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九字)

5ch 컨텐츠 2008/03/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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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九字)

9글자의 주술을 외치는 수법으로 항마의 힘을 숨긴 건데, 그 9자의 주문은 그 불교의 종파에 따라
진언종과 천태종의 주문에 차이가 있어.


진언종은 『임 병 투 자 개 진 열 재 전(臨兵鬪者皆陳列在前)』

천태종은 『임 병 투 자 개 진 열 전 행(臨兵鬪者皆陳烈前行)』


어설픈 기억이라 조금 틀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닌자(忍者)만화같은 곳에서는 곧잘 사용되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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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이 무슨 초 하이레벨의 '어설픈 기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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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6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ㅠㅠ

  2. 모에연구소장 2008/03/06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등 여러분 감사합니다. 순위권이네요

  3. FFF 2008/03/06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교때 나무대자대비구고구난을 외우던 저와 비슷한 수준! ㅇㅅㅇ

  4. rnsr 2008/03/06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설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순위권!

  5. rnsr 2008/03/06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엉엉... 그런거 없네...

  6. ..... 2008/03/06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부터 여기가 순위놀이 하는곳으로 변했던가요....
    점점 개소문틱 해지는군요....

  7. cign 2008/03/06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나루토는 왜 싸우기 전에 기술이름을 외치는거지..
    아니 애초에 소년점프 만화들이 죄다 그런단말야..

    • 코끼리엘리사 2008/03/06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린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화인 만큼
      무엇을 사용하는지 분명히 선언하는게 읽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반대 케이스로 옛날옛적 일본 특촬시리즈에서 실험적으로
      변신구호화 필살기구호를 사용하지 않은 작품이 있었는데
      시청율이 모든 결과를 말해줬다고 하지요.

    • 익명희망 2008/03/06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혼이 생각나네요.
      "뭐가? 필살기 이름 외치는 게 부끄러워? 그런 건 하다보면 익숙해지게 되어있어. 다들 창피해도 꾹 참고 하는 거야."

  8. 지나가는 2008/03/06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기엔 퇴마쪽에 사용되는 주문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물론 닌자들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말이죠ㅡㅅㅡ

  9. ss 2008/03/06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의 경계에서도 한번 나왔지만
    의미는 "전투에 임하는 병사들아, 진앞에 서라" 정도였나.

  10. 핔콕킹 2008/03/06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작왕 주문외울때 쓰던건데

  11. ㅁㄴㅇㄹ 2008/03/06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수놀이 리플은 무통보 삭제 좀 부탁합니다

  12. rnsr 2008/03/06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등수놀이 리플이 그렇게 거슬리나요?;

    • FGL 2008/03/06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엔 없다가 최근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등수놀이 리플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웃대나 디시인사이드에서 보던 무의미한 자의식 표출이죠. 예를 들자면, 마치 습작글에 '내렸다' 리플로 일관하는 F모 갤러리처럼 눈에 밟히는 댓글입니다.

    • 나루 2008/03/06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FGL이 Fantasy GaLlery의 준말인가요?;

    • 유키케이 2008/03/06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라하우스 사이트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기류는 개그성 기류이니깐 등수놀이는 개그의 일종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가끔가다 마지레스가 개그적인 성격을 띄기도 하잖아요

    • 코끼리엘리사 2008/03/06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 댓글을 기대하고 읽었더니 등수놀이라면 솔직히 실망스럽죠.
      하지만 아무것도 달리지 않은 게시물을 보면 두근거리는 소년의 마음 [...]

    • nati 2008/03/06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름대로의 응원으로도 보여요..ㅎㅎ

  13. noname? 2008/03/06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주문은 밀교쪽이었던걸로... 퇴마록에서 봤던가.

    • wetsea 2008/03/06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언종이 밀교입니다

    • 고사천사 2008/03/07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언종이 밀교라뇨. 엄연한 현교의 일종입니다. 일본 진언종은 코야산을 본거지로 하는 뭔가 불교와 신도의 혼합 스러운데다가 같은 곳을 본거지로하는 수험도와도 연계가 깊지만 일단은 평범한 현교입니다. 참고로 천태종은 그 노부나가가 태운 것으로 유명한 히에이산입니다.

