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자한다
2 만난다
3 섹스한다
그 뿐입니다. 쓸데없는 짓은 할 필요없습니다.
섹스란 결국 1~3의 반복.
처음에 원하는 상대를 찾는 일은 조금 고생스러울지도 모릅니다만,
3일 이상 걸리는 일은 아마 없을 겁니다.
원하는 고정적인 상대가 정해지면 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이런 만남 사이트에서 바라는 건 결국 그런 거 아닙니까?
오히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당연한 일」이 이 곳에 있습니다.
우리는「당연한 일」을 추구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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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온 스팸메일.
뭐랄까, 문장이 너무나 강력하고 믿음직하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믿어보고 싶습니다
우앗 1등
이 아니고 2등...
차라리 이런 스팸이 뭔가 임팩트라도 있네요
요즘 스팸들 필터링 안 걸릴라고 바$다 이런 거 하는 짓 보면 안쓰럽기까지 한데
다, 당연한건가!?
오순위권
시크한 말투로 명확하고 간단하게...
왠지 설득 당할 것 같아.
과장광고로 넘치는 저런 업계에선 오히려 이런 광고가 왠지 믿음직한데..?
다.... 당연한... 일... ??
나한테 맨날 오는 문자가 결국 섹스를 원하는 거였단 말인가.....
왜 맨날 뜬금없이 고래, 상어 타령만 하는지 궁금했는데.....
앗흥~
얼마 전에 온 메일
보낸이: 미영
메일 제목: 시험자료
그 담날 온 메일
보낸 이: 은영
메일제목: 우리 담에 만나기로 한 거 있잖아 ㅋㅋㅋ
무심코 클릭할 뻔 했어요
둘다 흔한 여자이름 베스트 10 안에 드는 이름이고 둘다 친구 이름..
스팸메일로 고고씽
은영은 제 아버지 이름입니다.
왠지 그쪽 업계 분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라서 그런지 자주 보는데 그때마다 미묘한 감정에..
영희도있습니다.
그런 것 이였군요..
설득력이 너무 강해서,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굉장해, 최소한 광고자체는 믿음직스러운 업체다.
아니, 뭐랄까 그거 그냥 매ㅊ...
뭐 금전 거래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나... ( -_-)y-~
매우 솔직하고 당당한 문자라서 오히려 끌리는군요;;
뭔가 정론이라는 느낌은 드는데 미묘하군요.
마치 고르고13이 "나에게 의뢰를 하는 건 살인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나는 내 본분에 충실하겠다."라고 말하는 걸 본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어디서나, 정론을 말하는 자가 이단시되는 것도 말할 필요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