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내의 침묵을 용서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2. 분노를 잘 드러내지 않는 타입이 화를 냈을 때는 정말 끝장이다, 라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여라
3. 나의 부모님은 아내에게 있어서는 어쨌든 타인, 아니 오히려 적에 가까운 존재
4.「나쁜 뜻은 없었다」는 절대 변명이 되지 않는다
5. 아내의 지나가는 한 마디, 같은 푸념은 귀중한 정보수집의 기회다
6. 임신 전후의 아내는 무조건 극진하게 떠받들어라
7. 끝난 일을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남편 뿐
8. 결혼했다고 모든 것이 끝이 아니다. 낚시한 물고기에게도 먹이는 필요하다. 아내는 사랑을 갈구한다.

참고로 아내의 산후조리 기간에 부모님이 방문하는 것은 핵탄두를 던지는 행위와 마찬가지이며,
위의 조항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즉시 아내에게 진지하게 마음을 터놓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다만 어설프게 건드렸다가는 더 최악의 상태로 진행될 위험도 있으니 부디 신중히.


· 과거의 연애를, 파일관리에 비유하자면 남자는 '새 이름으로 저장', 여자는 '겹쳐쓰기로 저장'
· '냄새'라는 문제가 있다고 치면 남자는 그것에 뚜껑을 덮어서 사태를 무마하고자 하고, 여자는 그 냄새의
  근원을 발본색원하여 사태를 해결하고자 한다.
· 남자가「용서한다」라는 것은 마음이라는 이름의 컵에 고인 물을 모두 버려버리는 것이고,
  여자가「용서한다」라는 것은 마음이라는 이름의 컵 용량을 더 늘려 마음의 허용량을 늘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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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다즐링의 생각

    Tracked from darjeeling's me2DAY 2009/01/23 01:02  삭제

    아내에게 차이지 않기 위한 8가지 수칙

  2. Subject: 리나리아의 생각

    Tracked from lina0730's me2DAY 2009/01/23 09:08  삭제

    이 수칙들만 따른다면 정말 대부분의 부부관계가 원만할 것이다- _-

  3. Subject: 펌.

    Tracked from 우워어어업 2009/07/01 08:42  삭제

    1. 아내의 침묵을 용서라고 생각하지 말아라2. 분노를 잘 드러내지 않는 타입이 화를 냈을 때는 정말 끝장이다, 라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여라3. 나의 부모님은 아내에게 있어서는 어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몽군 2009/01/23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문의 영광입니다! 1등인가요! 내용 대부분 공감합니다 ㅠㅠ

  2. 휘홍 2009/01/23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가「용서한다」라는 것은 마음이라는 이름의 컵에 고인 물을 모두 버려버리는 것이고, 여자가「용서한다」라는 것은 마음이라는 이름의 컵의 용량을 더 늘려 마음의 허용량을 늘리는 것이다.

    너무 공감가는데요...

  3. .... 2009/01/23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몇개는 꼭 "아내"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사회생활에서도 통용되는 일이군요...

  4. 엄지손가락 2009/01/23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공감 : 100 ☜ 비공감 : 4

  5. 초 하이(후략) 2009/01/23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의 용서는 앞뒤 구분없이 몽땅 내버리는것이고

    여자의 용서는 앙금이 남는건가요.

    젠ㅈ.... 나 삐뚫어진건가.

  6. 하하하... 2009/01/23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도 일단 여자와 인연이 있어야 생기는 것 아닙니까.

  7. 작은앙마 2009/01/23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다가... 제목이 아무래도 너무 쎄군요.

    애인도 아니고..



    아내에게.... 라니 -_-..... 아래 자위하다가 이혼당한 사람이 쓴건가...
    참고사항이.. 이혼당한 사유같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_- 아내가 산후조리때 안찾아오는 부모님이 어딨다고.... 전혀... 영..

    • 코끼리엘리사 2009/01/23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젊어서부터의 독립생활이 우리보다 많은
      일본에서의 부모님방문은 의미가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 Che 2009/01/23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찾아오시는 분도 없지만
      거기에 스트레스 안받는 며느리도 없다는 거겠지요
      유형무형의 부담을 알게모르게 지우는셈

    • 지나가다 2009/01/23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후조리때 시부모님 안찾아오시냐가 문제가 아니라..
      몸 푼지 하루밖에 안된 며느리에게 아들 낳는 날짜 적힌 종이 주시며 이거 10만원 주고 받아왔다. 꼭 이날 해야 한다. 하는 시어머니가 아직도 많더군요. 제가 있던 산후조리원 산모들 중 딸 낳은 산모는 거의 다 겪은 일화.

