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절망과 좌절 속에서도 반드시 희망만은 갖고 살아야 한다! 라는 가치관은 솔직히 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치관은 이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향해 그런 말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살아라!」하고 작품 속에서 외치고 있는 것이 제 본심입니다」
― 미야자키 하야오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1434
-
Subject: [2ch VIP 개그]본심
Tracked from 99.9% 퍼오는 블로그 2007/12/26 17:13 삭제왠지 공감이 가는 글이라 트랙백했습니다.. 뺑돌이 2007/12/15 03:02 판도라의 상자에서 나온 건 모두 나쁜 것 뿐이었죠. 그 나쁜 것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것이 希望(희망)이라는 극악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살아라!..
음...(....)
포기해... 그럼 편해....
아 놔... 슬픈 현실에 눈물 좀 닦고....
그런거였나... 그냥 아무생각없이 재밌게 봤는데
어린아이들을 배려해 주셨군요ㅠㅠ
살아라!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OTL
판도라의 상자에서 나온 건 모두 나쁜 것 뿐이었죠. 그 나쁜 것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것이 希望이라는 극악의 아이템. 보스 중의 보스. 모든 것에 상처를 받아 만신창이가 되었으면서도 부질없는 희망에 또 속아서 다음의 악운을 기다립니다.
모두 희망한테 낚인건가요.
결국 판도라 상자에서 쓸만한건 나오지 않은셈..
개인적으로 판도라 상자에서 나온 최악의 아이템은 욕심이라고 봅니다.
희망따위, 상대도 되지 않죠.
저는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행복이란 이름하에 모든 악행을 만들었으니까요.
욕심과 희망따위,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거 아닙니까?
웃기지마!!! 판도라의 보스는 영어야!!!
이야기에서 보면 상자에서는 온갖 나쁜 이야기의 비유로 치면징그러운 벌레라던지 악한 것들이 나왔다고 하지만그것들이 나오기전, 즉 상자를 막 열었을때는 행복 기쁨, 이런것들이 나왔다고하지요.
한마디로 상자를 열기전까지는 미움도, 악함도, 기쁨도, 행복도 없던 세상이었던것같습니다.
전 판도라의상자가 열린상황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상자가 열리기 전까지 행복,악함등이 없을때는 희망도 보이지 않았을겁니다
왜냐면 힘든일이 없으니 희망도없었겠죠 ^ ^ 고민할것이 없고 미래를 볼일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악함이 세상을 판치게 되므로 우리마음속에 희망이라는것이 꿈틀되게된것이죠
전 악하고 괴로운것이 많아도 희망이라는 것이 모든걸 덮고 한줄기 미소를 만들게한다고 생각합니다..
판도라의 상자에 남아있던 건 '미래' 아녔나요? '3'
미래 지요.
미래가 빠져나왔으면 사람들은 전부 절망적인 미래를 알게 되었을테니까,
그래도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는게 원전이었죠 아마?
정확한 원전은 '헛된 희망'입니다.
판도라는 바보취급당했다.
마치 어린왕자가 상자안의 양을 상상하며 만족해 했지만 열어보니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듯이.
하지만 신이란 작자는 왜 엄한걸 상자안에 넣어놔서 호기심많은 여인네에게 선물로 주었을까.
좀 더 쓸만한 걸 주었어도 좋았잖아? 길거리 판촉용 티슈보다 쓸모없는 물건이다.
그래!!! 판도라 따위는 판치라보다 못한거라구!!
모두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나는 기뻐.
모든걸 받았으니까
아니, 모든것을 받은 판도라씨는 무슨 욕심에 상자를 또 받은것인지?
모든것(everything)이라고 한다면, 제우스의 samen또한?
판도라의 상자에는 게스트라가 들어있습니다....(전 아직까지 하멜빠입니다;ㅁ
전 아무래도.... 판도라의 상자에 희망이 남았기에..
세상엔 희망이 없다.. 라는 해석이 젤 맘에 들어요 -_-;
사실은 처음에 좋은 것들도 나왔다라던가 가장 마지막에 남아있던 건 미래라던가 하는 얘기를 보고 참 여러 버전이 존재하는구나 싶네요.ㅎ
궁금해서 그리스어 원본을 영어로 번역한 걸 찾아보니,
일단 나쁜 것들만 들어있었었는데, '해로운 것들'이라든지 '불행한 것들'하는 식으로 막연하게만 써있고, 단 '질병'은 확실히 언급을 하네요.
그 외에 범죄나 증오나 기아나 잔혹함 등을 구체적으로 나열한 것은 미국 시인 Louis Untermeyer 이후부터 더군요.
그리고 희망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게 오리지널 버전의 이야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