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학교 시절의 여학생은 우는 애들이 많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우는 애들이 별로 없다

 

8
울먹이는 불량학생들



9
여자애가 같이 사진찍자고 하지 않을까 설레이는 마음



14
단상에서 졸업증서를 받은 후 뒤로 한 걸음 물러나는데 실수로 너무 물러나서 단상에서 떨어지는 학생



16
「졸업생 일어섯!」

했을 때 착각해서 혼자 일어난 재학생을 보며 모두들  m9 (^Д^)



20
졸업식→반별로 마지막 종례→귀가→졸업기념으로 엄마와 불고기집→

불고기집에서 나만 빼놓고 모인 반 전체와 만남.





22
학생 8할이 교가를 잘 모름



23
단추나 넥타이를 얼마나 동급생이나 후배에게 주었는지로 인기를 알 수 있다

* 역주 : 일본에서는 졸업식날, 교복 재킷의 2번째 단추를 뜯어 좋아하는 사람에게 건내주곤 합니다.



25
학부모 회장이나 기타 외부인사의 연설이 쓸데없이 길다



37
아무도 내 단추를 받아주지 않는다



38
친구와 옥상에서 라스트 배틀



39
졸업식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아주 조용해졌을 때, 갑자기 속이 안 좋아져서 몰래 방귀를 뀌려고 했는데
큰 소리가 나버린다



40
기념 촬영이나 클래스 모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졸업식이 끝나고도 남았는데 아무도 없었다



41
옆 사람이 배를 꼬르륵 꼬르륵 울린다




44
>>20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46
>>20
예전에 2ch에 실제로 저 이야기가 올라왔었지···



49
마지막 출석점검 때, 일부러 화려하게 이상한 대답을 하는 놈이 있다.



53
후배 「선배, 좋아했었어요」

진작 말하지 왜 졸업식에야…게다가 과거형.



55
마지막 교가제창에 울기 시작한 여자애를 달려주려 어깨를 두드렸다가 얻어맞는다




57
졸업생 일어섯! 했을 때 일어선 재학생인 제가 왔습니다
 


61
입학한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상에 올라본다



67
그저 꽃가루 알레르기라 눈물 콧물 흘리는 것 뿐인데
「너 뭐야, 우는거야? wwww」라는 말을 듣는다



70
교가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애들이 없어서 밴드부가 연주하는 멜로디만 조용히 울렸다



71
아무도 울지 않는데 학생회장만 운다



90
이쁘고 잘생인 애들이 울면 좀 그림이 이쁠텐데 왠지 그런 애들은 깔깔대고, 못생긴 애들만 운다




94
졸업식 다음 날 머리카락을 붉게 염색하고 피어싱을 한다



100
예행 연습 중에 이미 울기 시작하는 여자



102
졸업식 직후의 학생 지도.

모두들 졸업의 환희와 아쉬움 속에 왁자지껄한데 나만 진로지도실…

우울하다…



125
평상시 까칠한 불량학생이 왠지 상냥하다///



132
후배가 단추를 떼달라고 졸라댄다^^



138
좋아하는 애가 안절부절, 주위가 와글와글(혹시 나에게 단추를 주지 않을까……)
→좋아하는 애가 마침내 움직인다! (오오)
→나를 화려하게 지나쳐 야구부의 미남에게  
→멋지게 제 2버튼을...
→나는 혼자 집에 귀가. 그리고 게임 플레이.



141
왠지 마구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불량학생들



150
졸업식 내내 쭉 웃어대던 불량학생이 왠지 선생님을 얼싸안고 통곡



151
졸업식 끝나고 마지막 종례가 끝나면 즉시 돌아간다






160
설마하던, 담임 통곡




162
졸업식이 지겨운 재학생은 휴대폰을 만지기 시작



167
언제나 츄리닝 차림의 체육 교사가 모처럼의 정장차림.

그러나 미묘하게 바지길이가 짧다



176
이런 때 울어서 왠지 좋은 학생으로 학부형들에게 어필하는 불량학생···용서못해!



186
그런가, 벌써 졸업 시즌인가. 그립구나.

* 역주 : 2월 졸업-3월 입학이 보통인 우리와는 달리, 일본의 경우 3월 졸업-4월 입학이 보통입니다.



192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 법한 감동 대사를 학생회장이 졸업식장에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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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막장인가효...

