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리즘

5ch 컨텐츠 2009/05/2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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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리즘, 이른바 식인욕구는 어느 정도는 상대의 동의 하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꽤 돼.
살인이나 사체의 전면 해체에 이를 정도가 되면 끝장이지만, 의외로 누군가에게 먹히는 것을
기대하는 쪽도 있다고 해. SM과 비슷한 것이지.
물론 페도필리아(로리타 컴플렉스)는 설령 동의가 있다고 해도 안 되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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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리즘의 대표적인 예, 호빵맨이라든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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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df 2009/05/24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후 1위

  2. 우왕 2009/05/24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22222 홍진호

  3. 로우 2009/05/24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머리를 먹고 힘을 내!

  4. 고삼 2009/05/24 0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호빵맨 이외(카레빵이나 식빵맨)은 머리를 나누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었죠

    이 글이랑 전혀 관계없지만...........

    • 닷쥐 2009/05/24 0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레빵맨은 뱉아내기도 바빠서...

      떼주면 질질 흐를지도 모르고..

      그러고보니 식빵맨은 왜 안 떼주는 거지?

    • 2009/05/24 0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빵맨은 출연시간 늘리기도 바빠서...

  5. 효우도 2009/05/24 0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좀 진지하게 말하자면 흔히 말하는 빵은 내 살이고 포도주는 내 피다 라는 것도 어느정도는 카니발리즘이겠지요.

  6. 디데롯 2009/05/24 0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우도/ ...라고 생각해서 크리스챤들을 식인종이라고 매도하기도 했죠.

    • 효우도 2009/05/27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건 아닙니다. 비유적인 표현이아니라 원래 마조히즘이 가지는 의미는 넓습니다.
      예를 들면 구글에서 대충 찾은 논문중에는 이런 문장도 있네요.

      마조히즘의 흔적을를 쫓을 수 있는 마조히즘의 관한 전체적인 이론들은 6개로 나눌 수 있다. 사랑의 왜곡, 징벌의 필요, 미래를 위한 보상, 약자들의 책략, 자아로부터의 비행, 다른이의 것이 되기 위한 노력(종교와 마조히즘에 관한 이론, Rutgers University, Camden, N.J)

      음. 이 문장을 읽고보니, ss님이 말한 보상심리라던가 하는 것도 넓게 보면 마조히즘에 들어가는건가?

    • 효우도 2009/05/27 0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 댓글 잘못 달았다. 위의 댓글은 무시해주세요.

  7. 효우도 2009/05/24 0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붙여 말하자면 심리학에서 주의해야 할것이 '정의'로 인해 생기는 편견이지요.
    예를 들면 흔히 말하는 마조히즘이라고 하면 "고통을 즐기는 변태"라는 생각을 하는 경향이 생기는데, 넓게 보면 고통을 감수하고 노력하는 것, 자신을 희생하는 것, 자기 자신을 비판하고 성장하는 것 등등도 마조히즘입니다. 주인공이 마냥 행복한 이야기보다 고통을 감수하는 여러가지 갈등을 겪는, 흔히말하는 주인공 굴리는 이야기등을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도 일종의 마조히즘.

    마조히즘이란 딱히 "고통을 즐기는 변태"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원래 문명이 발달하기 전부터 인간에게 있었던 자연스러운 심리적 특성중 하나를 가리키는 단어이지요.
    카니발리즘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카니발리즘도 대충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호빵맨에는 카니발리즘 성향이 꽤나 녹아있다고 예전부터 생각했음.
    자신의 몸의 일부를 다른이에게 먹여 힘을 돋게하는, 자신의 몸을 일부 손상시키면서 남을 구하려는 영웅이라는 모습이 말이죠.

    이상 진지한 뻘글이었습니다.

    • ss 2009/05/24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 뭐냐 이 중2병스러운 댓글은.

