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

5ch 컨텐츠 2009/05/21 12:21
조금 전 회전초밥 집에 다녀왔는데, 나보다 상류에 앉아있던 노부부가 회전초밥의 구조를 모르는지,
「주문품」이라고 큼직하게 쓰여진 받침대 위에 있는 초밥도 냉큼 집어가는 바람에 내 자리에는「주문품」
받침대만이 도착했다.

점원에게 말해서 주의를 줘도 전혀 고칠 생각이 없는지, 다시 주문한 참다랑어를 또 인터셉트.
화가 난 나는 그 노부부에게 벌을 주려고, 참다랑어를 다시 주문하면서「와사비 가득」옵션으로 주문하자
그 부부, 또 인터셉트 했다가 이번에는 제대로 난리w

와사비 괴롭지 와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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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후 2009/05/21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

  2. 아라크넹 2009/05/21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의 매운 맛이군요.

  3. ㅇㅇ 2009/05/21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샷~

  4. 근데 2009/05/21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부부라고ㅠㅠ

    • ss 2009/05/21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부부라고 뭐든 다 용서되는 건 아닐테죠

    • 노부부가 왜 2009/05/21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늙은게대수냐 늙어서도 나이먹만큼 행동하지못하면 젊어서나 늙어서나 대우받을 권리는 없음

    • 봄바람 2009/05/22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모르는거면 모를까 점원이 주의를 줬는데도 저러면 진짜 낭패

  5. sinistar 2009/05/21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기분만 상할텐데 기지있으니 좋군요!

  6. dd 2009/05/21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사비 대신 사자비 가득!

  7. dd 2009/05/21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사비 대신 사자비 가득!

  8. 라파군 2009/05/21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사비 잔뜩! 와사비!

  9. 앜ㅋㅋㅋ 2009/05/21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난 회전초밥 살인사건

    • 데비존스 2009/05/21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범인은 사실, 무심한 듯이 컨베이어 하류에서 푸딩을 먹고있던 이노우에 마코토(28), 자영업 종사

    • !! 2009/05/24 0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심하고 시크하게 하류에서 푸딩을 먹던 ㅋㅋ

  10. 므량컁 2009/05/21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부부가 참다랑어를 집지 않았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패닉!!

  11. 선배거긴안돼 2009/05/21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아버지 : 여보, 이제 좀 배부르지않아?
    할머니 : 다랑어가 나오지만 이젠 그만먹을래요.

    위이이이이이이잉

    º Д º !! 먹으란말이야!!

  12. 작은앙마 2009/05/21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다랑어를 그만큼 인터셉터 했다면...

    이미 돈으로도 충분한 복수를 하셨을터인데......

  13. FINA 2009/05/21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숙사 냉장고에 넣어둔 반찬이 없어졌습니다 (2)

  14. .... 2009/05/21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진짜 아주 단순하게 "호기심!" 때문에 적습니다.
    나 잘났소! 도 아니고, 지적허영심을 충족하기 위한것도 아니고!
    진짜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묻습니다.

    질문> 스시 대신에 초밥으로 번역해서 올리듯이,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올리는게 리라게시판이니까 와사비도 고추냉이로 번역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경고
    ※주의
    ※리드미!!
    !!!!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로 이건 다른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 단순한 궁금증때문입니다.
    진짜,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건 절대로 "당신의 의견을 300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 따위의 어디 골머리 썩히게 만드는 논술 시험같은 데에 나온 보기가 아닙니다. 그냥 진짜 단순하게 지나가다가 궁금해져서 적는겁니다.

    질문글보다 당부하는 말이 더 길었는데 질문글만 슥 보고 넘어가는 분은 없겠지!

    • ㅁㄴㅇㄹ 2009/05/21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우니라나에서 스시보다 초밥이란 단어가 보편적으로 쓰이고..... 또한 와사비가 고추냉이보다 보편적으로 쓰이고..... 네이버에서도 검색해보면 고추냉이보다 와사비가 훨씬 많이 검색되고...... 사소한거에 신경쓰면 지는거라고 생각되고......

    • vaginismus 2009/05/21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어플래인은 비행기로 번역하지만, 버스는 버스라고 부르는 거와 같은 이치

    • ㅇㅇ 2009/05/21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았으니까 당신의 의견을 300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

      이건 진짜 아주 단순하게 "호기심!" 때문에 적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탕꽃 2009/05/21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ㅁㄴㅇㄹ님 말씀마따나,
      그러면 오뎅도 어묵으로 고쳐야 하고.. 뭐 네티즌은 누리꾼 등.. 우리말이 있는 외래어가 많은데, 리라하우스가 번역 하우스이긴 해도 순우리글 사용홈피! 이런건 아니니까
      와사비 같은건 적당한 선에서 익스큐즈 되는 문제일거 같아요~~~

    • .... 2009/05/21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많은 분들의 답변 감사합니다 : )

      덕분에 궁금증 해결!

    • 지나가다 2009/05/23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단지 지명도의 차이인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일본어에 대한 규정이 엄격했던 시절의 만화책에도- 고추냉이라고 번역한 것은 본 적이 없네요.
      버스같은 경우는 표준어고.. 오뎅과 어묵은 오래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것이라 아직도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어묵을 쓰는 것이 권장되기는 하지만요.

    • opo 2009/05/23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다가 와사비에 쓰이는 식물과 고추냉이와는 같은 식물아 아니고 사촌지간이라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의 어묵과 일본의 오뎅도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차이가 나지 않나요?

    • 디즈레일리 2009/05/24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얘기지만 난 굳이 우리말지키기라고 해서 쓰고 있는 단어 강제로 바꾸는건 그다지 안 좋다고 생각해요.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한다던가.

