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서로의 인생에서 마주칠 일은 없겠죠.
우연히 만날 일 따위도 없을테니 한 달 전 만난 그 날이 마지막이겠네요.
더이상은 얼굴도 잘 생각이 안 나지만....
당신의 길고 가는 손가락을 좋아했습니다.
그 손가락과 내 손가락을 걸어서 잡는 것을 좋아했어요.
키가 큰 당신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일년 내내 까칠한 당신의 입술로 키스 받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언제나 잠에서 잘 못 일어나서 억지로 깨우려고 하면「아~ 같이 자자」라며
이불 속으로 끌어들여 꼭 껴안아 주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대로 자 버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당신의 새 여자친구에도 똑같은 것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니 괴롭습니다.
당신을 잊을 수는 없겠지요.
추억으로 바뀌리라고는 생각하지만,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안타까운 마음이 들겠지요.
언젠가, 몇 십 년이 흘러도 좋으니까 꼭 한번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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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댓글돌이의 생각

    Tracked from maee's me2DAY 2009/02/01 22:3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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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Q 2009/01/24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 드... 드디어... 1등...?

  2. 엘시캣 2009/01/24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아픈 느낌을 피하기 위해
    유머포인트를 찾고 있습니다.

  3. .... 2009/01/24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는 배개일거야. 이성같은것일리가 없어

  4. 아리스토 2009/01/24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리라쨩님 연애하시나요
    왜 자꾸 이렇게 연애글들을 올리시는 거죠 ㅠㅠ
    가뜩이나 설 즈음해서
    넌 연애 안 하니? 공격에 대응할 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오는데

  5. 김노숙 2009/01/24 0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글을 왜 번역해요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FFF 2009/01/24 0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머 포인트를 찾고자 3번이나 읽었으나 오히려 3번 중첩으로 우울해짐..

  7. 아스나리카 2009/01/24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픈 글이네요.

  8. orbiter 2009/01/24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의 유머포인트를 이해하면, 너무 웃겨서 웃다가 죽게 됩니다.

  9. 2009/01/24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이 그렇지 새남친 생기면 깨끗히 잊습니다!

  10. 사수 2009/01/25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전 사실 글쓴이는 남자였다.

  11. 만월봉 2009/01/25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머 포인트를 전혀 못찾겠군요;; 누가 풀이좀 해주세요

  12. 난뭐지 2009/01/25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헉.....

  13. 손님 2009/01/25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각선으로 읽어 보세요 (응?)

  14. 김용호 2009/01/26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언젠가, 몇 십 년이 흘러도 좋으니까 꼭 한번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행복했습니다.

    카츠라 코토노하 드림

    • ㅇㅇ 2009/01/30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
      당신을 사랑해서 행복했습니다.

      카츠라 코토노하 드림

      ps. 당신을 만날 날을 위해 식칼은 항상 잘 갈아서 들고 다니겠습니다

    • 김용호 2009/02/02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죠 이 편지는 자루에 넣은 목과 함께 모로 누워 태평양 너머로 멀어져가는 보트 위에서 쓴 것...

  15. ㅁㄴㅇ 2009/01/2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마지막줄부터 거꾸로읽으면되는건가요

  16. 안수즈 2009/05/14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그렇게 좋아했고 사랑했고 이것저것 행동을 다 기억하는데... 얼굴을 1달만에 잊어버렸어요?

  17. esren 2010/01/12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달만에 이미 얼굴도 잊어버린 상태인데, 몇십년이나 지나서야 알아볼 리가 없다는 개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