      마조히즘은 그 유래부터 지금까지, 피학음란증을 가리키는 말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성적인 욕구를 동반하지 않는 곳에 '비유'로써 갖다 붙이는 경우는 간혹 있다지만 이렇게 '마조히즘'의 어의 자체를 형해화 시킬 정도로 터무니없이 넓은 해석을 해놓고 '원래 그런 뜻입니다'라는 건 어불성설. 대체 뭔 근거로 그런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심리학 전공자로서 되도 않게 '심리학' 운운하는 게 짜증나서 달아봤습니다.

    • D.D 2009/05/24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효우도님을 변호 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전 참고로 심리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닥치고 있어라-라고 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결론적으로 하나의 현상을 "마조히즘" 이라고 하는 것을 정의내리고 결정짓는 것은 그 행위에 국한하여 학자가 "마조히즘"이라고 해석함으로써 인간 심리를 "학문"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학문에 필요한 전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현상학이나 사회학에서는 이러한 심리적 요인을 현상 그 자체나 사회적 맥락에서 바라볼때는 여러가지 "마조히즘"의 양태가 있을 것이고 그것을 표본 조사한다면 결코 "마조히즘"이라는 심리학적 정의대로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데도 말이죠.

      결국 넓은 해석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심리에는 깊이가 있고 드러나는 방식이나 정도또한 개개인의 차이가 있다는것은 당연하니까요. 게다가 설령 "마조히즘"이 학문적인 단어로 쓰일때는 그런 정의가 가능하지만

      흔히 대중이 쓰는 "마조히즘"에 대하여 저런 넓은 해석을 하는 것도 언어학적 측면에서 어휘의 의미를 풍부하게 만드는 하나의 방향이 될 수있으니 너그러이 우주의 넓은 아량으로 포용해주셨으면 합니다 ^^;;

    • ss 2009/05/24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단지 별 상관도 없이 '심리학'을 들먹이는 게 짜증나서 그랬다는거지, 이 문제 자체도, 제가 단 리플도 그닥 심리학과는 관련 없는 건데요.

      다만.....

      예, 뭐 좁은 의미의, 변태성욕에 가까운 '마조히즘'과 일맥상통하는 (혹은 그것이 기반해 있는) 피학애호의 심리가 인간에게는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아니 존재한다고 저도 생각하고, 그런 넓은 의미에서의 성향을 서술하는데 있어서 '마조히즘' 이란 용어를 동원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고통에 대한 애호'를 뛰어넘은 얼토당토 하지 않은 예들, 그러니까 '고통을 감수하고 노력하는 것, 자신을 희생하는 것, 자기 자신을 비판하고 성장하는 것', '주인공이 마냥 행복한 이야기보다 고통을 감수하는 여러가지 갈등을 겪는, 흔히말하는 주인공 굴리는 이야기등을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 같이, 오히려 피학애호성향이 끼치는 영향은 무척이나 미미하며 다른 원인(보상에 대한 기대라든가)이 끼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예들에 적용하며 '마조히즘이란 원래 그런 단어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착각하고 있어요. 나의 똑똑함에 감탄하세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뽄새가 어이없었던 거죠.

      p.s

      간단히 줄여서 말하면

      '중2병이 싫어요.'

    • 효우도 2009/05/25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ss//
      뭐. 사실 제가 심리학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여기저기 주워들은 이야기로 짜집기한 글입니다. 미숙해서 죄송해요.

      물론 저는 고통을 감수하는 행위에는 마조히즘 뿐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어느정도 마조히즘 적인 요소가 있다는 의미에서 한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고통의 애호를 뛰어넘어 자신을 비판하고 성장하거나 희생을 감수해서 구원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매저키스틱하다고 가리키는 것은 심리학이나 문학에서 흔히 쓰는 말 같은데요.

