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격차랄까 하는 문제 이전에, 애초에 인간 개개인의 능력 격차가 자꾸 커져가는 것 같다.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은 진짜 뭐든지 할 수 있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은 어이없을 정도로
아무 것도 못한다. 혼자서 사장부터 그 회사가 입주한 빌딩의 점검까지 다 처리할 수 있는 만능맨이
있는가 하면, 그 빌딩의 문을 여는 방법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그런 무능한 사람일수록 문을 연다거나 당겨본다거나 하는 시험적인 발상을 하지 못하고 그저
「열어줘!」하고 외치는, 아니, 외치기라도 하면 다행이다. 그저 입구에 멍하니 서서 다른 사람의 방해만
되는 사람조차 있어서 짜증이 날 따름이다.

그리고 그 빌딩에 입주한  회사 사장은 그 모습을 보고, 문을 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장사를 한다던지
하며 또 돈을 벌어들이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문을 못 여는 사람은「왜 나는 이렇게 가난한가, 세상은
왜 이리 불공평한가」라며 주눅이 들기 때문에 어리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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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발디엘 2009/01/06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2. 2009/01/06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등이라는것을 제외하고도 느끼는 바가 많다.....아..

  3. 고깃결 2009/01/06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나는 이렇게 가난한가, 세상은왜 이리 불공평한가

  4. 코끼리엘리사 2009/01/06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부로 할 소리는 아닌지 몰라도 그림으로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기술'까지 밖에 보지 못하는 평범한 자신에게 한계를 느낄때가 많지요.
    특히나 그 앞에서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성큼성큼 걸어가는걸 보면요 OTL

  5. 라이 2009/01/09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 사장은 앞을 내다보다는 기업가로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