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실험

5ch 컨텐츠 2008/09/26 13:07
항공기나 전투기의 조종석에 새가 충돌하는 사고는 생각보다 상당히 빈번하면서도 치명적으로 위험한 사고.
롤스로이스의 기술자들은 그에 대비한 충돌강도 실험을 위해 마하 이상의 초고속으로 죽은 닭을 발사하는
장치를 제작했다.

마침 그 소식을 들은 미국 기술자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최근 개발한 고속열차의 앞 유리 강도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이야기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장치는 미국에 도착했다.

그리고 실험개시. 발사통에서 닭이 발사되었고, 파편비산방지 프런트 글래스에 충돌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글래스가 산산조각이 났을 뿐 아니라 닭은 제어반을 관통, 기술자들이 앉는 의자 등받이
를 쪼갠 것도 모잘라 벽 뒷부분에 박히기까지 했다.

너무나 놀란 미국 기술자들은 처참한 실험결과의 사진을 프런트 글래스의 설계도와 함께 영국의 롤스로이스
사 관계자들에게 보내며 조언을 구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롤스로이스 사의 답변은 딱 한 줄이었다.
 
「닭은 해동시킨 상태로 발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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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yberET 2008/09/26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풋...

  2. 발디엘 2008/09/26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으악 해동

  3. ... 2008/09/26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roid 2008/09/26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

  5. 치킨캐논 2008/09/26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yth busters에서 만든 그녀석;;;

  6. 치킨캐논 2008/09/26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yth busters에서 만든 그녀석;;;

  7. 모에스트로 2008/09/26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정도의 파워라면 미사일을 발사해도되겠는데?

  8. 꿀꿀이 2008/09/26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음 덩어리... 즉 돌덩어리를 마하이상의 속도로 발사한 거군요.

    그냥 그대로 미사일...

  9. 치즈크래커 2008/09/26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이건 좀 이상하네...
    원래 비행기 캐노피의 유리를 테스트 하기 위한 닭 발사장치는 냉동 닭을 이용하는게 맞는데...
    비행기용 캐노피 였다면... 그게 정상적인 테스트 입니다.
    전투기의 캐노피는 냉동닭을 쏘면 튕겨내지요....

    뭐 지상용이라 강도를 낮춘다면 할말없지만...

    • gale 2008/09/26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하는 1200km라고 하네요 ㅎㄷㄷ;;

    • Q 2008/09/29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잘 모르지만,
      어째서 냉동닭을 쓰는지 설명을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그 높은 하늘에 냉동닭이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 ㅁㄴㅇㄹ 2008/10/03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행기가 정지상태일때 하는 실험이니까요 -_-;;


      뭐 대부분의 새 충돌은 이륙할떄 발생하니까

      그닥 비행기의 속도가 빠르지도 않겠지만 ---;;

    • 작은악마 2008/10/07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기... 비행기가 정지상태이니까 닭을 마하속도로 쏘는것 아닙니까 -_-....

      냉동상태까지면... 더욱 강도가 추가되니... 오버스러운게 되는거란 얘긴데..

    • 헤비듀티 2009/06/08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총총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해서 조류들이 엄음덩어리로 변하는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예전에 미공군에선 폭풍에 휘말린 오리떼들이 폭풍우에 휘말려 얼음덩어리로 변해서 전투기를 덥쳐서 전투기가 그대로 추락한 일도 있었죠.

  10. telemann 2008/09/26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상용이라 속도를 조정했겠죠.
    마하를 넘나드는 비행기와 고속열차를 똑같은 조건에서 운용하지는 않았겠죠.

  11. OPAL 2008/09/26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애들이 이걸 알고있다는 게 부러운 건 나뿐인가 ;;

  12. 타이거마스크 2008/09/26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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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2008/09/27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뜨아~....드디어 리라에도 브로커들이
      뜨는건가....

    • 종민 2008/09/27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법도박게임을 재테크라니.
      여고생 치마들추기는 치마의 공기저항 실험이군요.

