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5ch 컨텐츠 2008/07/19 02:16
이혼재판을 벌이고 있는 부부가, 아이의 친권을 놓고 서로의 주장을 설파하고 있었다.
아내는 사실 남편은 일만 하느라,그동안 아이를 키우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바로 그렇기에 아이의
친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감을 느낀 남편은, 잠시 생각한 후 판사에게 말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자동판매기에 25센트를 입금시켜 나온 캔디의 소유권이 자동판매기에게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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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nglobe 2008/07/19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말 되네요

  2. 2008/07/19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좀 웃겼음.

  3. ㅋㅋ 2008/07/19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된닼

  4. K.244 2008/07/19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유가 참...-_-;
    아무튼 오사카에서 적절히 순위권ㄳ

  5. 도미노 2008/07/19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보면 여성비하발언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여자를 애 낳아주는 기계에 비유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 aa 2008/07/19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박장대소할수도 있고,
      씁쓸하게 웃기기도하지요

    • 객가 2008/07/19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적으로 올바른]세상에 너무 집착하진 맙시다.

    • Clyde 2008/07/19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자 입장에서는 전혀 안 웃길 수도 있다는 게 문제죠.

    • 이고르 2008/07/19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Clyde/ 그 '웃기지 않은' 이유가, 개그를 잘못 이해했기 때문일수도
      있다는게 문제죠; 이 개그는 기본적으로 여자를 '애 낳아주는 기계'에
      비유한게 아니라, '애는 여자가 키웠지만 남자는 그에 필요한 비용을
      대줬다'는 말을 돌려한건데, 엉뚱하게 자판기를 애 낳아주는 기계로
      생각해서 불쾌하게 생각하는건 쌩뚱맞은 오해죠;;;

    • Clyde 2008/07/20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실제로 어른들 중에는 '남자는 씨 여자는 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6. 레미 2008/07/19 0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열기 전에 글 읽고 나서 저 남자 쓰레기잖아... 라고 생각한 건 저밖에 없나요...;;

  7. ㅋㅈ 2008/07/19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그거가 25센트라 이건가...가 문제가 아니고
    남자 쓰레기 맞네요 ㅈㅈ
    저런남자한테 애가 가면 애 비뚤어질거에요...네네..

  8. 미미르 2008/07/19 0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입장만 들어봐서 저 부부관계에 할말은 없지만
    남자가 잘못한거라면 좀 많이 맞아야할듯도(...)

  9. 2008/07/19 0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은 되는데 친권은 포기해야 할 듯

  10. 2008/07/19 0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진 몰라도
    '애 낳아주는 기계' 가 아니라
    남자는 '애는 여자가 키웠지만 자신이 그에 필요한 비용을 대줬다'는 말을 하고싶은거 같은데요

    • e 2008/07/19 0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는 이렇게생각하는게 정상적인거 아닌ㄴ가요?

    • dd 2008/07/19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맞는 듯 하군요.

    • 이민 2008/07/19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한 것 같은데, '자동판매기' 하니까
      다들 이상한 생각부터 한 듯 ㄲㄲㄲ 맨날 보고 듣는 말의 수준이 어땠길래;;

    • ㄱㄴㄷㄱ 2008/07/20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맞는 말이긴 한데...
      실제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자 = 애 낳아주는 기계
      이렇게 생각하고 있더군요...(특히 나이드신 어른분의 경우)
      무심코 그걸 떠올리면 저 개그가 불쾌하게 읽히기 쉽습니다.

    • 고양이 2008/08/08 0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쪽이든 비판받아 마찬가지인것 같은데요?

      이 댓글대로 해석하자면 우리는 우리 가정의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비의 것이군요.

  11. 익명 2008/07/19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동판매기-가정
    25센트-일해서 번 생활비

  12. DE 2008/07/19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남자가 가정에 소홀하기야했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돈을 안벌어왔음 자식을 키우지 못했겠죠..

    근데 저거 이혼하면, 어느쪽과 살든 자식은 고생할거같은데...

  13. 네이탐 2008/07/19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하지만 아이의 DNA는 아버지의 정자와 어머니의 난자에서 나온 것인데-_-;

  14. 마유라 2008/07/19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전 정자론자 vs 동전 생활비론자 (...?)

  15. RaXteD 2008/07/19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
    남자가 별 도움이 안됐다고 뭐라고 하는데
    저런 대답 하는게 정답일듯

  16. 객가 2008/07/19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정곡을 찌르는 비유!

