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마즈기타 고등학교라고 하면, 일본 제일의 꼴통 고등학교라 일컬어질 만큼 유명하다.
지금은 학교명이 바뀌었지만(역주:세이케이 고등학교 http://www.seikei-on.ac.jp/),
누마즈 기타 고교에 관한 전설은 수도 없이 많다.


누마즈기타 고등학교 전설

· 점심시간이면 학생들이 돌아가 버리므로 3시에 따로 간식시간이 있다
· 수업 내용 : 국어 - 한자 받아쓰기 / 산수 - 구구단, 분수 계산 / 영어 - 알파벳
· 3학년 영어시험에 알파벳 "Q"의 소문자를 쓰라는 문제가 나왔지만, 정답율은 10%에 불과
· 학교 창문에 철로 된 격자가 붙어있고, 교내 도처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학생인권에 관한 문제가 전국적
  이슈가 되었지만 학교 인근에서는 환영의 목소리
· 학교 주변은 높은 펜스와 시야방해용 나무로 둘러싸여 안이 안보이게 되어있다
· 관동 지역과 시즈오카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정신박약아 직전의 바보들과 슈퍼 꼴통들이
  대부분
· 극히 일부의 착실한 학생도 있지만, 집안 사정 등으로 진학이 어려운 집의 학생들을 학교가 사정사정하여
  완전격리, 특별우대로 통학시키고 있는 실정
· 흡연 및 음주는 당연, 과거 역 앞에서 각성제를 팔다 잡힌 놈도 있다
· 전국 최다 교내 폭력사건 발생률을 자랑하며, 교내에서 나이프를 사용한 상해사건도 있었다.
· 중도 퇴학, 등교 거부가 반 수 이상
· 인근의 학생들은 누마즈기타의 굉장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교입시가 가까워지면 제 아무리 꼴통 날나리
  라도 누마즈기타만큼은 피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 한때 home page를 home pegre라고 잘못 표기한 단어가 고교 공식 홈페이지에 써있었다
· 누마즈기타가 인터넷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자, 누마즈 시민들로부터 이름을 바꾸라는 서명이 1만명 이상 모여
  결국 학교명을 바꾸었다(누마즈기타[沼津北]→세이케이[誠恵])
· 인터넷에서 마구 농담거리가 된 탓에 학교 측에서 화를 낸 적이 있었다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223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손님 2008/12/17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1등?

  2. 움... 2008/12/17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등

  3. 1등 2008/12/17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

  4. 공대생 2008/12/17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수놀이는 그만.... 그나저나 뭔가 웃기면서도 슬프군요 (..)

  5. 흐음 2008/12/17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로마티?

  6. 꿝뾟뛿쮌 2008/12/17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랄까...

    인근의 학생들은 누마즈기타의 굉장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교입시가 가까워지면 제 아무리 꼴통 날나리라도 누마즈기타만큼은 피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지역 고교를 평정했군요...

  7. 電影少年 2008/12/17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장님... 비상임 대(對)불량 특무 교사, GTO의 소환 허가를 부탁드립니다.

    ......라던가 ㅋ ( 'ㅅ')~

  8. 코마 2008/12/17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로마티 고교로군. 현실에도 있었구나.
    저기엔 고릴라랑 메카자와, 프레디가 다니려나?

  9. kenjak 2008/12/17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데......

    하지만 대한민국 학부모가 저 학교 학부모로 투입된다면 어떨까?

    • 꿝뾟뛿쮌 2008/12/17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학교로 전학

    • 아스나리카 2008/12/17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사들에게 학생들을 체벌해달라는 서명서 제출

    • Belle 2008/12/17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외로 일본도 은근히 열성인 분들 많죠...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으니까요...

      부모가 그렇게 열성이라면 과연 자식이 저런곳에 갈 수준일까요?

      저런곳에 갈 수준이라면... TV에서 나오듯이 가정불화나 가정내 문제도 아마 많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10. -_- 2008/12/17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로우즈의 스즈란도;;;

  11. 아아 2008/12/17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곳의 선생님은 도대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모든걸 용서하는 관용인가 아니면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호신술인가...

  12. 라파군 2008/12/17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학교가 있는 일본은 마도다......초딩수준도 안돼?!

  13. 케르 2008/12/17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학교 근무 하시는 선생님들 스펙이 저도 궁금하네요;;;;

  14. 저정도는아닌데 2008/12/17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려 서울의 강남 8학군 한가운데 있는

    반포고등학교도 만만치 않음. 어느 정도냐 하면

    남녀 중딩이 입학하면 세 명이 돼서 졸업한다고 했으니..............

    반포고 배정되고 학부모가 등교 거부하겠다 했을 정도니 뭐

    중학교 3학년 때 고교 배정할 때 반포고, 반포고, 반포고 연달아 나오다

    거기서 훨씬 떨어진 S고로 배정된 학우 이름 불리니 다들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봤고..

    뭐 이미 2000년대 초 이야기고 지금은 위상이 많이 올라갔음

    • 놋피 2008/12/17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스에서도 몇번 보고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정말 그렇게 심한가요?

