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N 골려주기

5ch 컨텐츠 2006/08/11 15:41
DQN : 2ch 용어로, 불량스럽거나 반 사회적인 성향 등의 불량스러운 스타일을 통틀어 낮춰부르는 말.
        그러나 최근엔 잔업을 당연하게 시키는 회사 등을 'DQN기업'등으로 부르는 등, 그 범위가 꽤 넓게
        쓰이고 있다.


너무 심심한 나머지 역 공원 앞에서 뒹굴대던 우리 일행 앞에, 혼자 B-BOY 패션으로 건들건들 걷고있는
수염난 얼굴의 양키 스타일 DQN이 나타났어. 우리는 곧바로 작전 실행!

우선 안경잡이 다나카가 DQN을 붙잡는다!

다나카 「저기 실례합니다만···」
DQN    「네? 무슨...?」
다나카 「같이 춤 좀 추지 않으시겠습니까아아아아아아!」
DQN    「에~?」
다나카 「1, 2, 3, 4!」

여기서 대머리 야마시타가 인파를 뚫고 위세 좋게 등장!

손을 치켜 들고 허리를 마구 튕기는 HIPHOP스타일의 격렬한 움직임으로 다나카와 함께 DQN을 몰아간다.  
너무 놀라 당황한 눈치이면서도  대중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지「뭐 하는거야! 그만둬! 비켜!」라면서 소리
치는 DQN.

거기서 내가 조금 거리를 두고 HIPHOP 뮤직 비디오에서 봄직한 현란한 손동작을 하며 등장. 그리고 내 옆
에서 나와 함께 다가가는, 조금 무거워 보이는 카세트를 어깨에 메고 걷는 내 동생. 적절한 타이밍에 카세트
스윗치를 누르는 남동생 슌스케(소학교 3학년, 미리 타이밍을 철저히 가르쳐 두었다).

네 명이 DQN를 둘러싸고 빙빙 돌다, 그의 눈 앞에 턱을 쑥 내밀면서 싱어송!

나          「에브리바리! 엔조이! 우리들의 내일!」
야마시타 「B-boy? B-boy?」
타나카    「아예- 아예-」

이미 공포와 쪽팔림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DQN. 사람들은 멈춰 서서 이 광경을 보면서 웅성웅성···
5분 동안 DQN이 필사적으로 포위를 뚫으려 하는 것을 막아내고, 음악 종료와 함께「예~~~!」하는 소리와
하늘을 찌르는 포즈. 물론 DQN의 팔도 억지로 잡아끌어 함께 하늘로! 웅성거리면서도 짝짝짝짝 박수치는
사람들. 아무래도 무슨 방송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카메라를 찾고 있는 사람도 있다.

DQN    「뭐야 너희들! 죽일거야! 꺼져!」

이미 부끄러움으로 얼굴은 상기된 DQN은 뺨이 새빨갛다.

다나카 「9월 11일, 뉴 싱글,【우리들의 내일】」
나       「check it out!!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18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할일없을때 읽는자 2007/07/30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지 혹은 무엇과 관련된 것인진 알수 없지만 무지 웃기다

  2. ㅋㅋ 2008/01/23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아파 디짐

  3. .... 2008/10/25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하필 9월 11일인건가

  4. 뚱시 2017/07/19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ppap를 추면서 등장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