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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난자와 수정하는 것은 정자 한 마리 뿐이라고 하지만,
난자를 둘러싼 보호막을 통과하려면 그 막을 녹여서 구멍을 뚫을 필요가 있고
그 작업에는 정자가 배출하는 효소(히알우로니다제)가 수백마리 분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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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만화 고르고 13을 보면, 방탄유리로 보호되는 목표를 저격하기 위해 방탄유리에 한 발을 쏘고 다음 발을
바로 그 지점에 또 쏴서 유리를 뚫고 저격하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나는 그 100배쯤 더 대단한 일을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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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착각하지마. 니가 한 것은 다른 놈들이 스스로를 희생해 겨우겨우 뚫은 보호막에 타이밍 좋게 쏙 몸을 돌진한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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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골대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주워먹기한 것이로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다들 남 말 할 때가 아닐텐데?;;;
'주워먹기도 능력이다.'라 말할 사람이 분명 있지.
과연,그래서 두마리 동시수정은 일어나지 않는군요.
주워먹기도 능력이다.
갑자기 인간의 존재가치에 대해서 강한 불신이 생기는군요.
역시 인간의 본성은 악인가.
정자마다 주어진 역할이 다르다던 얘기도 들었습니다.
항체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는 역, 난자의 보호막을 뚫는 역,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 수정하는 역...
왠지 미식축구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그야말로 원 포 올, 올 포 원이네요..
죽. 여. 주. 마아아아아!!! [낄 자리 아님]
불행히도, 두마리 동시 수정, 일어납니다. 물론 그이상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들은 모두 주워먹은 존재들이죠
난자가 선택한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두마리 동시 수정이라고하면, 한 난자에 두마리가 한꺼번에 들어간다는 의미인것 같은데요.
그런경우 태어난다고하면 이미 인간이 아니죠 _-
... 두마리 동시 수정이 바로 이란성 쌍둥이 아닌가요?
아니에요
그건 난자가 두개인거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애초에 속은 녀석들이 바보인거지.
정자가 난자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난자 막에 전기장(?)이 순간적으로 발생해 수정한 정자 빼고
주변의 알짱거리던 정자는 모두 튕겨나가게 한다고 들었는데...
바로는 아니고 타임랙(...)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3280107
세상은 넓고 자연은 단순하지 않죠.
그보다 정자의 기능중 제일 -_- 날 고민하게 만들었던 기능은...
다른 사람의 정자를 만나면 서로 공격하는 기능.... -_-;
왜 그딴 기능이 있게 된걸까...
라고 아직까지 곰곰히 생각중......
정자중에서 수정능력이 있는 "돌진형" 정자는 1/2.
나머진 "공격형"정자들
자신의 단백질과 다른 단백질을 갖는 정자를 자폭공격함.
이런 능력이 필요한이유라면, 일단 정자는 여성의 몸안에서 약 3일을 살수있고 인간은 일반적인 경우 1개의 난자만 배란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다른 정자들을 제치고들어가서 자신이 수정되기 위해서겠죠. (투쟁이다! 우린 1억!)
그리고 "단시간내에 여러 남성과 관계하면 임신할 확률이 상당히 낮다"라는 소문의 과학적인 입증이기도 하구요.
차라리 주워먹지 말 것을…….
로빈 베이커 아저씨의 정자전쟁(책이름임돠... 한글로 옮기니 좀 웃기네요) 함 보시길...
앞에서 설명을 해주셨지만 정자가 다 난자로 돌격하는 애들만 있는게 아니고 역할이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거기 보면 최후에 난자까지 도달하는건 그야말로 수백마리 단위라고 되어 있는데요... 고로 원문은 뻥이라는 소리. 다른 정자가 얇게 만들어 놓은 곳을 주워먹기하는게 아니란 소리죠.;; 수백마리가 한곳만 뚫는것도 아니고 제각기 딴데 머리 박고 있는데...
그러니까, 정자 였던 순간이
내가 최초이자 최후의 주인공이었던 순간이군...
…….
명언인듯
퍼갈꼐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