    실제상황에서 순발력만으로 저 정도 비유를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뭘 해도 해내겠지.

    센스가 부러워.

    • 33 2008/07/19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 생활에서 저런 비유를 써먹을걸 부러워 하면 안되지.
      실제로 저런말을 입밖에 내뱉으면 개마초찌질이 취급받음

    • 123 2008/07/19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의 법정에선 저런 말을 유머랍시고 했다간 실없는 사람 취급받을 듯. 논리적인 주장 외엔 필요없죠

    • 객가 2008/07/20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33,123//그거야 정치적으로 올바른 발언인가, 따위의 가치판단적인 입장에서 할 이야기고,

      단순히 발상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의표를 찌르는 부분을 인정할만한 발언이잖습니까?

  17. 미소녀 2008/07/19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이.. 그냥 웃으라고 나온 얘기인듯.. 정치적으로 올바른 생각을 하다간 끝도 없을 듯..
    이런 농담은 얼마 전 신문에서도 본 것 같군요 ㅎㅎ

  18. 꼬마 2008/07/19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이런 놈이 다 있어?'라고 생각했다가 댓글을 보고나서는 '으음, 미묘하군.'...''

  19. ㅇㄴㅇ 2008/07/19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아이는 엄마가 데려갔다

  20. J군 2008/07/19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 비하 발언' 이라는 댓글 보고
    “어떻게 저게 그렇게 이해될 수 있지.”
    라고 한참을 생각했네요.

  21. 미미르 2008/07/19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센트=정자,자동판매기=엄마,캔디=아이
    25센트 넣을때마다 나오는 캔디 결국 여자는 애놓는 기계정도로 이해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한데요 -_-;

  22. 흠.. 2008/07/19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센트가 같은 돈인 양육비로 연결되는쪽이 더 빠르지 않을까욤..
    저 남자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엔 양육비(25센트)를 줬는데, 양육(자판기가 냉장된 음료수를 뽑아주기 까지의 행동)을 한 주체인 아내(자판기)가 아이(캔디)의 소유권을 주장한다는 이야기인듯..
    결국엔 논리적으로 봐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_-..

  23. 2008/07/19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지 확실한 건, 진위는 둘째치고 저 발언이 용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분들은 여자들에게 미움받을 겁니다

    • 하나 2008/07/19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지 확실한 건, 진위는 둘째치고 저 발언이 용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분들은 여자들에게 미움받을 겁니다 2222

      격하게 동감.

    • 요스비 2008/07/20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지 확실한 건, 진위는 둘째치고 저 발언이 용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분들은 여자들에게 미움받을 겁니다 3333
      킁...

    • 미미르 2008/07/20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전 사랑받을수있겠네요 ;ㅁ;(정말?)

  24. 흠.. 2008/07/19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히 vip판 개그가 아니라능.
    여기도 뭐 슴ㄱ 인증 짤도 올라오는 덴데, 이정도 시모네타 정도야ㄲㄲ

  25. ㅋㅋㅋㅋ 2008/07/19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얘기를 여성비하로 까지 끌고가는 여성들의 사고방식이 놀라울 뿐..
    과연 여성.이란 생각 밖엔 안든다

  26. 벙- 2008/07/19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발끈 하는...
    피해의식인가요 자격지심인가요
    어떻게 이 원초적인 농담이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는지가 궁금할 뿐 입니다...
    여기에 댓글 단 여자들만 이런건가요 원래 여자들이 이렇게 피해의식에 쩔어 사나요

    분명한건, 못생긴 여자일수록 피해의식이 크다는거.

    • 멍- 2008/07/19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이 인간만 이런건가요 원래 남자들이 이렇게 지 상상에 쩔어 사나요
      분명한건, 못생긴 남자일수록 열등감이 강하다는 거.


      얼씨구 이렇게 쓰면 잘도 동의하시겠어..

      앞내용까진 아 그러셔? 하고 지나칠 수 있겠는데 마지막 두 줄에선 어이가 없구만.

      잘못된 생각을 말하는 것까진 좋다.
      근데 남한테 '이건 그래.' 하고 단정지으려고 들지는 마. 잘못된 내용을 가르쳐들려고 하지마.

      만약에 이렇게 썼는데. 댁이 여자라고 하면 더 쇼킹할 듯 싶다...아아아.

