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사는가?
왜 죽는가?
왜 일하는가?
왜 괴로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더이상 후세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을 덜어주기 위해 먼 옛날
지혜로운 사람이 생각해낸 시스템「종교」. 모두 다「신의 뜻」이라고 생각하면 안심 아니겠어?  착한
일을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모두들 좋은 일을 하면 사회가 안전할테고. 그런데 어째서 그걸
구태여 부정하며 종교를 믿는 놈은 전근대의 산물, 무교야말로 현대의 종교라면서 나 몰라라 하는거야?
그냥 조용히 신을 믿으면 좋을텐데 왜 일부러 그걸 거절하고 파멸로 향하려는거지? 



3
자위할 때만큼은 세상이 뭐 아무래도 상관없어
즉, 야겜이나 하자구


 
6
>>1
종교의 윗대가리에 있는 사람들이 종교를 돈벌이에 사용하니까.



10
>>1
그렇지만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의 거의 모두가 종교에 관련된 분쟁이야.



11
단순히 믿기만 해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믿는다.
 
돈과 시간을 뺏기지만 않는다면.




12
어렸을 적, 부모가 크리스챤이었기 때문에 억지로 교회에 끌려다녔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았어.



17
왜 사는가→야겜을 하기 위해
왜 죽는가→이제 2차원 세계로 여행을 떠날 때가 왔다
왜 일하는가→야겜을 사기 위해 
왜 괴로운가→야겜을 하는 동안은 행복



23
종교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보다는 2차원의 미소녀들하고 노는 쪽이 즐겁고 행복해





24
그럼 2차원 자체를 종교로 믿는다면?


 
25
>>24
어떤 의미에서는 그게 정답.




28
종교를 삶의 양식으로 삼는 것은 좋지만 종교를 위해서 죽는다면 의미가 없지
 



34
실존주의자인 나에게는 신도 종교도 모두 쓸모 없으니까 아무래도 좋아



36
무신론도 일종의 종교ww 아테이즘이라던가


 

41
근데 여호아의 증인 말이야, 그 종교는 수혈거부잖아. 그러니까 만일 내가 차사고라도 내서 여호와의 증인을
치게 되면 환자가 수혈이 필요하게 됐을 때에도 수혈을 거부해서 죽어버리니까, 살아날 수 있는 것도 업무상
과실치사가 되잖아? 치상이 아니라.

그게 무서워. 적어도 남에게 민폐는 끼치지 말아라.



46
자신의 행복을 타인에게 맡기는 시점에서 이미 죽은 것과 매한가지


47
종교를 믿는 것 자체는 별로 나쁘지 않지만, 종교를 이용해서 돈벌이하는 단체가 많아서 어디도 믿을 수 없다



48
신을 우러러보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복해지는 거야?



50
>>48
이슬람권에서는 알라를 위해 싸우다 죽으면 75명의 처녀와 천국에서 행복하게 놀 수 있다던가
뭐 그랬던 거 같은데w


52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두 하나씩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딱히 특정 종교 단체가 아니고, 신념이라는 이름의 종교를 말이야.


63
무종교도 하나의 종교라면, 

무직도 하나의 직업이라는 말이 된다구www

즉, 무직은 제대로 된 하나의 당당한 직업이야!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147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Ris 2008/01/08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3의 안스러운 자기위로.

  2. 박효준 2008/01/08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3의 말대로면 나도 직업인!
    (마지레스-종교를 믿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믿음의 부족 혹은 잘못된 방법의 믿음이 원인 같군요.)

  3. 놋09 2008/01/08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63...

  4. cancel 2008/01/0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를 믿어도 행복하지 않다 -> 세뇌당하지 않은 원숭이

  5. cancel 2008/01/08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를 믿어서 행복하다 -> 세뇌당한 원숭이

    • 오딘 2008/01/08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나라는 세뇌당한 원숭이들의 나라였군요;
      빨간십자가가 판치는 이나라는....

    • ..... 2008/01/09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너무 심각합니다....ㅠ
      세뇌가 당해도 너무 단단히 드신 분들이 많은듯...
      한때 교회도 성실히 다녔었고
      2007년 12.31일 예배를 갔던 사람으로써
      우리나라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날 예배에서조차 신도수를 늘려야 한다,
      불교는 우상숭배다 라는 뉘앙스의 설교....
      물론 아닌분들도 있다고 반박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아닌분들보다는 그런분들이 더 많을듯하군요ㅠ
      정말 기독교를 믿고 싶으시다면 집에서 성경펼치고
      기도하심이 백번나을듯 합니다 (개인적 의견이지만;)

    • 때때로 방문자 2008/01/12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볼때 몇몇 기독교는 교회숭배를 하는거 같던데..하트 너무 과한거는 보기 안좋은거 같습니다^^;

  6. 윤정호 2008/01/08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3, 보통 직업을 쓰는 칸에 '무직'이라고 적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의 주장을 뒷바침하고 있어!

  7. 겨울왕 2008/01/08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서 2차원을 구태여 부정하며 직업이 없는 놈은 '니트(현대화의 불량품)' , 직업인이야말로 현대의 적합자라면서 나 몰라라 하는거야? 그냥 조용히 2차원을 믿으면 좋을텐데 왜 일부러 그걸 거절하고 파멸로 향하려는거지?'

    이를테면 이런 말인가?
    으음... 납득해버렸다.

