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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처와 지금 아내는 자매야.
원래 언니와 결혼하고, 그녀의 집에서 그녀의 여동생(처제)과 함께 살았다.
언니는 일을 했지만, 지금 아내인 처제는 이른바 니트.
나는 차남이었기에 우리 부모님을 모실 필요도 없었건만 이대로 가면 장차 아내의 부모님과 처제까지
돌봐야 할 형편이었다.
언니는 나와 결혼한 후에도 일을 했고, 니트인 처제가 가사일을 봤다.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집에 언니가 없고 처제와 함께 있는 날이 많아 부지불식간에 나는 처제와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생각했다.
언니와 결혼→그녀 부모님 봉양+니트 여동생을 길러야 한다.
처제와 결혼→단순한 전업주부 가정
이 아닌가.
처제는 니트라고는 해도 쇼핑이나 근처 나들이 정도는 했었고, 나도 사실 집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아내가
좋아서 아내의 부모님께 말하자 기뻐하며 협력해주셨다.
언니야 일도 하고, 앞으로도 다른 만남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니트인 처제는 그럴 가능성이 없으니까.
결국 언니만 집을 나갔을 뿐, 처제와 나는 결혼,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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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비슷한 부부를 알고 있다.
아내의 집에서 처가살이를 하던 남자가, 어느 날 처제의 상담을 받게되었다.
남자가 그녀의 고민을 듣던 도중, 처제가 울기 시작해서 위로하려고 포옹→그것을 아내에게 발각→이혼.
(이 때는 성적인 관계도 없었다고 하는…거짓말 같지만)
이혼 후, 처제도 집에서 쫒겨나 남자와 동거(성관계는 몇 차례 있었지만 정식으로 사귀지는 않았다)를
하게 되었다. 전처의 처제는 중졸의 학력이었으므로 남자에게 기생해서 살아가야 했고 덕분에
남자가 새 여자를 만들 때마다 방해공작(말 없는 전화, 가짜 문자, 거짓 전화 등).
결국 남자는 드디어 올해, 그 전 처의 여동생, 즉 과거의 처제와 재혼했다(임신했기 때문이라고)
어쩐지, 인간이라기보다는 짐승같지만….
댓글을 달아 주세요
헉헉 1등!
세상에
헐;;; 첫째딸은 딸도 아닌가 -_- 기뻐서 협력하는 부모는 도대체 뭐야...
가끔 이런 글 읽으면 내가 이상한건지 저 사람들이 이상한건지 분간이 안간다 -_-
찬성할 수 없는 생각이긴하지만
'주워갈 사람도 없을 것같던 딸을 주워간다'
라고 생각한 것같네요;
우리나라도 눈씻고 잘찾아보면 더한 말종들 많아.
눈씻고 찾을 필요도 없다 동네 아주머니들하고 친하게 지내봐 새로운 진실에 눈을뜬다,
어떤거죠??
짐작이 안가네요..
자세히 듣고싶군요
진심으로
한국막장드라마는 현실의 극사실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리고 사람의 삶이란 엄청나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회 일반론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욕 나오는게 당연하겠지만,
그들 개인의 입장에서는 저런 선택이 가장 나았을 수도 있는겁니다.
...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극사실주의 치곤 눈 밑에 점 그렸다고 딴 사람으로 생각하는 바보들의 연극은...
드라마의 경우 배우를 바꾸지 않는 한 외모를 전혀 다르게 하기에는 힘이 들잖습니까. 그럴 땐 우사기와 세일러문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한 척 해주는 것처럼 암묵적인 룰이 있는 겁니다.
한국막장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하기 보다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게 바로 막장 드라마기에 그런 겁니다. 물론 명품 홍보도 빼놓으면 안되죠.
극사실주의는 무슨-_-; 주워들은 단어 하나 그저 갖다 붙이면 땡입니까....
극사실주의에 기반한 꽃보다 남자.
페페님 말도 일리가 있어요.
예로 드신 아내의 유혹같은 대놓고 나가는 막장은 빼놓더라도..
저희 어머니가 약국(=동네할머니들 사랑방)을 하시다 보니
동네 소문 및 소식이 다 우리 약국으로 흘러드는데,
우리 마을 같은 작은 산동네에서 일어나는 스캔들을
2~3집안 이야기로 압축시킨 게 한국 드라마입니다.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스빈다...
아파트 반상회를 가거나
아파트 부녀회장 아줌마와 친해지면 가끔 드라마보다 더 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죠.
자신이 겪지 못한 이야기라고 '말도 안된다'로 치부하는 건 그냥 입다무는것만 못합니다.ㅎㅎ
눈 밑에 점 그리는 그 드라마는 모든 무서운 현실을 한곳에 응축했을 뿐 따로 떼어놓고 보면 다들 있을법한 이야기들.
물론 점하나 그렸다고 사람 못알아보는건 막장 설정이긴 합니다만..
꽃보다 남자는 '만화'가 원작이기 때문에 패스.
음.... 법으로 따지면 한 남자가 이혼해도 전 아내 동생하고 결혼 못하는 거 아니였던가요?
일본이니까요.
물론, 우리나라는 안됩니다.
과연 누가 저 언니와 결혼을..
자매덥밥
우리나라 법 상으로는 아내와 이혼하거나 사별해도 처제랑은 결혼 못 하는 걸로 아는데..
일본 법은 다른가보죠?
...막장이다.
판타지가 현실이 되는군...
일본은 사촌간도 결혼이 가능합니다.
일본은 가능한가 보네요.