    • Belle 2009/01/2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목이 쎈가요?

      전 약한거 같은데 =_=;

  8. 하나 2009/01/23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엄청 공감 가는 글이군요.

  9. blue 2009/01/24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 정확한 글입니다. 여성분의 생각이나 행동은 세계 공통인듯 싶군요. 하나만 덧붙이자면...

    애인일경우.
    내집에서 자고 가도돼...
    라고 말하면 여성분은 무진장 창피한걸 참아가며 말한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불편하거나 집에가서 쉬고 싶다고 해도 반드시 곁에 있어 주셔야 합니다.

  10. 공감 2009/01/24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의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인듯. 아주 정확합니다.
    안 그래도 오늘, 남자친구와 위에 열거된 문제들로 싸웠네요.

    .......

  11. 이젠대딩 2009/01/24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여자로서 100% 공감이네요
    정말 여자에 대해 잘 아시는 남자분이거나 여자분이 쓰신 듯.
    3번 부모님..에 대해서는 어려서 그다지 잘 모르겠지만

  12. 솔제니친 2009/01/24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에게 있어서 '적'과 '자기편'이외에의 사람은 없구나.....

    여성에게는 '윗사람으로써 대접받고 싶은 욕구 : 그러니까, 높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권력욕'이

    있는 것 같아요.(남성도 못지 않지만, 여성은 안 그런척하면 가지고 있는 것 갔음)

    "내가 직접적으로 안해도 타인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라든가"

    "자기가 괴롭힌 만큼, 자기도 당해봐야죠."라는 심리(물론 여기서 자기는 무조건 옳으며, 자신은 절대 잘못이 없다. 그러니 이런 사고방식이 있는 것도 어쩔수 없는 것. 자기가 한 악행은 생각안하고, 자기가 당한 악행만 기억하고 있으면 상대방에 대한 증오심은 강해지고 강해진다)라든가, 그런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이라든가...

    역시 타인하고 사는 건 힘든 것 같습니다. 타인의 습관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라면 좋지만(예:수세식 변기를 쓸때는 반드시 둥근 판을 내리고 써야한다든가) 모르면 결혼생활이 힘들어진다. 물론 알면 알수록 좋지만.

    민며느리제의 장점이 생각납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살아서 서로의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어서

    결혼해서도 충돌이 없었다는...(가족들도 마찬가지)

    그런데 엔젤 하이로 위키에 의하면 서로를 남매처럼 알고 있었기에

    합방을 하면 충격을 먹었다고 합니다.

    여성들은 '남자들은 다 그래, 남자들은 다 똑같이 안좋은 사람들이야"라고 말하지만,

    수많은 여성들이 '똑같이' 그런 말들을 하고 있으며, 똑같은 행동들이나 성향을 보여줍니다.

    어쩌면 여성들이 똑같은 존재일지 모릅니다.

    부자들을 헐뜯는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내면에는 부자가 되고 싶은 욕구가 숨어져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결론 : 타인과 함께 살때, 타인의 습관이나 사고방식을 알면 편리해진다.

  13. (´・ω・`) 2009/01/24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민며느리...(호머)

  14. Belle 2009/01/25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랄까...

    이런글은 솔찍히 서로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고, 한발씩 물러서 생각한다면...

    분쟁이 적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 현실은... ( '')한숨...

  15. 'ㅅ' 2009/01/25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번은 이런말도 있죠 '효도는 셀프'

  16. 마지레스 2009/01/27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4번은 자기 장애인 취급해 달라는 얘기. '나쁜 뜻으로 한 게 아니었다'는 말은 '나쁜 뜻으로 한 게 아니었으니 용서해 달라'는 말이고, 그 사이에 숨어있는 전제는 '난 이 일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니까요. 해결할 능력이 있으면 벌써 해결했겠지요.

    어떤 문화권에서든 정상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본 조건은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이니까요.

    • jun 2009/01/30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엔 그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해결할 능력이 없다'의 이유 하나만 해당되는 건 아닐거 같구요. '해결할 능력이 없다'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그걸 장애우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표현한 단어 또한 적절치 못한거 같습니다.

  17. primrose 2009/01/30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척 공감가는 말이 있어서 퍼갑니다^^;;

  18. 2009/02/04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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