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겪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적는 게시판에서 본 이야기인데...
태어났을 때부터 쭉 길러온 고양이. 이제 그 고양이는 고양이로서는 할머니라도 해도 좋을 나이였다.
초등학생부터 천식을 앓아온 글쓴이는 어느 날 병실에서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그 할머니 고양이는 말을 걸어 왔다.
「OO, 천식 때문에 괴롭지? 나는 이제 멀리 떠날테니까 가면서 OO의 괴로움도 함께 가져갈께」
꿈에서 깨어나 부모님께 묻자 그 할머니 고양이는 지난 밤 조용히 죽었다고. 그리고 그 꿈의 내용처럼 천식도
씻은듯이 나았고, 그로 인한 발작도 없어졌다. 고양이가 정말로 나의 병을 가져가주었구나….
제법 감동적인 이야기이고, 그 글을 쓴 사람도 굉장히 감격한 분위기였지만,
저 이야기를 봤을 때 나는 곧바로 생각했어. 천식의 원인은 그 고양이였다고.
태어났을 때부터 쭉 길러온 고양이. 이제 그 고양이는 고양이로서는 할머니라도 해도 좋을 나이였다.
초등학생부터 천식을 앓아온 글쓴이는 어느 날 병실에서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그 할머니 고양이는 말을 걸어 왔다.
「OO, 천식 때문에 괴롭지? 나는 이제 멀리 떠날테니까 가면서 OO의 괴로움도 함께 가져갈께」
꿈에서 깨어나 부모님께 묻자 그 할머니 고양이는 지난 밤 조용히 죽었다고. 그리고 그 꿈의 내용처럼 천식도
씻은듯이 나았고, 그로 인한 발작도 없어졌다. 고양이가 정말로 나의 병을 가져가주었구나….
제법 감동적인 이야기이고, 그 글을 쓴 사람도 굉장히 감격한 분위기였지만,
저 이야기를 봤을 때 나는 곧바로 생각했어. 천식의 원인은 그 고양이였다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대충 순위권? 고양이는 죄가 업ㅂ다
그럴듯하군용...
님 아이디야 말로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
그럴듯하다고 생각합니다.
(칭찬입니다, 진짜)
당신이 그 어떤 평범한 여자라도 모에캐릭터로 만들어 준다는 모에스트로?!
당신이 모에군요
모에스트로는 저그유저 마재윤의 별명 마에스트로에서 유래한겁니다. '모에'스트로가 아니라 毛에스트로지요.
난 왜 고양이도 없는데 천식이..
감동적이지만, 마지막에서 눈물이.. 어..
그러고 보니 죽기 직전의 고양이는 영력을 갖고 있다든가.(고양이 학교)
설마 고양이 털이나 거기에 서식하는 진드기떄문에 알레르기 천식이 발작한건가 -_-;
크크크크큭;;;
확실히 털 날리는 애완동물은
기르는 사람의 기관지에 영향을 주긴 하죠;
그런데 초등학교 이전에는 천식이 없었나????그면 원인은 고양이가 아닐수도
고양이는 태어날때부터 갇이 지냈으니까........
글이 좀 애매한 것 같은데... '태어났을 때부터 쭉'에서 태어난것이 고양이 아닐까요? 초등학교때 갓태어난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했다면 말이 되죠!
알러지의 원인에 노출된 다음, 감작이 시작되고 나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꽤 걸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러니 저 글쓴이의 생각에 동의 한표.
그건 그렇고 왜 고양이가 말을 한다는 거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거야?
꿈이라잖수
꿈이니까요 ㅋㅋㅋ
아무리 꿈이라지만 고양이가 말하는 광경..
하루키의 작품도 아니고 상상할 엄두가 안난다..
처음 읽을 땐 아무렇지도 않게 읽었는데 상상해보고 뿜었다
자대생 님의 말투에 뿜었다
세일러문에서도 말하잖습니까.
어릴때 강아지를 키웠었는데 형이 천식증상을 보여서 강아지를 시골로 보냈더니 싹 낳았다지요...
그리고 강아지는 겨울에 얼어죽었다는 소식이...
죄송합니다. 혹시 강아지의 출산을 얘기하시는건가요..
(제가 이런 부분만 보면 막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 ㅠㅠ)
낫다
발음〔낟ː따〕
활용〔나아, 나으니, 낫는[난ː-]〕
[동사]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낳다
발음〔나ː타〕
활용〔낳아[나-], 낳으니[나--], 낳는[난ː-]〕
[동사]『…을』
1 배 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
아이를 낳다
2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
많은 이익을 낳는 유망 사업
낫다
발음〔낟ː따〕
활용〔나아, 나으니〕
[형용사]『…보다』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서민들 살기에는 아무래도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
웅이아버지에 나오는 나레이션 목소리로
"형은 출산을 하고" 라는 말이 들려오는듯 합니다 ;ㅅ;
꿈의 내용으로 보아 주인공은 고양이가 천ㅅ기의 원인이라는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고양이에 대한 애정때문에 그것이 의식위로 떠오른적이 없었다. 고양이에 대해 나쁜 감정이 생길까봐
스스로 무의식속으로 억압시켰던 것이 꿈으로 재생된 것이다.