우리나라는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예전에 그런 내용의 드라마가 있었죠.
형부와 처제는 경찰이고 언니는 죽었던가... 그런 내용이었는데...
하여간 우리나라엔 벼라별 드라마가 다 있습니다.
거의 모든 종류의 경우의 수가 다 나오죠.
공효진, 감우성(맞나?), 이동건씨등이 나왔던 '눈사람'이네요.
서영은 씨의 주제가로도 유명해졌죠.
아 조재현 지못미.. ㅠ
얼마전에 다운받아서 다시 보고 있죠..ㅋ
감우성이 아니라 조재현이었나보군요...기억이 가물가물;;
지금 찾아보니 이동건도 아니군요.... 막장 기억력...
여캐만 기억하시고 남캐는 필터링 하셨군요. ㅎㅎㅎ
....정말 막장이네요...;;
.. 공감
병원, 특히 산부인과 등에서 일하다보면...
14살 짜리였던가 임신해서 왔는데 애 아빠는 외할아버지라거나 등등..
오마이갓......;;
나는 나의 할아버지예요.
아버지와 나의 딸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죠.
그 아들은 나를 할아버지라고 불러요.
아버지의 아들이 나를 할아버지라 부르면,
나는 나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될까요?
딸은 나의 엄마예요.
아버지와 나의 딸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죠
그 아들은 딸을 엄마라고 불러요.
아버지의 아들이 딸을 엄마라고 부르면,
나는 딸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될까요?
아버지는 나의 아들이예요.
아버지와 나의 딸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죠
그 아들은 나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불러요.
나의 손자가 나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면,
나는 아버지를 무엇이라고 불러야 될까요?
그런 인간은 볼 것도 없이 잘라야 함..
혹시나 만에 하나 화간이라고 해도
미성년자 데리고 뭐하는 짓인지..
욕도 아까움
a// 셋째문단에서 아버지는 나의 사위에요 하는게 맞겠죠.. 죄송합니다 -_-;;
살면서 미성년자가 임신, 그리고 수년동안 오빠, 친아빠, 삼촌, 할아버지 등 친인척이 강간해왔다는 기사를 10번 좀 넘게 본거 같아요.
세상은 드라마 따위는 따라가지도 못할 막장사건들이 많죠 -_-;;
작가가 썼다간 뭐 이런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쓰느냐 할 일들이 의외로 자주 보임 -_-;;
젠장 인간 말종에다가 불륜, 도덕적으로 용납안되는 일이긴 한데
3명중 두 명은 행복하게 잘 살았다식의 엔딩이잖아
하지만 그 둘의 행복은 친 혈육과 동반자였던 아내의 희생 위에 세워진 행복이잖아요.ㅠㅠㅠㅠ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을 희생시켜 얻은 행복이 과연 오래 지속 될 수 있을까요?ㅠㅠ
이거 그거네요 미야베 미유키의 '누군가'
어라, 첫번째 사례는 남자가 손해본거 아닌가요.
자신과 전처가 같이 벌어서 장인 장모와 처제를 봉양하다가,
현재는 결국 전처는 집을 나가버리고, 혼자서 장인 장모와 후처인 처제를 봉양하고 있는거잖아요.
수입은 대략 반절로 줄고 입은 하나만 줄었으니 전보다 더 경제적으로 손실이..
원래 아내하고 계속 살았다면 무직 처제라는 혹이 달려 있는 거지만 동생하고 다시 결혼하면 적어도 모양새는 평범한 가정이 되는 거니까 그 점이 좋았는지도.... ㅡㅡ; 근데 아무리 법적으로 가능하다지만 원래 아내가 죽은 것도 아니고 멀쩡히 살아있는데 기쁘게 여동생하고 재혼시키는 부모가 제일 막장
전처가 맏딸이니까 그녀의 미래의 남편이 장인 장모를 봉양하게 될 거라고 계산한 것 같습니다.
t님 말씀이 정답..
아내가 집을 나가서 결국 부모님을 떠맡아야 된다는 점이 웃음 포인트.
예전에 봤던 야동 내용이랑 비슷한데....
처제가 얽히면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구나...
앜ㅋㅋ 센스 ㅋㅋㅋㅋ
처제가 얽히면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구나... <<ㅋㅋㅋㅋ
궁금해요? 제목이...
진짜 저런사람들은 처제 나오는 야동보면 기분이 어떨까? 어 우리 얘기네 쏘 쿨.
두번째 이야기가 오히려 더 현실적........
첫번쨰는 거짓말 같군요. 그딴 부모가 어디있어.
......세상엔 다 님 부모처럼 자식을 평등하게 고루 사랑하고 개념 가득한 부모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첫번쨰는 거짓말 같군요. 그딴 부모가 어디있어.
사실 현실은 시궁창이죠.. 법원쪽 판례를 조금만 찾아보면 막장드라마는 그닥 막장도 아니라는...
...
사랑과 전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항상 만들고 있다고 들은기억이...
.....
....라고 생각하면 그닥 막장도 아닐듯;
결혼이 가능하나요? 생각하다가 아... 이혼하면 되는구나에서 납득
우리나라는 아닙니다 -_-ㅋ
처제랑 재혼할 수 없도록 한 한국법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거 아닌가요? 동성동본 결혼 가능하게 법을 바꾼 것과 같은 시기라고 들어서요.
우리나라 민법상 아내와 이혼한 경우 처제와는 결혼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불륜률을 정확하게 검색되는 프로그램이 잇다면
그수치는 상상초월할것입니다......
이건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