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학생들에게 바보 취급 당하던 키 작고 뚱뚱한 물리교사가 있었다.
그 교사는 정말 바보처럼 매일 아침 교문에 홀로 서서 등교하는 모든 학생 한 명 한명에게「안녕」이라고
인사를 하며 말을 걸었다. 다른 교사들도「학생들에게 점수를 따기위한 쓸데없는 짓」이란 식으로 대놓고
그 교사를 비판하곤 했다.
비오는 날도 바람부는 날도, 쭉. 그렇게 1년쯤 지나자 이제는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이 인사하게 되었다.
졸업식 날,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난 뒤, 그 교사는 단상에 갑자기 올라와,
「여러분 모두, 졸업 축하합니다. 저는 분명 부족한 교사로서, 지금까지 모두에게 어떻게 보여졌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제가 여러분께 어떻게든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안녕」. 이 말만큼은
사회에 나가서도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의「안녕」은
그 산뜻함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합니다. 여러가지 고난이나 장애에 직면해도, 얼굴을 들고 웃는
얼굴로 「안녕」이라고 말해주세요. 제가 가르친 물리 수업은 잊어도 괜찮으니까「안녕」만큼은 잊지 않는
어른이 되어주십시요」
그는 울었다. 우직한 얼굴로, 바보처럼.
나도 조금 울었다. 지금, 그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물리수업은 잊었지만, 매일매일의 인사만큼은 잊지 않았다.
그 교사는 정말 바보처럼 매일 아침 교문에 홀로 서서 등교하는 모든 학생 한 명 한명에게「안녕」이라고
인사를 하며 말을 걸었다. 다른 교사들도「학생들에게 점수를 따기위한 쓸데없는 짓」이란 식으로 대놓고
그 교사를 비판하곤 했다.
비오는 날도 바람부는 날도, 쭉. 그렇게 1년쯤 지나자 이제는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이 인사하게 되었다.
졸업식 날,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난 뒤, 그 교사는 단상에 갑자기 올라와,
「여러분 모두, 졸업 축하합니다. 저는 분명 부족한 교사로서, 지금까지 모두에게 어떻게 보여졌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제가 여러분께 어떻게든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안녕」. 이 말만큼은
사회에 나가서도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의「안녕」은
그 산뜻함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합니다. 여러가지 고난이나 장애에 직면해도, 얼굴을 들고 웃는
얼굴로 「안녕」이라고 말해주세요. 제가 가르친 물리 수업은 잊어도 괜찮으니까「안녕」만큼은 잊지 않는
어른이 되어주십시요」
그는 울었다. 우직한 얼굴로, 바보처럼.
나도 조금 울었다. 지금, 그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물리수업은 잊었지만, 매일매일의 인사만큼은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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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강하죠 ㅜㅠ
멋진 교사로군요.
교사라는 직업은 인간적인 면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설마 물리적으로 무리였던 건가.
……!!!!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정말 물리적으로 무리였다던가(...)
내 좌우명이 인사를 잘하자인데 허흐흐흑
멋지네요 , 저런 선생님.
ㅋㅋ학교에서도 무슨 인사하기 캠페인 추진하던뎅...
「학생들에게 점수를 따기위한 쓸데없는 짓」따위 하지 않아도 되는 학교가... 정말로 썩은 학교 아닐까요. 사실 교사는.. 이사장에게만 잘보이면 되지, 학생들에게 잘보이지 않아도 상관없으니까요
「학생들에게 점수를 따기위한 쓸데없는 짓」을 안 하도록 학생들이 먼저 교사에 대한 존경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겠죠
소심해서 인사하기가 힘든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인사하는걸 좋아하지만 저 역시 소심해서ㅎ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이런답니다
저번에 치과에서도 의사선생님께 그랬는데
옆에 같이 계시던 간호사 누나가 웃더라구요 ㅠ
왜이렇게 소심하게 인사하냐구...;
ㅠㅠㅠㅠ좋으신분이군요
멋진분
1년쯤 지나자 이제는 모두들 당연하다는 듯이 인사하게 되었다.
당연하듯이 인사를 받은게 아니고
전교생+교사들이 인사를 주고 받았다는 뜻이군요; 세번 읽고 난후에 알았음-ㅁ-;
바보취급을 당하고 무시받고 그래도
꾸준히 한 사람의 힘만으로 학교를 저렇게 바꿀수 있다는 건 참 대단해요
바보같이...글보고 조금 눈물 찔금했다
감동적이긴 한데
제가 가르친 물리 수업은 잊어도 괜찮으니까 <-
선생님...
-> 지금, 그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물리수업은 잊었지만,
결국 잊은 것 같습니다만.... -_-;
정말로 멋진 선생님이로군요.
금방 잊어버릴, 써먹을 수 없는 지식만 가르치는 선생보다는
저렇게 인생을 바꿀 지도 모르는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필요해요
하지만 제 인생에는, 그런 선생님이 있었지만 이러고있네요
물리선생이냐 도덕선생이냐...
물리를 잊지않게 가르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