    • 저정도는아닌데 2008/12/17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 사실임

      대략 2001년쯤에는 뭔 같잖은

      체육교사가 전체 조회 시간에 여학생을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폭행해서 장파열까지 갔다나

      뭔 개수작을 부렸는지 언론에서는 아주 작게 떴음

      '강남 모 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에게 폭력'

      "훈계차 몇 대 때렸을 뿐이다" 이렇게...

      하지만 학생들은 진상을 다 알지

      그러고보니 올해 여름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지만 정신 빠진

      남녀 학생들 5 ~ 6명이 운동장 구석에서

      대놓고 흡연하는 모습도 봤고....

      사방이 아파트 단지고 담장도 시선을 막는 게 아니라

      다 보이는데 좀 /어처구니



    • 2008/12/17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S여고 나왔습니다만...
      저희때(08학번)는 반포고나 서초고(솔직히 저희 이전엔 여기 악명이 훨 높았다는...)나 다 섞어서 배정해버리는 바람에 그쪽도 꽤 했어요~

    • 2008/12/18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때 서초고나 반포고가 '둘이 들어가서 셋이 나오는 고등학교' 라는 말은 유명했죠.. 하지만 지금은 다 옛날이이갸일뿐.
      하지만 저는 아무리 수십명이 들어가도 같은 수가 나올수 밖에 없는 상문고 출신..(서울고, 동덕여고, 서문여고 등등도)

    • 잇힝힝 2008/12/18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뿌싼의 낙동고도 2이 들어가서 3이나온다는
      소문이 돌던(...)

    • 라이징겐 2008/12/18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여기서 상문 출신을 보게 되다니 -_-a

      상문 99 학번(?) 입니다만, 라라하우스에서

      상문 출신을 보니 매우 반갑네요 ㅎㅎ


      상문의 경우는 2이 나가서 3이 나오는것 보단

      막가파식 선생들이 유명했죠. ㅎㅎ

      게다가 제가 있을때는 데모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이 때 데모하던때가 제일 가관이었는데,

      전교죠 반대편에 있던 선생차를 부숴버린게 자랑거리가

      될 정도의 막장성을 자랑했었습니다 -_-a


      제가 이 때 처음 데모를 경험했네요.


      그런데 후에 이 데모가 전교죠 선생과 그 외 선생들의

      자리다툼에 학생들이 사용된 사실을 알고 나서 부터는,

      그 이후로 데모란걸 절대 안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데모에는 항상 이득세력이 뒤에 숨어 있더군요. 이번 소고기 사건때도 그래서 가담을 안했습니다)


      뭐, 좋은 경험 했었죠. 다만 그 경험을 고3때 했다는게

      더더욱 막장인거지만. -_-



      .
      .
      .



      웃긴건 그 데모를 하고도 대학진학률이 꽤나 좋았다는 사실;;
      친구녀석은 동경대에 입학하기까지 했으니 말이죠;;


      여튼 현재 상문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다른 고등학교는 모르겠지만,
      상문고의 전교조들 만큼은 절대 믿으시면 안됩니다. ㅇㅇ

      그녀석들 이득다툼에 사용되었다는걸 알고 나니
      치가 떨려요 -_-

      // 아 참고로... 이 데모를 극한으로 미화시켜서
      영화로 만든게 두사부일체 1 편 입니다.
      감독분이 상문출신이시라더군요.

    • 흐음 2008/12/18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걍 세화 못가서 상대적 박탈감 느낀거 아님? 공립이다 보니 그러는것일텐데... (공립은 선생들 순환보직으로 강남이라고 한들 퀄리티 컨트롤이 안되니까...) 반포도 좋은학교 많이가요 ^^

    • dha 2008/12/19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서초고 졸업 저희 언니는 반포고 졸업인데 뭐 막장이라고 말은 많이 들었는데 별로 막장은 아니였네요 ㅎㅎ(저희때는 반포는 뭐 그냥그냥이었고 서초가 유명한 꼴통학교-_-;;;라고 소문이 많았죠)

    • 앗, 상문들? 2008/12/19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문과 같이 동문회 하는 모 여고 출신입니다ㅋㅋ
      학교에 상문 선배들 진짜 좋아요^^ 괜시리 반갑네요~~

    • Clyde 2008/12/22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아리 선배가 상문 출신인데 에피소드들이 굉장하더군요;
      선생이 시험문제 틀린 개수대로 때리겠다고 하자 그 선배가 "100점이면 당신이 나한테 맞으쇼" 라고 했다고 합니다-_-; 유감스럽게도 성공은 못 했다네요.

  15. ...... 2008/12/17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날리던 학교... 천호상전. 천호상업전수학교.
    와... 여기 다니는 학생들 요샛말로 간지 제대로 흘렀음.
    그들을 보고 누가 고등학생이라고 하나...
    여고생들 보면 최첨단 패션에 남자들은 그당시 일반고교생들이 스포츠머리인데 반해 다양한 헤어패션을 유지...
    그래도 여기 나온 사람중에 유명한 연예인이 있으니 그 이름 바로 계은숙.