    • ㅁㄴㅇㄹ 2008/10/03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zzzzzzz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민님 센스 굳

    • 공돌 2008/10/20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런거는 해당 주소를 긁어서
      singo@kocsc.or.kr
      로 보내주세요. 제목은 [도박사이트 신고] 또는 [음란사이트 신고] 등으로 간단히 적어주시구요.
      저런 애들 확실히 아작내 줍니다. 결과도 메일로 회신해 주고요.

  13. 꼬마 2008/09/26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유머 포인트가, '바보들, 해동은 하고 쐈어야지!'인가요, 아니면, '해동하지 않은 닭을 썼었단 말인가!?'인가요...? 전자로 해석했다가, 치즈크래커님 댓글 보고...(...음?)

    • 자주놀러오는무명씨 2008/09/26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자가 아닐까요?

      허름한 아파트 리모델링용 단열제로 우주왕복선 단열 세라믹 코팅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상온에서 운영하는 고속열차의 방풍유리의 강도 테스트를 비행기 케노피랑 조건을 같게 할 이유가 없죠. -ㅠ-;;

  14. gale 2008/09/26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하의 닭은 굉장하군요.

    저는 예전부터 디즈니 만화 중에 '미믹' 하면서 뛰어다니는 새가 무서웠는데....

    이 이야기와는 논외로 플래쉬맨은 너무 빨리 달리다 죽는다는 이야기도...

    • 특사 2008/09/26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드러너에 나오는 새 말인가요...그건 디즈니가 아니라 루니툰으로 기억하는데 ㅎㅎ 아님버로우

    • 코끼리엘리사 2008/09/27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니툰 맞죠. 말씀하신대로 로드러너 ㅎ

    • TX 2008/10/16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플래쉬... 빨리 달리다 죽은 녀석이 다섯은 넘죠 아마;

    • 코끼리엘리사 2008/10/16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식 설정인지는 몰라도 최근 읽어본 '저스티스'에서는
      플래시는 빨리 달릴때 자신의 분자 진동수를 조정해
      물체에 부딛히지 않는다고나오더군요.

      다시말해 빨라서 죽는다는건 워리어 근육 터져죽은 것같은 이야기입니다. [!?]

  15. ke 2008/09/26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메리카의 닭은 마하를 넘는군

  16. 2008/09/26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전이다 OTL

  17. surd 2008/09/26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국애들의 스타일을 비꼰듯.....

  18. 아잉 2008/09/26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돌 직전의 긴장된 상태를 감안해서 라는 이야기도 있군요
    http://www.snopes.com/science/cannon.asp

  19. 미고자라드 2008/09/27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공분야에서 캐노피(조종석 유리창)에 실제 조류, 특히 닭을 쏴서 실험하는건 거의 관행(?)적인 일입니다. 본문에서 있듯이 버드 스트라이크의 위험성이 꽤 높거든요.

    그런데 본문에 한가지 오류가 있다면..
    죽은 닭은 사후경직과 같은 문제로 실제 조류와는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실험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살아있는 닭(...)을 쓰죠. 뭐, 윤리적인 문제로 기절시켜서 쓴다던지 하기도 한다곤 합니다만.

  20. Akaeru 2008/09/27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해동시켜야 평소 그대로를 연출하리라 싶지만..
    아무리 고속열차래도 1200km/h정도는 너무 심하지 않을까요

  21. 마키 2008/09/27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저는 마지막 부분보다 '이상의 초고속으로 죽은 닭을 발사하는 장치를 제작했다.'라는 부분이 더 웃긴걸까요;;

    기계개발를 위해 희생된 닭들의 명복을 빕니다..(뭐냐;;)

  22. aa 2008/09/27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nov 2008/09/27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고자라드//
    죽은 닭은 사후경직과 같은 문제로 실제 조류와는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실험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살아있는 닭(...)을 쓰죠. 뭐, 윤리적인 문제로 기절시켜서 쓴다던지 하기도 한다곤 합니다만.

    기절시켜도 실험으로 충돌하게되면 어차피 죽게 되는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ㄷㄷㄷㄷ

  24. Ret... 2008/09/27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닭 불쌍하군요;

  25. 쿠웨이트박 2008/09/27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ov // 적어도 고통 없이 가게 해주려는 거죠.
    뭐...닭에겐 똑같겠지만.

