다. 허둥지둥 열쇠를 문고리에
꽃고 미친듯이 문을 열고 방에 들어섰는데...

그 순간, 몸을 얼려버릴 정도의 차가운 냉기가 내 주위에 감돌았다.
이건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앗!

숨을 참고 조용히 귀를 기울이자 어디선가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

조심조심 방 안에 들어서자, 거기에는.....

에어컨이 맹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난 그날 진심으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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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내내 강풍으로 에어컨을 들어놓았으면 전기세가 얼마나 나왔을까. -_-

어느 날, 왠 여행사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여행에 관한 모든 걸 싸게할 수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그래서 난 이번 주 토요일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고 약속하고는 그 패밀
리 레스토랑의 대기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날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기 장소에 10분 정도 늦었는데,「저, 00인데 이야기를 들으러 왔습
니다!」라고 말하자, 방긋 웃는 얼굴로 일어서는 정장차림의 남자가···

두 명!

실은 그 전날 비슷한 전화가 걸려와서, 그 만남 장소를 같은 시간으로 했던 것이다!
두 사람 모두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아니, 모처럼이니까 여러가지를 고르면서 결정하고 싶잖아요. 이건 소비자의 권리겠죠?」

두 사람 모두 곤란한 얼굴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결국 합석을 하기로 했는데...

「저희 회사는 30만엔짜리 계약을 하시면 하와이 여행도 5만엔 싸게 해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초일류 호텔의 스위트 룸에 우선적으로 묵을 수 있습니다!」

어느새, 보기 흉한 업자들의 싸움이 1시간. 보통이라면 지긋지긋했겠지만, 둘 다 너무나 필사적
이라 무지 웃겼다.

계약? 물론 아무 쪽도 고르지 않았다.
돌아갈 때에는 누가 돈을 지불할까로 옥신각신하길래 그냥 내가 3명의 커피값을 지불해줬다.
싸게 먹힌 셈이야. ㅋ

sex doll에……

5ch 컨텐츠 2006/04/19 12:51
4 :이하, 무명으로 변해서 VIP가 보내 드립니다 :2006/04/13(목) 00:30:16.88 ID:G/YcHhn90

sex doll에 헬륨 가스를 넣으면 느낌이 굉장히 좋아진다 라는 말을 선배로부터 들었다.

그래서 해볼까..하고 생각하던 중,

다음 날, 그 선배의 방에 초대받아 가보니 천장에 sex doll이 떠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영어 수업을 20대 전반의 상당히 잘생긴 미국인 교사가 맡았다.
 
수업은 한사람 한사람 미국인 선생님께 이름을 불리고 앞에 나와 맨투맨으로 이야기를 하는 형식.
선생님께는 수업 전에 학생 이름을 알파벳으로 고친 프린트를 건네주었다.

수업이 시작되자 서투른 말씨의 일본어로 인사를 하는 선생님에게 여학생들은 꺄-꺄- 했지만
그것을 상당히 엄격한 어조로 주의주셨던 진지한 선생님이었으므로, 모두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
수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당시 상당히 인기가 있던 여자애,「신포(しんぽ)」의 차례가 되었다.
선생님은 역시 큰 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엄 타음 사람, 에- 친포, 친포상!」

*일본어로 친포(ちんぽ)는 남자의 성기를 말한다.

학생들은 일순간 얼어붙었다. 교실에 있던 전원이 순간「웃어선 안 돼!」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물론「신포」라고 말은 했겠지만 그 발음은 분명 일본어의「친포」였고, '그때까지는 그토록이나
일본어가 서툴렀는데 어째서「친포」만큼은 이렇게도 유창한 발음이란 말인가. 게다가「친포」에 경칭까지
붙이고 있다'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모두 견딜 수 없었다.

결국 신포 이외의 전원이 폭소. 신포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 상황을 본 미국인 선생님은 상황을 정확히는 이해 못했지만 학생 하나가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어 있는 상황
만은 이해하고는 갑자기 너무 화난 얼굴로 모두의 폭소를 순식간에 지울 수 있을만한 큰 소리로,

「샤아아아아랍!(shut up)」

라며 모두에게 고함을 쳤다. 그 표정과 굉장한 기세에 질려 교실은 물을 뿌린 듯 아주 조용해졌다.
그러나 선생님은 분노가 가득한 얼굴로 신포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왜? 왜 모두 웃는커쥐? 친포상, 뭔카 했어?」

전원이

「모두 니 때문에 그러는거야! 그리고 생식기의 이름을 연거푸 부르는 것은 그만둬!」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후, 위로하려고 했을 것이다, 선생님은 상냥한 어조로 고개를 숙인 채로 앉아있는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힘내요. 앞으로 놔와주셰요. 친포, 스탠드 업!!」

이번에는 신포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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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스, 스탠드 업!

고백

5ch 컨텐츠 2006/04/15 22:19
친구 [어제 나, 고백받았다]
나    [에로게에서?]
친구 [바봇! 도키메키 메모리얼은 에로게가 아냐!]

225 이름: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05/09/09(금) 18:31:55 ID:g8cLtsdM

우리 아버지와 그 친구와 함께 셋이 술을 마시고 있었어.
그런데 헤롱헤롱 취한 아버지의 친구가, 실은 아직도 아버지가 아직 동정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아버지는 필사적으로 부정했지만 아무래도 사실인것 같다.
52살에 아직 동정이라면, 남은 인생 중에 동정을 버릴 수 있을 리 없다.
설마 가족 중에 평생동정인 녀석이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쇼크를 받았다.


226 이름: 생선 입에 문 무명씨:2005/09/10(토) 12:22:47 ID:Y8Srgw27

쇼크를 받아야 할 부분이 조금 틀린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