캬캬캬
그럴 듯 하네요
하지만 꿈을 꾼 밤에 고양이가 죽은 건 어떻게 설명?
실은... 글쓴이가 밤에...
그만둬.. 그만둬.. 더이상의 상상은 우리의 뇌를 피폐하게 만들 뿐이야..
그 정도가 되면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닌 거의 주온이나 다름없겠지..
아, 이제 이건 무서워서 웃기다ww
수의대 다니는 사람으로써 말하는데 고양이는 죄가 없스빈니다 -_-; 저런 천식은 기관지 천식일껀데 결국 깨놓고 말하면 알러지나 마찬가지아닌가요? (의학쪽으로는 정확하지 않아서 ; 그런데 고양이를 어릴때부터 키웠다면 오히려 고양이가 적절한 오염원을 제공해서 면역을 줘서 면역과민성 질환에 좋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고양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심리적 효과는 보너스)
한줄요약 -> 고양이는 죄가 없습니다 -_-
의학적으로 정확하지 않다는 부분에서 이미 끝
아니 정확하지 않다면서 무슨 고양이가 죄가 없다는 말이 가능한건지 ㅡㅡ;
그리고 털이 기관지로 들어간다고 하시는분들 ;; 인간 몸 그렇게 안 만만합니다 ;; 왠만한 이물질은 거의 코에서 걸러지고 기관지까지 침투하려면 아주 미세입자야 되는데 고양이 털로는 어림도 없죠.
의대다니는 사람으로서 의견을 이야기하자면 고양이는 (일반 상식에 맞게) 주요 천식 유발 물질을 뿌려댑니다;; 어릴때 적절한 오염원을 접하면 면역과민성 질환에 좋긴 합니다만, 고양이는 오염원이라기보다는 알러젠이기 땜시.. 어릴때부터 노출되었다고 딱히 더 괜챦은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
알러지는 랜덤이니 말이죠.
의대는 안나왔지만 천식에 대해서는 좀 아는 편인데..
천식으로 병원에 처음 가면,
등짝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동물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면
부모님이 고양이를 치워주시지 않았을까요??
뭐..
고양이가 해당환자의 알레르겐이 아니더라도
천식환자의 애완동물은 가능하면 치우는 것이
천식 치료의 상식이긴 하지만요...
마지막줄 반전 어쩔거야ㅋㅋ
위에 수의대생 양반...고양이가 천식 원인 맞다오...........태클 들어올까봐 신분 밝히는데 나는 국시준비하고 있는 본과4학년 의대생이오....
알러지 치료의 제 1원칙이 알러겐의로부터의 노출을 피하는 거라오........
결론적으로 따지면 할머니 고양이가 글쓴 사람의 병을 치유해준게 맞는거라오 ㅋㅋ
부연설명을 더 하자면
그렇게 만만치 않은게 인간이지만 다 내성이 좋은건 아니빈다.
Cat allergy in humans is an allergic reaction to cat glycoprotein Fel d 1 secreted by the cat's sebaceous glands. Fel d 1 is mostly found in the cat's skin and saliva.
An allergic reaction is a histamine reaction that is usually characterized by coughing, wheezing, chest tightening, itching, nasal congestion, rash, watering eyes, sneezing and similar symptoms.
라고 위키에 나오는군요. (그리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고양이 피부나 침에서 발견되는 펠디원이라는 항원에 의해 알러지반응이 일어나는데 천식, 가려움증, 코막힘, 등등 이군요.
뭐야 할머니 고양이가 원흉이었잖아.
한국의 미신 중에 가축이 오래살면 요술을 부리거나, 요괴화해서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일본도 비슷하군요. 이것을 민속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애니미즘으로 동물라던가 무생물도 인간정도의 자유의지가 있다는 사상입니다.
한줄요약 : 가축은 적당히 자랐을때 잡아먹자. (고양이는... 잘 모르겟다)
고양이는 허리에 좋죠
허리가 아니라 관절염;이라고 말들하죠;
병 주고 감동 주는 고양이군요!
대단한 리라하우스. 이제는 각종 의학 지식까지 난무하고 있어!
고양이가 천식 원인 맞습니다. (저 글에서는 아닐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능합니다)
최신 논문에서 '어렸을 때부터, 종류가 다른 애완동물을 두 마리 이상 길렀을 경우 아토피(천식을 포함하는 잡다한 알레르기 반응들) 발생이 줄어든다'는 이색적인 발표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아직 검증은 안 되었다고 알고 있구요.
그것마저도 한 마리만 키우면 의미없음. 이라고 했어요.
1. 나이 추정 : 고양이로서의 할머니 -> 최소 9세 이상.
2. 입원실에서 꿈 : 심각한 수준의 천식으로, 입원해야 할 수준이라면 알레르기 등 항원 검사는 다 해보았을 것이고, 그 정도로 심각하다면 역시 고양이보다는 사람을 선택하는 쪽일 것으로 예상됨
3. 고양이 알레르기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또 고양이로 인해서 모든 사람에게 천식이 일어나는 것이 아님.
4. 하지만 천식이 발생해서 입원할 정도의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은 무모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