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내 생일을 축하한다며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경축! 제조 연월일」

뭐, 사실 나를 제조한 날이 생일날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고 싶지만, 차마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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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ㅅ 2007/09/13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등이다!!!
    그렇죠..일년전 오늘 제조하신건 아닐테져..
    숙성좀 하고 생산과정이 꽤나 길었음ㅋㅋㅋ

  2. 케이쨩 2007/09/13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생일 문자 받으면 운다.

  3. 엘숑 2007/09/13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문자라도 왔음좋겠네요...
    하긴 저도 이런거 바랄처지도 아니지만..

  4. 감자 2007/09/13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자라도 와봤음 좋겠네요 -_-;

  5. 마유라 2007/09/14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은 출생신고가 늦어 생일이 잘못됬다거나..(억지야!)

  6. intherye 2007/09/14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제조년월일도 조립 시작일이 아니라, 공장 출하일에 찍을 겁니다.
    그러니까 아버지 말씀이 맞는 말씀.

  7. 아스나리카 2007/09/14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운 아버지시네요.

  8. 2007/09/14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고일 정도가 맞겠군요...

  9. 나나미 2007/09/14 0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자말고 말만이라도 들어보고 싶어요 O>-<

  10. Kadalin 2007/09/14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메탈.

    (응?)

  11. 아고몽 2007/09/14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칭기념일이 어떨까요...

  12. 2007/09/14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칭이면..
    어느 나라 메이커 일까요?

  13. 화아 2007/09/14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내수공업이 아닐까 합니다. 설마 공장제 수공업이라든지 공장제 기계공업은 아니겠죠.....

  14. lella 2007/09/14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고라기 보단...판매일지도...

  15. 2007/09/14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뭐랄까.... 근 몇년째 자신의 생일조차 잊어버리고 넘어가고 있는 저로써는
    저런 부모님이 매우 부럽군요.
    제조 연월일이든 출하일이든 런칭 기념일이든....
    ...부모님, 적어도 아들 생일은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만...
    회사를 다니다보니 챙기긴 더 힘들어지더군요.(먼산)

  16. 카가미모에 2007/09/14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끼리 생일축하를 할때는 그 친구나 너무도 친한 경우에만 문자를 보냅니다. 'ㅅㅇㅊㅋ'-_-.. (생일ㅊㅋ)
    근데 답장에서는 ㄳ..

    + 난 선물로 줄 스쿨럼블의 '사와치카 (에리)'(의 동인지)를 암시해서 보낸 문자인데, 내공이 얕구나 친구여.. -_-..(응?)

  17. Nia 2007/09/15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단 몇몇분들은 슬퍼.. [남말할 처지가 아닐텐데]

  18. 꿀꿀이 2007/09/15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출하일이 아니라 제조 연월일을 기억한다면 그것도 참 대단한 일일지도...

    • 음... 2007/09/15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는 언니 몇의 얘기론 언제 애가 들어서는지 느낌이 온다고 하던데요(...) 꼭 계획하지 않더라도요;;

      아 요건 좀 하드한 얘기인가

    • 꿀꿀이 2009/06/25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걱... 아는 언니 '몇몇'의 이야긴가요 아니면
      아는 언니 '대부분'의 이야기인가요...

  19. 잭 더 리퍼 2007/09/15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전 친구들에게 자주 쓰는 표현인데요
    내가 특이한건가=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