  8. 아고몽 2008/01/08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3번 같은 사람과 놀고 싶어요

  9. 잭 더 리퍼 2008/01/08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님께 귀의하십시오.
    그리하면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영생을 얻고, 끝없는 복락을 누릴 것입니다.
    FSM님은 'IPU'신도나 '바나나'신도에게도 관대하십니다.
    우리모두 FSM님을 '면'접합시다.
    면발과 미트볼과 접시의 이름으로...따라하세요
    Ramen~

  10. 143 2008/01/08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떡밥은 불붙기 쉬운데 으음..
    하지만 63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11. 잡상인 2008/01/08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2번은 무종교자이자 종교자체를 거부하는 저에게는 굉장히 멋진 말이네요

    당연히 동감하는 바이구요

    종교를 강요하는건 신념을 강요하는것... 의미없는 짓이기에

  12. 니빙 2008/01/09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라는 것은 인간이 스스로 약한 의지를 기대기 위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나 컬트나 특정 인물들(딱히 언급은 안하겠음)을 둘러싼 광적인 신념 같은 건 모두 근본적으로는 닮아있지요.
    스스로 선악과 옳고 그름을 가릴 능력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인간의 권리 중 하나를 버린다는 의미와 통합니다.
    종교는 물론 사람을 더욱 행복하고 삶에 만족하게 만들어 줍니다(통계로 증명됨). 게다가 남들에게도 행복을 나눠줄 수 있지요. 자의로 선택해서 하는 선행이 아니라 자기 좋자고 하는 기만적 선행이라는 게 문제지만..(지옥불로 겁주지 않으면 선행도 안하려나?)
    태어날 때부터 신을 두려워하고 섬기며 자라야 한다는 것은 아이에게 어느 정도 부분의 자의적인 사고능력을 박탈하는 것입니다. 신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의심할 능력을 포기하는 것이죠. 전 그게 마음에 안듭니다. 아이들이 세뇌받고 자라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만큼의 권리를 포기한 값으로 행복하고 건전하게 자랄 수 있겠지요. 어쩌면 진짜 천국에 갈 수도 있고. 하지만 이성적으로 따지고 생각하는 범위에 터부 같은 것은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 도덕적인 관념이 발전하는 데에 중세기적인 믿음은 장애물이 됩니다.
    종교가 나쁘다는 건 아니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햄버거도, 혼전성교도 용납되는 사회에서.

  13. ertret 2008/01/09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햄버거에서 갑자기 그걸로 넘어가서 놀랬습니다^^ㅋㅋㅋ
    종교라는걸 저는 '신빠'라고 생각하는데 무조건 믿어야하고 무조건 옳다 그런게 싫어요.
    나를 믿으면 꿀이 흐르는 천국으로 가게 되고 어쩌고..뇌물로 유혹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무언가를 믿고 나아가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나는 당신의 종이요 하면서 낮은 자세로 떠받드는건 좀 그런듯 해요.

  14. 김왕장 2008/01/09 0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성경에선 죽은 사람이 지옥에 가서 고통받는다는 구절은 없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애초에 지옥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들었음.

  15. Dr.S 2008/01/09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후에 고통받게 될 영원히 꺼지지 않는 유황불이 타오르는 장소에 대한 언급은 분명 있습니다.
    인간 뿐만 아니라 타락한 천사들도 거기서 같이 고통당한다고 하더군요.
    어릴적부터 무조건 믿어라...라는 데에는 저도 확실히 이견이 있지만, 성인이 자기 의지로 종교를 믿겠다고 선택한 것까지 무지몽매한 것으로 몰아붙이는건 또 동의할 수 없음.

    • 2008/01/09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이 왜 2008년이며, 역사에서 벌어졌던 (최근까지)
      대부분의 역사적 사건이 종교에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만
      이해해도 전인류의 대부분을 바보취급하면서 피력하는
      자신의 생각이 의견 이상으로 넘어가기 힘들죠.

      뭔가가 있다는 것만은 부정하기 힘듦 -_-;;

  16. ioannes 2008/01/09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야 말로 말로는 종교를 권하지만, 무신론 그자체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는데, 누가 1과 같은 소리를 듣고 종교를 바랄까요;;;

  17. 네얀 2008/01/09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인이 자기 의지로 종교를 선택한것은 그사람의 권리이고 책임은 자기가 질수있을 나이가 됬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자아도 갖추지 못한 꼬맹이때부터 종교를 강요하는건 무척이나 잘못됬다고 봅니다. 특히 한국의 무슨 종교말이죠(뭐 따로 말씀안해도 다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만)

  18. ioannes 2008/01/09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종교에 심취해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종교는 기독교이건 불교이건 간에, 인간의 '이성' 의 한계를 인식하는데서 출발하는거 아닌가요? 이성적으로 설명가능하고, 그것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면 믿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라는 설명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의미에서 자본주의도 일종의 종교일지도.....

  19. ffdshow 2008/01/10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빵상교 말씀이시죠?
    가끔씩! 가끔~씩! 가끔씩! 가끔~씩!

  20. jh.K 2008/01/11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스레 종교얘기로 시작하는거 보고 이거 좀 필요이상으로 화제가 과열되지 않나 싶었는데, 역시 VIPPER들은 야겜으로 끌고가는 현명한 처신(??)을 보이는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이사람들은 무슨 얘기를 시작하든 적절하게 화제를 끌고 갈 줄 아는구나...

    좀 민감한 문제인 종교떡밥이라 리플이 과열될게 좀 걱정이긴 합니다만^^; 주제넘은 걱정인가...;;ㅋ

  21. 숭배 2008/01/11 0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는 종교는 없지만
    미소녀가 교주인 종교가 있다면
    당장 믿어버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