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야외 이벤트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내가 배치받은 일은 급수기 포트 앞에 서서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일이었다.
그런데 알바생이 남아돌았는지, 이 포트 하나를 3명이 담당하게 되었다ww 솔직히 이런 일은 혼자서도 충분
하겠지...하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어쨌든 일을 하지 않으면 이벤트 매니저한테 혼날 것 같았기 때문에 3명이
적절히 일을 분담해, 한 명은 뜨거운 물 안전버튼을 누르고, 한 명은 급탕 버튼을 누르고, 한 명은 뜨거운 물이
컵라면의 적정선까지 올라오면 스톱! 하고 말해주기로 했다. 그래서-
「안전버튼 클릭!」,「급수 실시!」,「손님, 뜨거운 물의 양은 이 정도로 좋습니까?」하는 말을 셋이 진지하게
돌아가며 말했다w 손님은 마치 오물이라도 바라보는 눈으로 우리를 보라보았지만...
사실 이런건 셀프 서비스로 충분하잖아ww 게다가 한 여름, 누가 밖에서 컵라면을 먹겠어www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와....저거 왠지 실제로 보면 진짜 '바보들...'이란 소리 절로 나올 듯-ㅅ-;;;
ㅋㅋ 아 상상하니까 웃기네 ㅋㅋ
저 비슷한걸 예전에 했었지....
오타.. 셀스가 아니라 셀프 아닐까요 ^^;
전 자주 한여름에 밖에서 컵라면 먹는데 ㅠ_ㅠ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
개그 포인트는 셀프가 아닌 셀스.군요 -_-;;
왠지 요상한게 생각나면서 이런저런 분담 xx까지 생각나게 만드려는 리라마왕님의 속셈;; (....)
안전CD장착, 도킹실시, 손님, xx의 양은 이정도로 좋습니까. ㅋㅋ
당연히 여기서 CD는 컴팩트 디스크가 아닙니다 -_-
지나가던 k // 개그라고 보기에는 당황스러운데요..
....어디서 웃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버엉)
아무리 생각해도 CD가 뭔지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는 상태인게 좋을 법도 하네요 O>-<
MT가는 분들을 위한 물건이죠.
모르는 편이 좋은 것은,모르는 것이라도 기를 쓰고 정보를 수집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ㅋㅋ에서 웃으면 되지않을까요.다른 사람이 웃을 때 웃는 게 제일 무난하지 않습니까.
쩝.. 웃기가 힘든 이유 중에 또 하나가..
저 구호를 분담한다는 겁니다..(..)
(..??)
빵//설마 지나가던k님의 구호를? ;;;;
끈적한 블랙조크로군요 ㄱ-..
다들 부끄러워///
여초등생이 보고 있다는 걸 잊은 건 아니겠지?
여중생도 여고생도 여대생도 OL도 주부도
많이많이 온다구.
자꾸만 이런 거 보면, 여초등생이 안올지도 몰라....
어쨋든 화이팅!!
나 여중생이지만 이런글들 꽤나 웃으며 넘길수 있으니까 괜찮다구요 ㅋㅋㅋ 그런데 CD는 도대체 아무리생각해도 모르겠다 뭐에요?
이쪽도 역시 여중생! 웃음이 나올 만큼 귀여웠지만, 뭐야 이 음란한 대화들은…사실 두근두근. 오빠의 미묘한 오타☆
피임을 위한 도구'-'
콘돔이다
일본의 가게를 가게되면 항상 느끼는거지만, 플로어에 있는 근무자들 중 노는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정말 할 일이 없어도 최소한 자기 자리는 지키고, 옆사람과 잡담같은건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얘기를 한다고 해도 일 얘기지, 신변잡기적인 소리는 안들리더라구요.
...
그래서 좀 크고, 점원이 좀 많은데 손님이 별로 없는 가게는 좀 들어가기 민망해지더군요.
성실해 보이는 건 좋은모습이긴 한데, 제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약간은 비인간적인 느낌도 나서요.
물론, 속으로는 윗글과 같은 생각들을 하고 있겠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