  26. STARWORKS 2008/09/29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드스트라이크 테스트를 위해 닭을 쏘는건 항공, 고속철 분야에서 수도 없이 행해지는 실험입니다.
    보통 잡은지 얼마 안 되는 닭을 사용하며 공기압을 이용해 시속 290km의 속도로 발사합니다.
    닭이라고 해도 무게가 전부 제각각이기 때문에 칼로 퍽퍽 잘라서 일정 무게로 실험하구요.
    캐노피, 윈드실드뿐만 아니라 작동중인 항공기의 엔진에도 발사합니다.
    테스트 마치고나서 흩날린 살점과 피 치우는게 고역이라네요.

    그건 그렇고 닭을 음속 이상의 속도로 발사한다니..
    가속시 충격파에 의해 닭이 산산조각 나겠군요.

  27. 노다군 2008/10/01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공우조공학을 전공했는데 이쪽에서는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제가 9X 학번이니...ㅋ
    살아있든 막 잡았든 물렁한 녀석과 깡깡 얼어서 단단한 닭은 그 충격량이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28. Financial 2008/10/01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1200km이상 속도로 날아다니는 새가 어디있단 말인가..
    닭도 야생형이 있다는건가....

    • rpgist 2008/10/02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행기와의 충돌을 가정한 상황이라서 그렇습니다.
      비행 중 서로 마주보고 부딪히는 상황을 연출해야 하는데 비행기 모형을 실제상황만큼 빨리 움직일 수는 없으니 새 쪽을 가속하는 수 밖에요.

  29. 생쥐 2008/10/04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공기에 경우에는 버드스트라이크가 일어나면.. 뭐 인생 끝이죠 살 가능성이 없데요 2~3Kg정도가 넘어가는 새라면 말이죠 1kg라고 해도 엄청 희박하고요 ㅇㅅㅇ

    • ㅋㅋㅋ 2008/10/16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살 가능성이 희박합니까 순항중에 높은 고도에서 박는것도 아니고..
      쌍발기의 경우 엔진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한쪽 꺼버린 뒤 다른 하나가지고 버티는데요.

  30. seimei 2008/10/05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웃긴데요

  31. 항공학도 2009/10/01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실제로 산 닭등을 썼으나 동물 보호 단체의 반발로
    죽인 닭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의 비행기들에게도 버드 스트라이크는 꽤 큰 데미지가 됩니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비행기와 충돌한 새가 노즈콘을 뚫고 들어가거나
    심지어 전방의 패널을 비집고 조종석으로 뚫고 나온 사진도 있습니다.
    만에 하나 새가 조종석으로 뛰쳐 들어와
    조종사를 다치게라도 하면 위험 하겠지요.
    그래서 닭을 쏴 봐서 전방 유리의 강도를 확인하는 겁니다.
    하지만 사실 문제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이륙이나 착륙중의 저고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조종사가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할 여유가 적다는데에 있습니다.
    이륙중에는 비행기의 엔진이 최대 출력에 가까운 출력을 내고 있기 때문에
    한 쪽 엔진이 나가면 추력 비대칭으로 조종이 어려워 지게 됩니다.
    착륙 중엔 거의 최소 동력으로 하강하고 있기 때문에 갑자기 한 쪽 엔진이 나가면
    추력이 급감해 고도를 갑자기 잃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것이 버드 스트라이크의 진짜 위험한 점입니다.
    엔진이 꺼져서 추락한다, 이런 분들이 있는데 사실 이륙중이든 착륙중이든
    조종사가 적절히 대처 한다면 2중에 하나, 4중에 3개로도 문제 없이
    이륙이나 착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새가 엔진으로 빨려들어가면 위험한 이유는 새가 빨려 들면서
    엔진 내부의 코어가 손상되어 엔진의 기능이 정지되거나 화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777같은 경우에는 엔진 전방의 팬이 매우 거대해서,
    새가 코어를 건드리지 않았다면 부러지거나 손상된 전방의 팬 블레이드만 바꿔서
    그냥 비행해도 된다고 하네요.=_=
    승리의 GE90-115B =_=/

  32. 유키 2010/09/24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롤스로이스라서.. 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