    • 미소녀 2008/07/19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농담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서 이 스레보고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벙님.. 이런 댓글은 흠좀무
      상당히 위험한 발언인데요..

    • 객가 2008/07/20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 발언은 대다수가 살면서 느끼는 경험적 통계에서 비롯된 듯.
      마음속으로는 [뭐, 그렇지 않겠어?]하면서 넘어가긴 하지만, 증명된 명제가 아니니 함부로 입에 올리기 민감한 말이죠.

      나름 반반한 태클에 괜히 사족이 붙어서 결국 원성을 사네요.

    • a 2008/07/20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찌질이일수록 여자에 대한 환상이 많다는게 최진실?

    • R 2009/10/26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의 견해와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꼭 핀잔을 주는...
      고집불통인가요 맹목안인가요
      생각의 차이를 차이로 받아들이지 않고 어떻게 이렇게 핀잔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벙-님만 그런 건가요 원래 남자들이 다 맹목안 쩌는 건가요

      분명한 건, 못생긴 남자일수록 지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거.

  27. 시노하라 2008/07/19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도 리라쨩이 여고생 하악하악-거리시던 게시물 전까지만 해도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리플러중의 여성비율이 확 늘은듯..

    +일부러 이런 개그를 하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지만, 일반 남자들 중 대부분도 이런 개그를 들었을 때 받아들이는 정도는 위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을듯.. 여자 앞에서 일부러 드러내놓는 사람이 없을 뿐..
    면대면으로 들을 일은 거의 없을테니까, 그냥 모르는척하면될듯.

  28. 네버엔딩 2008/07/19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야말로 좀 놀랍네요.
    못생긴 여자일수록 피해의식이 크다는 논리는 대체 뭡니까...-_-;
    그럼 여성을 비하하는 남자일 수록 못생겼다고 생각해도 됩니까?
    허 참. 저런 농담보다 그런 사고방식이 더 역겹네요.

  29. Crimson 2008/07/19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가 대책없는 쓰레기다' 라고 생각한 사람은 전국의 기러기, 갈매기 아빠를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나 마찬가지.

  30. 나루 2008/07/19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는 사실 남편은 일만 하느라,그동안 아이를 키우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바로 그렇기에 아이의
    친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라는 부분만 읽어도 25센트가 양육비를 의미한다는 걸 알 수 있지 않나요.

  31. 미소녀 2008/07/19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라하우스는 농담이 선을 지킨다고나 할까, 받아들일 수 없다거나 화가 나는 내용은 별로 없는데 오늘 댓글보고 좀 철렁했음.. 위험해 위험해 ㅡㅡ
    스레는 멀쩡한데 댓글이 위험하구려

  32. kk 2008/07/19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을 수 없는 개그 등장!!
    아빠 - 돈 벌어오는기계
    엄마 - 애 낳는 기계
    ??????????????????????

  33. 객가 2008/07/20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위 여성진영에서 물고 늘어지는 정치적 발언이
    얼토당토 않은 피해의식에서 나온 것일 때는 말할 것도 없지만

    때론 맞는 말이라 해도, 다들 맞상대가 귀찮아서 반박을 안 할뿐, 백안시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듯.

    인터넷이라는 익명공간이니까 이 정도 논쟁거리가 되지
    오프라인에서 그냥 눈돌리고 애시당초 관여하지 않은 채,
    마음속으로는 그냥 개무시, 씹어버림 모드.

    • 코끼리엘리사 2008/07/20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인의 최대의 공포이며 적수 침묵하는 사회인.

      눈치가 늦은 사람은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왜 그 사람이 씹히는지조차 알수 없는 것이 어른의 세계.

  34. 전율의신 2008/07/20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뽑는건 남자라는 말이잖아,..

  35. 꼬알 2008/07/20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업주부가 좋기는 좋죠...그야말로 웰빙

  36. 가루 2008/07/20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아들이 가출해서 가짜 수표를 만들고 다니는건가요..