    Tracked from EroCon.com 2008/03/04 16:28  삭제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 졸업식에서 흔히 있는 일 리라쨩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포스트 제목을 보자마자 졸업식 날, 전설의 나무 아래에서 여자아이의 고백으로 이루어진 커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피엔 2008/03/04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전설이다

  2. 사피엔 2008/03/04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영광의 1등 조쿠나 잇힝

  3. Mano 2008/03/04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바로 집에 돌아갔더랫죠....

  4. 죠리퐁 2008/03/04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도 있을 법한 이야기가 꽤 되네요. 특히 20처럼 되면...

  5. ke 2008/03/04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어, 엄마.....여기는 좀 불편한데...]
    엄마 [(상황을 모름)얘는 왜이래? 여기가 맛있다니깐 빨리 들어와.]
    반 전체 (일동 침묵)

  6. ㄹㅁ 2008/03/04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죽재킷을 차려입고 할리 데이빈슨을 몰고 졸업식장에 등장한 체육선생님. 신발에 박차도 있었던 것 같았음. 팔엔 문신.

    • Gendoh 2008/03/04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친구 아버지가 할리 데이비슨 팻보이를 몰고 아들을 수능 시험장까지 태워주시더군요. 시험 끝나고 돌아갈 때에도 오셨던가..

    • 광부 2011/07/16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분은 분명 저의 선배일테지요

  7. ayu 2008/03/04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고등학교 졸업식때는 실제로 저희 담임선생님이 우셨(...

  8. 소가주 2008/03/04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생때는 별거 없었고, 고등학교 졸업식때는 정말 장난없이 비싼 턱을 얻어 먹었더랬죠.

  9. LESS 2008/03/04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식 일정이 자꾸만 늦어지길래 잠깐 화장실 갔다가, 몹시 어색한 타이밍에 입장해
    그야말로 모두의 주목을 받았던 사람

    접니다.

  10. AirCon 2008/03/04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식 날, 전설의 나무 아래에서 여자아이의 고백으로...
    ... 이건 없네요... orz

  11. 달꿈 2008/03/0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졸업식때 가,나,다군을 모두 떨어져서 침울하게 졸업식중...

    교장선생님의 훈사중 우렁차게 울리는 벨소리.
    삐리리리리릭-

    그리고 전화로 추가합격 소식을 접하고 벌떡 일어서서 '감사합니다-!'

    졸업식이 끝나고 '웃고있는' 담임선생님께 혼났습니다. ㅡ_-)yoO

    • 김왕장 2008/03/05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그 기분이란 진짜... 춤이라도 추라면 출 기분일텐데. 그립네요. ;ㅁ;

  12. 나나미 2008/03/04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중고동안 집안 사정상 가족이 졸업식에 올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만...
    고등학교 졸업식에 가족 중 아무도 오지 않아서 혼자 쓸쓸히 귀가길에 눈물흘리던 기억이 나네요 =ㅂ=...
    왠지 늘상 있는 일인데도 고등학교때는 그게 어쩐지 서러워서... O<-<

  13. 강설 2008/03/04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가루 맞으신분들은 없는모양?? 밀가루맞고 다같이 고기부페가서 고기배터지게먹고
    찜질방가서 땀빼고 밤새 놀았는데...우왕

  14. 소원백목 2008/03/04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식은 안가고
    뒷풀이만 간다

  15. 지나가던 손님 2008/03/04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식이라는 것도 있었나요?
    그냥 담임이 잘가라 하고 애들하고 안녕하고 나왔던거 같은데..

  16. 졸업식날 2008/03/04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임이 통곡하고 있어서 학생들도 감격했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우는것이었다...라니, 어라?

  17. 허허 2008/03/04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너무 얌전 하셨던듯 저희 학교는 밀가루, 계란, 케찹, 마요네즈에 소화기까지 뿌려댔는데 그리고 심한애들은 선생님차 때려부수고 몽둥이 들고 선생쫒는 미친놈도 있었음

    • dffasdf 2008/03/04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작년에 저희 학교에서는 졸업한 선배들이 바로 앞에 경찰이 있었는데도 선도부 선생의 차를 박살낸 적이 있었죠.(하긴 경찰이 두명밖에 없었쓰니...)

    • 2008/03/09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랑할만한 추억이라기엔, 요새 인터넷에 많이 퍼진 사진들의 막장도가 좀 심해서... 좋게 보이지가 않네요.

  18. 모에스트로 2008/03/04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식 때 학교 밖 분식집에서 라면 먹고 있었는데...

