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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대인기였던 테트리스 말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여러가지 모양의 블록이 내려와 그것을 쌓고
한 줄이 채워지면 블록이 사라져 가는데요...

도대체 이 게임의 목적은 뭐죠? 왜 블록이 내려오는지, 왜 한 줄이 채워지면 사라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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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구소련에서는, 체제에 위협이 되는 인물은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반동분자로서 숙청당했습니다. 
물론 그 조건이 갖추어질 때까지 마냥 팔짱만 끼고 있는 것은 아니고, 위험하다고 생각한 상대에 대해서는
구소련 정부측이 증거를 날조하는 등의 공작도 하곤 했지요.



블록=구소련 체제에 위험이 되는 인물
블록을 회전시키거나 좌우로 움직인다=구소련 정부의 공작
한 줄이 채워진다=반동분자로 낙인찍을 수 있는 증거물이 확보된다 
사라진다=숙청한다
블록이 끝까지 쌓인다=소련 붕괴

이러한 은유가 포함된 게임입니다.


FROM : 게임의 불합리한 점을 억지로 해석해보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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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ade 2007/12/08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까지 심각하지 않아도...

  2. 불청객 2007/12/08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트리스를 처음 접했을때는
    건축 게임이라고 생각했고
    나름 예쁘다고 잘 쌓고있던중
    공들여 놓은 작품이 지워지는 순간
    굉장히 화가났죠.

    후에 어찌저찌 건축게임이 아니라는것을 알고나서
    플레이하는데 블록이 사라지는 조건을 알 수 없었습니다.
    몇번의 시뮬레이션 끝에
    블록을 아주 빠르고 강하게 내려 꽂으면 사라진다는것으로 인식했습니다(난 바보)

    지금은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었고
    당연히 게임 룰에대해서는 알게되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게임이라 인식하고있습니다.

    • RR 2007/12/08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어서 쇄골이 아픕니다... 주변에 가르쳐줄 사람이 있었던 저는 행운아였군요.

    • 미소녀 2007/12/09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치겠습니다 ww
      '공들여 놓은 작품이 지워지는 순간 화가 났다'라는 말에 끝없이 웃고있습니다

  3. 나나미 2007/12/08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아래의 사쿠라가 떠오르네요...
    과장해석 최고 >ㅅ<d

  4. 퍼프 2007/12/08 0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였군요!!!!
    지식의 보고 전파만세.. -ㅂ=

  5. 밀리 2007/12/08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긴 막대기가 남성의 그것을 의미한다면서 죠리퐁과 쌍으로 엮었던 슈퍼 동인녀 YMCA 아줌마들이 있잖아요 <-

  6. Kadalin 2007/12/08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레드 제목은 이미 잊혀져 있었다....

  7. snowall 2007/12/08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arcia.tistory.com/18
    그러나 막장은 이쪽입니다. =_=

  8. 133 2007/12/08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굉장하다..
    부르마블에 대도시 베이징과 모스크바가 없는 것도 설명해 줄 수 있겠군

  9. ss 2007/12/08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루마블에 북경과 모스크바가 없단 사실에 깜짝 놀란 1인..

  10. donkey 2007/12/08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여;;;;;;;아이큐 테스트용으로 만들어진건데여;;

  11. naen 2007/12/08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테트리스 룰을 모르는 저는 뭐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는 방법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