  37. 장자 2008/07/20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23231회 xx올림픽을 폐막하겠습니다. ㅡ이사으

  38. 고문관중사 2008/07/20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볼때는,
    의도는 분명 '출산육아에 필요한 비용은 내가 벌었다' 겠지만 비유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자판기는 돈이 들어오면 이게 진짜돈인가와 그 액수를 판단해서 버튼으로 입력된 상품주문에 따라 기계적으로 정해진 상품을 내보내는 일만 하죠. 실제 여자가 출산과 육아를 하는 것에 비유하려면 돈을 받아서 그 돈으로 원재료를 사서 필요한 모든 공정을 마쳐 완성품을 동전넣은 사람앞에 대령하는 것에 비유해야죠. 저도 원문 읽고 ' "자기는 돈을 댔다" 라고 말하는 것이겠지만 마치 여자를 돈 넣으면 애 만들어서 길러주는 기계로 여기는 듯한 태도에 오히려 패소할것 같은 발언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39. 고문관중사 2008/07/20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유가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불쾌감을 느낄수 있는 발언이고, 여성을 돈먹고 손쉽게 애 하나 땡그렁 배출해버리는 기계에 비유했다고 보기 충분합니다. 애 낳고 기르는게 그렇게 간단하고 짧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잖습니까. 다시말해 여성비하적인 발언이라고 한다해도 이상하다고 보기 어렵다는거죠. 남자가 밖에서 일만했다고 해서 도움안된다는 저 여자말도 개념없는건 마찬가지지만 의외로 남자 발언만 가지고 하는 대화에서 이렇게 남자분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게 참 놀랍네요.

  40. zetaloki 2008/07/20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원이기 때문에, 아이의 양육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논리적(이라고 쓰고 법적, 혹은 변호사적이라고 읽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앞뒤 문맥을 유추해 보건데, 양육비는 남편이 벌어오고, 부인이 아이를 맡아 키운식인듯 한데, 뭐 그자체로도 친권은 보통 어머니에게 가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저 상황이면 아이는 어머니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게 되고, 아버지는 피상적인 존재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교육상의 안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면 대체로 부인이 승소하는 쪽으로 기울게 되는거죠.

    하지만 저 글에서 아버지는 친권을 빼았기고 싶지 않기에, 양육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혼후 부인이 승소하고 난 뒤, 고정적인 수입 부족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흔치 않거든요. 승율이 낮긴 하지만, 뒤짚을 수 없는 것도 아니구요.

    게다가 아이가 생기고, 키우는데 있어서 여성의 지위는 현실적으로 남성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아이는 어머니를 따른다는 어떤 암묵적인 계시랄까요. 일단 이혼 소송에서 양육권을 아버지가 가져가는 경우가 확연히 적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이런 부분에서 여성의 우위적 지위는 강력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뭐 아무래도 절박하면, 자극적인 논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41. dd 2008/07/20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모어는 유모어인데 과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유모어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글을 자신이 기분나쁘게 해석해서 손해보는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왜 웃자고 쓴 글에서 남여시각이 달라 의견충돌이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42. 여자 2008/07/20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여자입니다.
    개그는 개그일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맙시다.

  43. 반소기 2008/07/21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러운 부모들. 닥치고 네 자식이 누구랑 살고 싶은지부터 물어보란 말이다.

  44. D.D 2008/07/21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센트의 것입니다.

  45. 유니크 2008/07/21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칵, 죽어라. 남편 녀석.. 저런 모욕적인 잘못된 비유를 하다니...

  46. 여대생 2008/07/22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는 여성이지만..
    저 개그를 보고 대수롭지않게 여겼습니다;
    개그일뿐이잖아. 그치만 여성폄하가 좀있는 개그인듯..
    뭐어때 어짜피 이 개그로 논술쓸것도 아니고
    한번 웃고 넘어가면 됬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무서운분들..ㄷㄷㄷㄷ

    • 여대생 2008/07/2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벗뜨.. 그닥 많이 웃진않았습니다;
      그냥;; 좀; 흐음..? 했을뿐;;;; ㄷㄷㄷ

  47. D 2008/07/22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웃긴 이야기인데 그걸 엉뚱하게 해석해서 여성폄하니 뭐니 하는 사람들 보면 한심스럽다 진짜.
    이해력이 딸리는건지, 남녀대립구도만 나오면 무조건 그런 식으로만 생각을 하는건지. ㅉㅉㅉ

  48. 12345 2008/07/22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한국엔 슬랩스틱 개그만 남아있는거죠

  49. 유즈히코 2008/07/27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댓글한번 뜨겁넹...ㅋㅋ

  50. 1 2008/07/27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때문에 기분 잡쳤다...제발 불쾌한 댓글 좀 달지 말아주세요

  51. ffdshow 2008/07/29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모두모두 매일 똥 만드는 기계랍니다.