  19. ㄲㄲㄲ 2008/03/04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식따우, 무심한듯 시크하게 패스하고 열심히 돈벌기에 매진했었지요ㅎㅎ
    주변에선 후회할거라 했지만, 전혀 후회하고 있지 않아요. 몇 년이 지난 지금도~

  20. 세레스 2008/03/05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2까지는 남녀합반이었다가 고3이 되면서 남녀분반이 되었다→담임이 허구헌날 체벌을 한다→졸업식 당일, 몇명이 뜻을 모아 담임의 차를 박살냈다→다른 선생님 차였다.(그것도 사람 좋기로 소문난 여학생반 담임)


    ...사실 저희가 부순 거였습니다=_=;


    • C 2008/03/05 0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졸업사진 찍기 얼마 전에 대대적인 두발단속으로 머리에 고속도로를 낸 학생주임의 딸을 붙잡아다가
      머리에 고속도로를 내버린 분들이 내 중학교 선배님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고, 학생주임 딸에게는 트라우마겠습니다만, 묘하게 통쾌한것은 사실.

    • 휘바할배 2008/03/05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반전이군요.
      사람좋기로 소문난 선생님차라니...
      완전 봉변이네 --;

  21. 류아v 2008/03/05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식할때 울어버린 1人

  22. 김왕장 2008/03/05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훈한 글이네요. 졸업식 생각하면 아직도 아릿아릿. 'ㅅ'

    근데 요즘은 알몸이다 뭐다...쯧...우리 땐 못봤는데...

  23. 검정 2008/03/05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업식 예행연습은 진짜 왜하나싶음 -_-
    설레는마음 다 사라지고 빨랑 이 그지같은 졸업식장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24. 2008/03/05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교 졸업식때는 도스판 에로게를 하느라 가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식때도 윈도우판 에로게를 하느라 가지 않았다.
    대학교 졸업식 역시 비스타판 에로게를 하느라 가지 않았다.
    다음 졸업식때는.....어라?

  25. ㅋㅋㅋ 2008/03/05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고기라함은 야쿠니쿠(?)를 말하는 건가요ㅋ

  26. 꼬마 2008/03/07 0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번...안습.(...)

  27. rtrty 2008/03/07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졸업식때..는 아니고 중학교 졸업식엔 사진을 안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은따에 가정사정도 나빴고..그 어떤 좋은 점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사진찍으려는 어머니를 만류하며 그냥 집으로 돌아왔죠'ㅅ'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오는 졸업식도 의외로 재밌더라구요?;ㅋㅋ

  28. 도토리 2008/03/09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3>>어흑..

  29. 흠. 2008/03/22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나의 대학 졸업식에는 마누라랑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마누라 졸업식때는 바빠서 못갔는데... ㅠ.ㅠ

  30. 작은악마 2008/11/11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_-; 예전에.. 고등학생때

    학년 바뀔때... 다른반에서 자기네 반 쫑파티 한다고 니네반은 안하지? 나보고 오라고...

    -_-a 갔죠.. 워낙에 그반애들하고도 친했던지라...
    놀고 뭐 그러다가..
    나중에 다른 반애들도 더 부르던중 알았는데...

    우리반 애들도 모였던것... -_-;
    내가 다른반 쫑파티 간게 연락들어가고...

    -_-;; 완전 배신자 취급 받으며 애들 끌고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_-; 왜 말안하고 갑자기 모였냐고 막.....

    -_- a 뭐 ... 암튼 잘 되서 꽤 엄청나게 모여.. 거의 학년 쫑파티 분위기가 된 느낌으로 돌아갔던...
    반대표로 나가서 노래부르고 막...
    한반에 두명만 온 애들은 도망가려고 막... 뭐든 막 시키니까.. 계속 반대표로...
    대개 이과반 그애 둘은 문과반인데 불러서 나온애들...

  31. 3B 2011/12/07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번 ㅠㅠㅠ

  32. 에이드 2012/01/19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번ㅠㅠ
    졸업식날 사진을 보면, 친구가 많은 양의 꽃을 한쪽으로 들고 있고, 저는 꽃이 없는 방향에서 얼굴만 내밀고 혹은 빼꼼자세라 해야하나... 그런 자세로 찍은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친구의 로테이션이 있고, 다른 친구들이 똑같은 꽃다발을 들고 있는 걸로 봐서... 그 꽃다발이 제가 받았던 꽃다발이었던거 같긴한데... 뭐, 원인은 중증의 꽃가루 알레르기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서 뭔가 신기합니다. 꽃다발안고 웃으면서 사진 찍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