  16. 하하 2008/12/17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반포고출신입니다만...폭력사태와 폭력교사 등등 사회적문제가 불거지자 2000년대 초부터 막대한 공적자금(어디서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투여해서 시설도 다바꾸고 교사도 많이 교체되고...시골에서 공부잘하는 애들 장학금줘가면서 다니게해서 지금은 달느 8학군 비슷하게는 따라가고 있는걸로 압니다...문제되는 점 하나도 없구요. 제가 대규모 자금 투여될때 딱 있었는데 도서부에서 도서관이 병신이라서 학력이 저하된다라고 레포트 내자 도서부에 2억정도가 투자되서 도서관 건물올리고 도서관전용 컴터 40대 등등...엄청난 지원을 해준걸로...

  17. 하하 2008/12/17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게 지역적인문제가 또 있는데 학교가 고속도로하고 아파트 단지 절벽부분에 겹쳐있어서 고립되어서 치안력? 이게 부재가 되는 점도 문제였는데 그래서 인지 요즘엔 경찰 순찰도 조온나 많이 다닙니다 까지말아주세요 ㅠㅠ 근데 어캐보면 문제가 없어졌다곤하는대 더 문제가 생긴거 같은건 완전히 입시학원화됨...

  18. mm 2008/12/17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지금은 괜찮은겁니까? 홈페이지를 가봤는데 학교가 좋아보이던데요.

    • 공돌 2008/12/23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홈페이지만 가봐도 안좋아 보이는 학교 발견하시면 URL좀.... 굽신굽신~ ㅋㅋ

  19. 반포고 2008/12/18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징했음ㅋㅋ

    그 조회시간의 여학생 폭행사건은 당시 주변 고등학교학생이면 모를 수가
    없을만큼 파다하게 퍼졌고
    진짜로 고등학교 발표할 때 반포고 걸리면 우는 애도 있었고
    그 애 엄마는 전학 시키겠다고 열받고 -_-;

    하도 지역사회에서 이미지가 똥통학교라서 뼈를 깎는 이미지 쇄신을
    통해서 21세기 들어서면서 점점 좋아졌죠ㅋㅋ
    지금은 다른 학교만큼 하는듯

  20. 세리카 2008/12/18 0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로마티 고교가 현실에 존재하는건가!

  21. 상문인 2008/12/18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90년대후반 상문고 다녔습니다만, 당시 반포고는 "들어가면 인생을 반쯤포기해서 반포고"라고 불렸죠.
    하지만 동네가 좋은 동네라, 최상위권만은 굉장했습니다. 99학번중에만해도 서울대 법대, 의대 여러명갔죠. (제 기억만으로 설법2, 설의1명) 보통 인문 고등학교에서 그냥 서울대가 아니라 서울대 의대/법대 여러명 보내기는 꽤 힘들죠.

  22. 장자 2008/12/18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당의 태원고가 예전엔 그랬었지요.
    요새는 평준화 됐다고 들었는데. 예전 비평준화 시절때는 실업고를 가더라도 태원고는 안된다고 했심.
    둘이가서 셋되는 소문이야 예전부터 있었고.

    가장 이 학교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때는. 바로 그 빨간 머플러의 촬영...


    제가 다닐 당시 분당 학교순위는
    서현>분당>이매>중앙>정자(늘푸른고로 개명되면서 태원고화되고있다고 하더군요)
    >대진>수내>미금=송림>영덕여고=성남정보>태원 수준이었음.

    그놈의 빨간마후라덕에 분당지역 실업계학교들의 학력수준이 동시에 올라갔죠.
    (마침 내신제 첫 도입시기라 눈치빠른 애들이 가기도 했고.)

    • 키르 2008/12/20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분당 한솔고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잠시 마지레스.
      '한솔고의 예전 이름'이 정자고입니다. 한솔고 여기저기서 아직 그 흔적이 보이죠.
      늘푸른고는 한솔고보다는 역사가 훨씬 짧습니다. 신설이라고 하긴 뭣하고, 그렇다고 오래된 학교라 하기도 뭐한..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일 때에 늘푸른고는 모르지만 한솔고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있습니다. 현 한솔고는 확실히 막장이긴 하지만 예상 외로 괜찮은 애들도 많아요. 한솔고 노란명찰(굴욕ㅠㅠ)의 오명은 씻지 못하지만 신입생들이 점점 좋은 학생들로 들어오고 있으니까요.

  23. 이젠대딩 2008/12/19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이야기~ 신세계 이야기~

  24. 동글동글 2008/12/22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상문 17기에 92학번이니.. 위에 글 남기신 분들은.. 까마득하시네요.. -0-

    야구 베트 들고 선생님 한테 설치다.. 자전거 체인으로 얻어 맞은 무용담 같은 걸 동문회에서 듣다 보니.. 뭐 그려려니.. 헐

  25. 마율 2008/12/23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이서 셋? 솔직히 약과...서울애들 놀줄 모르는구나?
    부산의 모 실업계 남녀공학의 고등학교는 쉬는시간이 10분이면 학생들이 붕가붕가 한다고 5분으로 줄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