  15. 뮼빠 2009/05/22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산가리 가득」

  16. 공대생 2009/05/22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주문품은 대개 비싼것들 아닌가..

    • 1 2009/05/22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실려오는거 먹으나 주문해서 먹으나 가격 똑같아요 ^_^

    • ㅇㄹㅇ 2009/05/22 0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대생님의 말은 주문품은 보통 비싼 재료로 된 것을 시킨다는 말인줄 아뢰오..

    • 작은앙마 2009/05/22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싼 넘들은 그냥 돌리지 않고 주문시에만

      황금빛 접시에 따로 담겨 오는경우가 많지요...

    • 봄바람 2009/05/22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문은 그냥 라인에 원하는게 없을때, 혹은 신선한걸 바로 먹고 싶을때 합니다. 딱히 비싼걸 주문하는건 아니에요.

    • 작은앙마 2009/05/25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니깐...
      공대생 님의 대개 라는 글자에 집중좀 해주세요..
      주문은 암거나 해도 되지만 대개.. 비싼걸 하게 되죠..
      싼건 -_- 이미 돌고 있으니까.
      이미 돌고 있는거 주문하는것도 그러니깐.. 음..

  17. 그리고19등 2009/05/2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늙은게대수냐 늙어서도 나이먹만큼 행동하지못하면 젊어서나 늙어서나 대우받을 권리는 없음 (2)
    특히 지하철.

    • 맞는소리 2009/05/23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딜가든 무엇을하던 본인 스스로가 행동을 행한뒤에 권리를 찾아야 마땅하지만 하지도않고 그저 바라기만 한다면 사실 도둑과 마찬가지.
      모두들 실천하는것은 아니지만 강요하고 주입된 이상한노인공경은 수정 될 필요가 있는것같다. 왜 공경해야하는지를 주입시키기보다는 본인들 스스로가 연륜의 지혜가 묻어나게끔 행동한다면 당연히 밑사람들도 공경을할텐데 나이먹은게 무슨그렇게 대수라고 여기저기 추태부리는지 모르겠다.그리고 사회에 나오고 내가 겪은것중에 제일충격이었던건 노인이라고 해서 모두 책에나오는 하하호호 할아버지들이 아니었던것 나이먹었다 해서 누구나 지혜롭지는 않더라 당해보지 않으면 아무도모르는, 불만품었다가는 나만 개호로자식 되는 노인에대한불만들입니다.

    • 공돌 2009/05/23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하철에서 겪은 일이 생각나네요.. 대학생 때인데...
      어떤 영감님이 내 발을 툭툭 차면서,
      '학생, 웬만하면 양보좀 하지?'
      정말 기분나빴습니다. 경로석 같은 것도 아니고,
      그 영감님도 서 있는 게 힘들 만큼 나이 들어 보이지도
      않고, 술에 취해 있기까지 했습니다.
      그 후로는 술 취한 노인, 웬만하면 피합니다.
      X이 무서워서 피하냐... 하는 마음으로... -_-;

    • 미소녀 2009/05/24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나중에 그런 할머니가 되고싶지 않아요.

  18. 라이 2009/05/22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초밥이 돌고 있는지..

    • 마일드세븐 2009/05/22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슨 초밥의 숙명이지요

    • 화분 2009/05/22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감이 도는 것과 같은 이치로, 숙주의 몸에 들어가 종족번식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 .... 2009/05/22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혹 돌연변이를 일으켜 오징어초밥이 참치초밥이 된다던가.. 그런건가요.

    • 사탕꽃 2009/05/22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믿...믿을 뻔...이 아니고 그렇군요..
      설득당했다..

    • 2009/05/23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돌고~ 돌고~ 돌고~ 돌고~♬

      다시 돌고~ 돌고~ 돌고~ 돌고~♬

    • 4Sqd 2009/05/23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기도 빙빙 도는데 초밥이라고 돌지 못할 법이...

    • 2009/05/23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미트스핀 vs 스시스핀

    • 치즈크래커 2009/05/25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의 초밥은 늘 그렇게 돌고 있는거야.
      예전에 상자에 정성스레 눌러담아 질때는 그렇지 않았겠지.
      그때는 어딘가 높으신 무사 양반들을 모임에나 나타나던 귀한 몸이었거든.
      하지만 지금은 오후에 담벼락에서 졸고있는 고양이 마냥 축 늘어진 싸구려 생선을 배위에 올려놓고 돌아야해.
      성질급한 손님이 빨리 집에 먹을 수 도 있지만 아무고 먹어주지 않어 배위에 올려진 횟감이 8월에
      동해 바다가에 먼지 날리는 아스팔트에 위에 널린 오징어처럼 바싹 말라 붙을 때까지 빙빙 돌기도해.
      그렇지만 그게 의미 없는 건 아냐.
      여기가 토요일 저녁, 모두 누군가를 만나러가는 사람들만으로 분주한 신주쿠 거리의 화려한 빌딩숲에 가려진 싸구려 100엔 초밥집이긴해도.
      내가 레일위에서 한 낮을 돌아 질겅질겅씹어야 간신히 육즙이 나오까 말까한 말라붙은 초밥이라해도.
      지금 네 손이 하얀 나의 접시를 집어들어 지금 너와 내가 마주한 이 인연만으로도 나의 레일위의 마라톤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아저씨, 이거 바꿔 주세요...]

    • 읽기만했는데코끝이찡해 2009/05/30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황극 ㅉ러

  19. 음.. 2010/04/27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받침대만 도착 했다니...
    접시수로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란 말인가...

    • 작은앙마 2010/04/27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반 초밥들은 접시랑 같이 돌고....
      주문품은... 받침대 위에 접시가 올라간 상태로 돌지요. 구별할수 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