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깊은 산림에 사는 두 백인 남자가 늦가을 일주일간, 겨울에 대비해서 장작패기를 했다.
둘은 대강 일을 마치자 근처 술집에서 위스키라도 한잔 하고 싶어져서 마을로 향했다.
도중에, 근처에 사는 한 노파를 만났는데, 끊임없이「올 겨울은 정말 추울거야...」라면서 겨울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러자 둘은 혹시 모르겠다 싶어서 일주일간 장작을 더 팼다.
둘은 대강 일을 마치자 근처 술집에서 위스키라도 한잔 하고 싶어져서 마을로 향했다.
도중에, 근처에 사는 한 노파를 만났는데, 끊임없이「올 겨울은 정말 추울거야...」라면서 겨울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러자 둘은 혹시 모르겠다 싶어서 일주일간 장작을 더 팼다.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그 마을에 들어가자, 또 일전의 노파를 만났다.
「아주 춥고 긴 겨울이 될게야. 엄청난 겨울이 오겠어...」라며 중얼거리는 것이 아닌가. 둘은 더욱 더 걱정이
되어 또다시 일주일간 겨울에 대비해서 장작을 팼다.
일을 마치고 다시 그 마을에 들어서자, 또다시 그 노파가 절망적인 얼굴로 한탄하고 있었다.
「정말, 너무나 고통스러운 겨울이 되겠구나...」
그러자 둘 중 한 남자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도대체 무엇을 보고 추운 겨울이 올거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노파는 대답했다.
「저쪽 산림에 사는 두 백인 남자가, 벌써 3주째 미친듯이 월동용 나무를 베어가더라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우! 1등!!
...
이것도 백인 개그로 들어가야 할까요?
두남자가 금발이었을까?
.......;;월동용 나무가 먼지 멀라서 못웃엇음...
장작 때는 데 사용하는 나무요.
알려주시려면 제대로 알려주셔야...
겨울을 보내기 위한 나무, 내지는 장작을 말하는겁니다.
越넘을 월 冬겨울 동
... 자기실현적예언
두 백인 놈들 이기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를 벤 모습을 본 노파가 '올 겨울은..' 하고 한탄 -> 한탄의 목소리를 들은 남자들이 놀라서 나무를 더 벰 -> 그 모습을 본 노파가 '올 겨울은..' 하고 더 한탄 -> 그 한탄의 목소리를 들은 남자들이 더 놀라서..... 의 반복이군요?
피드백.. 피드백..
단순한 feedback보다, 악순환 = vicious cycle에 가까운 건지도..
...아니, 피드백 이전에 장작을 패놨으면서도 할머니가 하는 투정을 듣고 더 장작을 패는 저 백인놈들은 뭐야라고, 생각해보기도 하고..
그만큼 산속에서 겨울을 난다는 것은 힘들고 준비를 소홀히 하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이죠.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지은 "윌든"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왜 저 백인 남자 둘은.... 깊은 산속에서 단둘이 살까..
정말 왜 두사람은 깊은 산속에?
ㅋㅋㅋㅋ
좋군요..
그 백인남자 둘은 제 옆에 누워야 하니까요.
아, 재미없구나(....)
윽 그냥 지나갈 수가 없네여 이 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런 예리한 관찰이 좋더라 ㅋㅋ
브로크백마운틴!!!
저산이 브로큰백마운틴인가보지요.
우홋♡
↑위험합니다~~
♡
음냐//브로큰백이 아니라 브로크백입니다.
악 교양과목 과제때문에 억지로 봐야했던 빌어먹을 브로크백!!
개봉날 손꼽아 기다려 봤건만
내 옆에 웬 남자가 앉는 바람에 신경쓰여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던 그 브로크백마운틴 -_-
대체 이런 영화에 남친을 데려오는 여자는 뭐하는 여자란 말이냐
저주할테다
앗!.. 써져있구나
노파 덕분에 백인 남자 둘은 많은 장작을 시장에 팔 수 있었고,
그 돈을 밑천삼아 상인이 되어 부자가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재귀
위스키를 딥키스로 본 나.... 동인녀라 죄송합니다.
왠지 그 얘기 생각나는군요.
어느 화가가 단골 술집에 들렀는데 술집에 놓여있던 신문에 "불황이 오고있다"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불황이 온다는것을 본 화가는 재단사에게 예약했던 코트 주문을 취소했고 재단사는 건축가에게
의뢰했던 가게 확장공사를 취소했죠. 건축가는 화가에게 의뢰했던 아내의 초상화를 취소시켰습니다.
모두들 말했죠. "불황이 오고있다." 일거리가 사라져서 우울해진 화가가 다시 술집에 들렀습니다.
그 신문은... 10년 전 신문이었다... 라는 얘기인데... 나 지금 여기서 왜 이러고 있니?
리얼한 이야기네요;
D의 공포!!!!!!!!!!!!!!!!!!!!!!!!!!
술집만 살맛나겠네요...
인디언과 뭐시기 이야기였··
아... 작금의 세태를 보는 듯도 아닌 듯도 한 이 슬픔...
쩝... 작금의 세태는 이미 발단 자체가 분명하잖아요.
앙! 나무팼어! 앙!(찰싹)
winter is com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