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대책

5ch 컨텐츠 2008/11/02 11:18
누군가에게 발견될 경우 곤란한 파일, 특히 에로 동영상이라던가... 그런 파일들은

「야마모토에게 받은 파일」

이라는 폴더에 넣고 있다.
야마모토,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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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 2008/11/02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를 팔았구나..!

  2. 牛將 2008/11/02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야마모토.. 불쌍해

  3. 라파군 2008/11/02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마모토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친구에게...

  4. 이젠대딩 2008/11/02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꽤 좋은 방법인데? 라고 생각했던건 나뿐인가...

  5. 불가사의 2008/11/02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굿 팁!

  6. 이군 2008/11/03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저는 <땡큐박군> 이라는 폴더에 집어넣고 있습니다만...

    미안, 박군.

  7. 라이 2008/11/03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네이트온 받은 파일에 집어 넣고 있는 건 나뿐??

  8. 두치오 2008/11/03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라면 바탕화면.

  9. 야마모토 2008/11/03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내가 준 파일들 좀 다시 복사해줄래?

  10. 흐음 2008/11/04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야마모토 군도 글쓴이 이름으로 폴더를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11. Clyde 2008/11/04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12. 마율 2008/11/05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통적인 방법으로써, 인코딩 폴더에 모셔두는...

  13. 디어 2008/11/06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형폴더->게임폴더 안에 집어 넣고 있습니다만..
    형은 둔해서 몇년이나 그러고 있는데도 모르고 있지요

  14. D.D 2008/11/07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동폴더는 형과 공유폴더에서 같이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공유폴더엔 하나의 텍스트 파일이 있습니다.

    "소라와오이 90년대로 몇개만 뽑아놔라." 라는 요청게시들이 올라옵니다.

    외박나올때마다 리플을 달고있는,

  15. ㅁㄴㅇ 2008/11/28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음의 소리가 생각나네요.

    무슨 잘못을 저질러놓고 상상의 친구에게 뒤집어씌우는..

  16. rhflffk 2009/01/06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옛날 생각이 나네...
    고등학생이던 20여년 전... 모 여고 학생들과 5대5 미팅이 잡혔다.
    갑자기 생긴 껀수라 꾸밀 시간도 없이 학교에서 바로 출발해야 했다.
    친구 가죽 자켓을 반 강제로 빌려입고 약속장소로 달려갔는데,
    상대 여학생들의 외모가 심히 비호감이어서 앉기도 전에 난감한 지경.
    지금의 나는 여성의 외모를 가지고 이런 식의 비하는 쿨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당시 내 심정으로는, 그녀들이 머릿수가 모자라 골룸과 오크까지 데려온게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선 골룸과 오크가 중간쯤 되는 미모였다.)
    어떻게든 이 자리를 모면하고 싶다. 기회를 엿보기를 게을리하지 않겠다. 온통 그 궁리만 하고 있는데...
    어쨌든 주선해온 친구녀석 (이후 우리에게 엄청 당했다) 부터 자기소개를 시작해야 했다.
    두 번째 녀석이 머뭇거리며 내 눈치를 살피더니 "저는 OOO 이라고 합니다." 라며, 내 이름을 대는 것이 아닌가.
    저 색휘 지금 뭐하는 짓이야... 라고 발끈하려다 문득, 오호라. 저런 방법이 있었구나 싶어 무릎을 탁!
    다들 눈치가 빨랐다. 당황하는 표정은 0.1초만에 지우고 미리 짜기라도 한 듯 일사분란하게 행동했다.
    다음 녀석은 담임선생 이름을 댔고, 다음은 교장선생, 나는 학생주임의 이름을 가명으로 썼다.
    물론 그녀들은 알 리 없었다. 우리끼리 키득댈 뿐이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마음이 편해지니 골룸이나 오크들과도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물론 끝까지 파트너 정하기는 거부하고 그냥 다 같이 놀며 마무리했다. 의외로 지금까지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 미팅이었다.

    후일담으로, 애프터를 신청하는 전화가 왔다. 내 이름을 가명으로 쓴 녀석이, 연락처마저 우리집 전화번호를 줬더라. 괘씸한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