  52. fgjfg 2008/08/20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리라하우스 스레가 슬쩍슬쩍 여성을 깍아내리는 글이 많지 않나요?
    반박하면 '이건 그런 뜻이 아닌데..', '유머는 유머로 좀 봅시다'라는 댓글만 나오고..
    암튼 그런게 계속되니 거의 포기했습니다'ㅂ'ㅋ

    • 객가 2008/08/24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적으로 올바른 세상을 추구하는 덜떨어진 정의의 사자(그나마 포기상태) 한 분 추가요---

    • 리라쨩 2008/08/24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확실히 은근슬쩍 여성을 깍아내리는 글이, 이 블로그를 통털어 10개쯤 혹은 그 이상
      있기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남성을 깍아내리는 글은 한 천 개 쯤 될 겁겁니다^^


      코미디언 배삼룡 씨 였던가요? 과거 코미디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시절, 이런 말을 했었지요.

      "뭔 꽁트를 하나 짜서 방송을 하면 곧바로 난리가 나요. 의사로 꽁트를 짜면 의사들이 바로
      난리를 치고, 선생님을 소재로 꽁트를 짜면 선생님들이 난리를 치고. 결국 남는 소재는 거
      지 아니면 바보야. 그건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더라고. 우리나라 코미디에 거지 소재
      바보 소재가 많은 이유는 그거야. 다른 소재로 이야기를 못 해서"

      엄격한 시선으로 보자면 '사회적 약자와 정신지체 장애인'에 대한 비하 개그라고 해서 그나
      마도 어렵겠습니다만.


      모두가 아무런 부담없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개그만 있다면 좋겠지만, 경우에 따라선 어떤
      대상이나 집단을 희화화 하는 개그도 있을 수 있겠지요. 허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문제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요.

      이 블로그, 아니 2ch에서 무수히 웃음의 소재로 쓰이는 백수(니트), 은둔형 외톨이 등에
      대한 개그들을 진지하게 "사회적 약자에 대해 그 무슨 망발들이냐!"라고 따지면 참 답이
      없겠지요. 옳은 말이니까요. 하지만 그들은 그 스스로가 희화화 되는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오히려 자조적인 개그로 다른 이들에게 웃음을 주기까지 했지요. 그런 그들에게 "개념없는
      멍청이들"이라고 훈계를 한다면 글쎄요, 그거야말로 웃음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자"라는 말은 그런 의미가 되겠지요.

      저는 가급적,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가진 분들이 제 블로그를 이용해주셨으면 합니다.

  53. 시지야 2008/08/31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냐;; 이래놓고 우리나라 코미디는 죄다 몸개그에 골빈 개그만 한다고 욕들을 하고 계셨구나;;;
    까놓고 말해서 몇몇의 여성비하로 보이는 스레를 제외하곤 거의 전부가 남성 비하 스레인데;;
    '아니 왜 남성을 바보 멍청이 취급하는거냐!!!!' 라고 하면 '뭥미?' 되는건 뭔지

    아니 그전에 걸고 넘어지면 누구하나 상처받지 않을 개그란게 세상에 존재하긴 한건가요?

  54. 2010/01/07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이 글에서 먼저 공격한 쪽은'사실 남편은 일만 하느라,그동안 아이를 키우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바로 그렇기에 아이의 친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라는 부분인데 말이죠.
    이 부분도 생활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힘들게 일하는 남성들을 일만 하고 가정에 관심 없는 매정한 사람 취급하는 문장으로 볼수도 있는데.. 이 거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 분은 없군요.

  55. 미래에서 왔습니다만 2013/12/18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고생이지만 남녀차별이라고 화내는것도 무섭고 이 스레가 유머로 성립한다는것도 참 무섭네요....문제는 양육권 아닙니까. 양육권은 부모를 위한 권리가 아니라 아이를 위한 권리일건데 애를 캔디 취급 한다는게....좋은 아버지는 못 되실 분 같네요

  56. 미래에서 왔습니다만 2013/12/18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고생이지만 남녀차별이라고 화내는것도 무섭고 이 스레가 유머로 성립한다는것도 참 무섭네요....문제는 양육권 아닙니까. 양육권은 부모를 위한 권리가 아니라 아이를 위한 권리일건데 애를 캔디 취급 한다는게....좋은 아버지는 못 되실 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