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
일본의 도루왕이 전에 텔레비전에서 2루보다 3루가 더 쉽다고 말했었지.
각도상 투수 뒤에 있기 때문에 리드를 넉넉하게 잡을 수 있으니까.
그러나 그 본인 왈, 너무나 쉽기 때문에 3루는 잘 도루하지 않았다고.
821
>>818
0대 0이 죽 써진 기록표를 보고「꼭 무슨 타코야끼 담아놓은 거 같네」라고 말한 후쿠모토?
832
후쿠모토는 프로야구 선수치고는 다리가「아주 빠르다」수준은 아닌 편.
평균보다 조금 괜찮은 정도?
그렇지만 투수의 습관이나 버릇을 간파하는게 아주 능해서 도루를 그만큼이나 할 수 있었다.
해설자로서는 여러가지 재미나는 말을 남긴 적 있는데, >>821의 타코야끼 발언 이외에도
시합이 연장전에 들어서자「안돼! 막차 늦는단 말이야!」라고 말한 적도 있다.
부인도 재미나는 일화가 있는데, 후쿠모토가 철도회사가 모 기업인 한큐 구단에 입단했을 때
「남편이 어디 역에서 일하고 있을까」하며 한큐선을 하루종일 찾아돌았다는 일화가 있다.
835
>>wikipedia에서
후쿠모토 선수의 부인은 야구에 전혀 흥미가 없었고, 심지어 남편이 야구선수인 것도 몰랐다.
근데 후쿠모토도 후쿠모토인게,「마츠시타에서 한큐로 갑자기 이직하게 됐어」라고만 설명했기 때문에
그 부인은 남편이 한큐우 전철의 역무원으로 일하는 줄 알고 각 역마다 돌면서 남편을 찾아다녔다고.
그러던 중 역무원으로부터「저 혹시 찾고계신 남편 분이 도루왕 후쿠모토이신가요?」라는 소리를 듣고
처음으로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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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사람들이 사는 세계가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야구쪽은 워낙 그런 사람이 많다보니 그런가 싶기도...-_-;
저도 그렇습니다. 비바 축구
아무리 그래도 자기 남편이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같이 살았단 말인가 ㅋㅋㅋ
아 이건 최강;;;;
..후쿠모토 선수의 부인은 야구에 전혀 흥미가 없었고, 심지어 남편이 야구선수인 것도 몰랐다.
.... 라는건 ??
아니. 어떻게 남편 직업을 잘 모를 수가있는 건가요?
프렌즈에서 아무도 챈들러 직업을 모르던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요?
나중에는 광고 제작자? 로 이직하긴 했는데
그 전에 하던 직업은 대체 뭐였는지..
!!!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도대체 챈들러 뭐해먹고 살았죠?.....
그런데 몰랐는데도 스토리 이해에는 문제가 없었군요;
다국적기업의 회계전산담당자였죠...
프렌즈 진짜 팬들이 아니신겁니다 님들은....
회계전산담당자였군요...!
아.. 난 프렌즈의 가짜팬이었어..ㅠㅠ
ㅎㅎ 반 쯤은 농담이죠.
다들 그 머시냐 홍... 하여간 중국의 이름을 알아도 부르지 않는 것 처럼. ㅋ
아 이건..그래 그거다.
메종일각에도 그런 녀석이 하나 있었지....후후..20년도 더 된 추억이여.
결혼하기 전 이야기겠죠
아아 홍미령? 중국이라 부르기도 하고 심하면 쿠레나이 미스즈 (홍미령 한자의 일본식 발음) 라고 부르기도........
아아 홍미령? 중국이라 부르기도 하고 심하면 쿠레나이 미스즈 (홍미령 한자의 일본식 발음) 라고 부르기도........
연애나 결혼할때로 몰랐나보죠. 대단하네요. 재미있어요.
잠자리에서도 도루에 능하면...
그러나 현실은 조루
후쿠모토 시절에는 퀵모션이 없어서 도루가 상대적으로 쉬웠죠
한큐선을 돌면서 찾아다닐 것 없이 풀네임을 먼저 말했으면
한큐에 찾아낼 수 있었을텐데.
밑의 [아침에 한 큐에~] 와 제목을 맞춘 리라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