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너희들은 세상에 너무 불만이 많아
밥을 먹을 수 있고, 한가로이 산책도 할 수 있고, 푹 잘 수도 있고···이게 행복이 아니면 뭔데?
213
>>211
· 피가 이어지지 않은 미인에다 개성적인 누나가 6명쯤 있어서 나를 귀려워해준다
· 매일 아침 잠을 깨우러와주는 착한 소꿉 여자친구가 있다
· 아이돌 수준으로 귀여운 같은 반 여자애랑 어릴 적 장래를 약속한 바 있다
· 귀찮게 잔소리하는 부모님은 안 계시지만 금전적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다
· 매일매일 웃음이 흘러 넘칠 정도로 재미있다
· 매일매일 시시한 노동에 종사할 필요가 없다(장래에도)
정도의 삶이 확보되면 행복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전까지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진짜 행복! 1등;;
2등!
찌질열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알게 됐는데 재밌네요 +_+
3등
귀려워해줍니까...
그러다 누님이나 소꿉친구나 얀데레 한분 나오면 삽시간에 사망내지 배드엔딩... orz
모두 살길을 잘 찾아보아요 뿌우 'ㅅ'
웃었습니다ㅜㅜ;
어디선가 많이 본 설정들이군요......
213 한줄요약:
미연시가 현실로
이것들이 ㅠㅜ
너희 하찮은 오탁후들 때문에 이 유동닉은 화가나고 눈물이난ㅔ요
그렇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만족하는 것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이 어떻게 보든 거기에 본인이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행복. Q.E.D.
그러고보니 QED...완결 났나요?;;
기어스 하나로 만족할수 있어요.
피스전기 만물상 이란 만화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대충 저런 설정
하지만 케타로는 부모님도 계시고(맨날 혼나고)
매일매일 엄청난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건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는거죠.
책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이 흐르질 않았으니....
한국적으로 말해 제일 큰 문제는
'뼛속까지 공돌이' [...]
누구나 자기 생활에 불만을 가지기 때문에
인류는 발전 할 수 있었다고 본다.
더 나은 걸 추구하기 위해서 그들은 더 좋은 걸 만들어냈다.
뭐.. 다들 이걸보고 비난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이런 꿈 한번정도는 꾸어본 적 있지 않나요?
비슷하지만 다른 소리로
'부지런한 사람이 게으른 사람을 위해 만드는 것이 발명이다'
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지요.[점점 주제에서 멀어지고 있...]
'귀찮게 잔소리하는 부모님은 안 계시지만 금전적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다'
란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딴지를 걸지 않는군요.
과연 부모님이 그저 금전적인 문제만 해결해주시는 존재일까요...?
감사함을 모르는 자에겐 행복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정 비꼼이죠. 가족은 코빼기도 안 비치는데 고급 맨션에서 홀로 살고 있고, 집안은 꽤 호화 설비로 갖춰진 남자 캐릭터가 여기저기 넘치잖아요?
흔해빠진 설정의 패러디로 볼 수도 있고
여러번 돌려 꼰 고단수 자학개그로 볼 수 있죠.
'난 이런 삶을 망상하는 그런 놈입죠. 헤헤'란 느낌으로
막상 그게 실현되더라도 거기서 행복함이라곤 느끼지 못할 거 같은 사람이구만...
게임 혹은 애니에 나올듯한 피가 이어지지 않은 여동생 한명으로도 만족합니다만
피가 이어진 여동생은 필요가 없죠. 암.
피가 이어지지 않았으면 의미가 없다고 소리 높여 외쳤던 도겐자카님이 그립군요.
그럼에도 실제 여동생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사나이 도겐자카. ;ㅁ;
음... 저런 경지에 일부 근접한 인간이 있습니다.
러브 히나 & 네기마 원작자, 아카마츠 켄.
(네기마의 아스나가 현재 아카마츠 부인이 모델이라는 설도 있고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나는 그 부인에 대한 대부분의 생각을 바꿔야 할지도
제시간에 한가롭게 밥을먹는다는건 말도 안되고
산책은 집에가서 하라는 말을 듣고
잠은 죽어서 실컷잘수있으니, 이것좀 해결하고 집에가~
라고하는 직장에 다니는 제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