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슈퍼의 야채 판매장에서, 한 남자가 점원에게 말을 걸었다.
「저, 이 양배추를 반 통만 사고 싶은데요」
점원은 남자를 무성의하게 돌아보며 대답했다.
「고객님, 저희 가게에서는 양배추는 모두 한 통 단위로만 팔고 있습니다」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그렇게 말씀하셔도…」
하지만 점원이 무슨 말을 해도 남자는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에, 점원은 어쩔 수 없이 점장에게 상담하러 갔다.
「점장님, 왠 미친 놈이 양배추를 반 통만 팔라고 계속 물고 늘어지지 뭡니까. 완전 짜증납니다」
그러자 점장이 그의 뒤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쪽의 고객님은?」
무슨 소리인가 싶어 점원이 뒤를 돌아 보자, 방금 전의 남자가 바로 뒤에 서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점원은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재빨리 말했다.
「하지만 이 신사분이 친절하게도 나머지 반 통을 사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이 양배추를 반 통만 사고 싶은데요」
점원은 남자를 무성의하게 돌아보며 대답했다.
「고객님, 저희 가게에서는 양배추는 모두 한 통 단위로만 팔고 있습니다」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그렇게 말씀하셔도…」
하지만 점원이 무슨 말을 해도 남자는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에, 점원은 어쩔 수 없이 점장에게 상담하러 갔다.
「점장님, 왠 미친 놈이 양배추를 반 통만 팔라고 계속 물고 늘어지지 뭡니까. 완전 짜증납니다」
그러자 점장이 그의 뒤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쪽의 고객님은?」
무슨 소리인가 싶어 점원이 뒤를 돌아 보자, 방금 전의 남자가 바로 뒤에 서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점원은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재빨리 말했다.
「하지만 이 신사분이 친절하게도 나머지 반 통을 사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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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잘할 점원이군요.
대단한데요.... 호오..
말바꾸기.
오오 그것은 임기응변 오오
...고수다.
왠지 뒤의 결과가 더 궁금하군요...
그렇게 말하기엔 그 손님하고 너무 시간을 끓었어..
시간을 왜 끓이나요 시간탕 ???? 시간찌개 ?? 시간전골 ???????
아줌마 여기 시간국 하나 추가요
점장 : 그럼 뭐하러 온거야 이새꺄
점원 : 아니 그게... 훌륭한 미담이지 않습니까?
점장이라면 상황 눈치챘겠죠.
이미 점장이 서포트 해준건데
점장 : 그럼 그 반통만 사겠다는 놈은 어디있나?
점원 : 아 음 저 어 그게 음..
차라리
「제가 나머지 반통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왜왔냐」
「자랑하러...」
이쪽이 더 재밌지 않아?
응.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