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청년

5ch 컨텐츠 2006/08/23 12:31

어느 청년이 해변에서 알고 지내던 노인을 만났다. 노인은 인사하는 김에 청년에게 이렇게 물었다.

「이보게, 자네는 어부가 되고 싶다고 했지? 그런데 무섭지 않나? 네 할아버지는 고기잡이에 나왔다가
  돌아가셨어. 그리고 네 부친도 고기잡이 도중 바다에서 돌아가셨지. 그런데도 자네는 바다가 무섭지
  않나?」

그 말을 듣고 청년은 말했다.

「할아범, 할아범도 이상한 사람이야. 할아범의 할아버지는 집의 침대에서 돌아가셨잖아. 그리고, 할아범의
  아버지도 집의 침대에서 돌아가셨고. 그런데도 어떻게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매일 집에 돌아가 침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잘 수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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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altoy 2006/08/27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사와 사고사의 차이를 모르는 청년이군요. :)

  2. 화아 2006/10/31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에 임하는 마음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군요. 자신에게 있어서 바다는 집과 같다는.
    그 마음이 마음에 듭니다.

  3. 단무 2007/03/14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상사도 사고사죠..

  4. The Loser 2007/08/12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아닐껄 할아버지에 말에 비꼬는거야 이건

  5. 2009/02/24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맞는말이긴한데 할아버지를 비꼬는말이 가장 비중높은거같아용

  6. 1 2010/11/14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은 왜그렇게 댓글로 비꼬는걸 좋아해?

  7. 건빠 2011/06/04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샤아는 말했습니다. 젊은날의 과오라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