    • wetsea 2008/03/0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고 '일반적 통념' 에 반하게 '사실 밀교는 라마교와 가장 가깝습니다' 라고 말하긴 힘드니까요; 일본에 한정하자면 우리 공작이네 홈그라운드인 고야산 진언밀교를 들 수밖에요.
      제가 소싯적 즐기던 마이너 게임 '사이킥 포스' 의 주특기 캐릭터인 겐마 영감도 아마 '影高野' 승려라고 나왔던 듯 하군요. 물론 저 구결을 사용한 기술도 있었습니다;; 한 자 한 자 부르는 것에 맞춰 스틱으로 오망성을 그려야 하는 기술이었죠 ㄱ-;;

  14. 미소녀 2008/03/06 0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레벨의 어설픈 기억, 인정.

  15. 건전채널 2008/03/06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 일본에선 남묘호랭겍쿄가 쵝.오.(정재용 풍으로)

  16. Clyde 2008/03/06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 하이레벨의 어설픈 기억ㅜㅜ

  17. cancel 2008/03/06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일랜드가 떠오르네요

  18. 흑변 2008/03/06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아무도 공작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거지. 그쪽이 원조일텐데..

  19. 땅콩샌드 2008/03/06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원이 불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이 어설픔의 본질이다.

  20. 닷쥐 2008/03/06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아마 샤먼킹에선가를 저걸 의미로 풀어서 적었었죠...
    공작왕을 먼저 본 저로써는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21. 엘리미나 2008/03/06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전 진각종 학교를 다니지만. 그곳에서는 그냥 옴마니 반메훔. 이었어요.

  22. 허당거사 2008/03/06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구자는 사실 고대 중국의 전국 시대 떄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의미는 위에 쓰여 있듯이
    "싸움에 임할 병사들은 진앞에 전렬하라.'
    입니다. 헌데 사실 이거 불교가 아니라 도교, 아니 그 이전에 민간의 샤머니즘과 관련된 밀언 으로써
    사기邪氣를 없애고 복을 부르는 글자로 전쟁에 앞서 축언을 올리거나, 각종 제례에 앞서 읕어지던 물건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느 순간 일본으로 건너가 신도神道와 결합하여 현재로는 음양도의 도만이란 형태로 전해 내려 오게 되었죠. 전혀 관련이 없는 불교에 이 도만이 전해진 건, 일본의 종교인 신도가 후기에 불교의 영향으로 신불神佛을 받들게 되면서 부터 입니다. 신도의 신사와 그냥 불교 사찰 모두 정문에 토리이가 세워진 것 역시 이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3. 엘쿠 2008/03/06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주문은 작품을 불문하고 자주 나오던데요.
    십이국기에도 나오고.... 3~4권에서.
    솔직히 말하면 위엣분 댓글처럼 공작왕이 원조다 뭐 어디가 원조다 말할수는 없죠.
    종교에서 나온 말이니깐 -_-

  24. 라피스 2008/03/10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쿠지.. 즉 구자절법은 본래 이것 뿐만이 아니라 아홉개의 글자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뜻을 나타내는 주문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즉..
    부상자와 병자의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서 주문을 읊는다면
    '임병투자개신회재진(臨病鬪者開身回再進)이라는 구자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거죠.
    병마에 임하여 싸우는 자여, 모두 몸을 회복하고 나아가라' 라는 주문 되겠습니다.
    물론, 이때 이런 주문만을 읊는 것이 아니라 각 글자에 해당하는 수인을 결해주어야 합니다.
    아홉자 주문을 외면서 수인을 결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그래서 구자 / 절법(수인법) 이라고 하는겁니다.
    만든 사람이 중국의 포박자라는 양반이라던데 이 양반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아무튼 간단한 상식이었습니다..

  25. 메롱 2008/03/11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피스// 우와 대단해요 ~!

  26. 섹시미롹양 2008/03/14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리미나// 혹시 ㅈㅅ여자 중 혹은 고를 나오신겁니까 ㅠㅠㅠ

  27. 사수 2009/01/26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언종 문구를 보고 세일러 마스를 떠올린 사람은 나 뿐인가.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