      예전에 읽었던 도스프토스에스키(고통받기도 하고, 상처입고, 자신을 희생해서 구원하려는 캐릭터들이 나오는 이야기 쓴 사람.)에 관한 에세이 중에서는 '자신에게 사디스틱하게 구는 마조키스트' 등등의 표현 같은게 나오기도 했고, 프로이드의 아이디어는 대부분 낭만주의 시대의 문학에서 나온거다 라는 말도 있고..

    • . 2009/05/26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ss//님이 더 중2병같음

    • LORD 2009/05/26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이건 또 뭐야

    • 오유 2009/05/26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효도우님이 더욱 중2병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여기있는 글들 왠지 언어비문학 지문이나 외국어 지문으로 나올거같은데?

    • .... 2009/05/27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매저키스틱하다는 거야 (다소 악의적인) 비유적인 표현이죠. "그는 우리들의 태양이었다" 같은 글을 보고 "태양은 태양계의 중심에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지구 위에도 하나 더 있다" 라는 말을 한다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 효우도 2009/05/27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건 아닙니다. 원래 프로이드가 언급한 몇몇 단어, 에로스, 리비도 등을 비롯해 마조히즘이 가지는 의미는 넓고 생활에 차지하는 바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구글에서 대충 찾은 논문 중에는 이런 문장이 있지요

      마조히즘의 자취를 따라가기위한 마조히즘에 관한 대개의 이론들은 여섯개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왜곡된 사랑, 징벌의 필요, 미래를 위한 보상, 약자들의 전략, 자아로부터의 비행, 다른이의 것이 되기 위한 노력.(Stuart L. Charme1, Rutgers University, Camden, N.J.)

      사실 넓게 보면 ss님이 언급한 미래를 위한 보상심리로 고통을 감수하는 것도 마조히즘 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노력이 잘못됫든 잘못되지 않았든 노력을 하며 고통을 감수하고 때로는 그 고통을 신성시하고 그리고 고통에 따른 보상을 얻는 것이 올바르다고 믿고 싶어하며 노력하는 모습이라던가.

      예를 들면 만화 원아웃에서는 주인공이 이기기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짜지 않고 그저 노력하면 잘될거라며 열심히 훈련만하는 선수들을 꾸짖는 장면이라던가.

    • 혹시 2010/10/10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마조히즘이라는 단어의 유래 자체가 욕구적 측면과 관련된 것 아닌가요...?

      고통을 사랑하고 그런 측면과는 다르다고 알고 있었...

      잘 몰라요 뿌우

  8. 데비존스 2009/05/24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상 최악의 어록, "내 얼굴을 먹어."

  9. GEE 2009/05/24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조히즘은 단순히 맞는 것 뿐만아니라 복종하는 걸 즐기는 것 부터가...
    예를 들면 군대라던지, 경찰이라던지... 이 나라는 M 투성이.

  10. 페페 2009/05/24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빵맨 볼때마다 어떻게 이런 애니메이션을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는가?라고
    아이가 생각했습니다.

  11. 1 2009/05/24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만약 먹히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대체 어느 부위를 뗴서 주는 건가요?
    어떤 부위든 안필요한 부위는 없을 것 같은데 -_-; 상상이 안가네요

  12. 무장공비 2009/05/25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전 심리학 쪽은 잘 모릅니다만.

    카니발리즘에는 생태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가령 카니발리즘이 상당히 오래 유지된 태평양의 폴리네시안 군도 같은 경우에는

    단백질을 얻을 만한 식품이 적습니다.

    대형 가축류는 전무하다 싶고 닭오리 같은 가금류 약간에 수렵과 어로로 잡히는 정도가 전부죠.
    게다 농작물도 고구마나 토란, 바나나 위주로 밀과 같은 작물에 비하면 단백질의 함량이 형편없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게 큰 원인인거 같습니다.

  13. 또시작이다 2009/05/25 0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라하우스에는 발끈병환자들만 오냐?

  14. 라파군 2009/05/25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니발라이즘의 대표명사. 호빵맨.

    최강의 미틴대사 지정 1위

    내 얼굴을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