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시리즈, 귀무자 시리즈 등을 만든 캡콤 사의 게임 크리에이터 이나후네 케이지씨는 2007년 모 전문학원
에서의 강연에서...
「게임 크리에이터가 망가지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관록이 붙으면 접대자리에도 가게
되는데, 다양한 곳을 다니다가 캬바레 같은 곳에도 가게됩니다.
예쁜 누님들에게 둘러싸이고, 거기에서 게임 개발자라는 것을 밝히면 그녀들은「꺄~ 어떤 게임을
만드는데?」하고 묻습니다. 거기서 비교적 아동취향의「록맨」이라고 하면「모른다」라면서 무명
개발자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나「바이오해저드(레지던트 이블)」라고 대답하면「아, 그 게임 알아! 대단해!」하며 환성을
듣지요. 그러면 개발자는 그런 인기를 얻고 싶어져서 다음부터는「바이오해저드」를 만들어 버립
니다(웃음)「록맨」은 만들지 않습니다.
요즘들어 어린이용 게임의 출시가 적어진 것은, 쓸만한 개발자들이 캬바레에 다니기 때문으로,
모두들 캬바레의 이쁜 아가씨들이 좋아할만한 어른 지향의 게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건 함정입니다.
게임업계의 미래가 없습니다(웃음)」
라고, 정말 거짓말같은 믿기 어려운 현상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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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요즘 게임 풍조는 캬바레(단란주점) 탓?
Tracked from 박피디의 게임 아키텍트 블로그 2009/07/14 11:30 삭제꽤 그럴듯한 설명이네요.사실 한국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는캬바레나 단란주점의 언니들 때문에 어린이 취향 게임을 안 만드는 것 까지는 아닐테고그냥 개인적인 로망 때문에 어른..
댓글을 달아 주세요
헛 첫코! 이런 영광을!
좋은 댓글을 달고싶지만서도 록맨을 잘 모르는지라..
웬 순위권 놀이..라며 곧 후회하고 지우려했지만...
비번을 안적으면 안지워지는군요. 보통은 적는데 하필;
그런데, 저정도의 일이 생길 정도라면, 캬바레에 가는 일이 생각보다 일반적인 일인가 보네요.
우리나라도 그런가요? 아직 학생이다 보니;
캬바레 자체도 뭔지 잘 모르겠고...
....그건 좀 슬픈데
한마디로 말하면 아가씨들에게 인기를 얻기위해서 어른 지향 게임을 더 만들고 싶어한다는건가요? ㅠㅠ
역시 개발자 역시 외로운 도시 남자일뿐 ㅠㅠ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상냥하겠죠?
그냥 거짓말하면 되잖아?
캬바레...라고만 번역을 하시니 오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한자락 적습니다.
한국에서의 캬바레는 쉽게 이야기하면 성인나이트, 내지는 (댄스스포츠가 아닌)
볼룸댄스나 사교댄스를 구실삼아서 나이 지긋한 양반들께서 가정팽개치고 살부비는
일탈현장을 일컫습니다만....
본문에 쓰인 캬바레는 캬바레클럽 -일본명칭 : 캬바쿠라- 을 칭합니다.
긴자나 가부키쵸에 있는 캬바쿠라는...업주측에 고용되어 말벗해주고 술따라주며
매상올리려 손님 홀리는 아가씨가 있는.....한국의 음주문화로 치면 텐프로 같은 식일테지요.
선생님! 오히려 텐프로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도 아니고 코끼리엘리사님 같은 분이 그런 말씀을 하셔도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어제 다녀온 바군요...
여자 4분이서 바텐더 식으로 운영하는데... 몇테이블 있는데를 돌아가며...
( ``)..
사실 카바쿠라 압니다.. 일본에서 가본적도 있고...
한국사람이 하는데도 있더군요 -_-.. 아니 많더군요....
애초에 끌고간 형이 단골 단란주점 마담이.. 이번에 일본 진출해서 차린 가게가 있다고.....
텐프로가 모르겠지만...
흔히 일본의 호스트나 호스테스가 주인공인 만화나 드라마 같은 느낌이려나요...?
캬바쿠라는 텐프로와 비교하기가 어렵지 않나요? 한국의 텐프로는 오히려 긴자의 고급클럽을 지향한다고 보는데;; 캬바쿠라는 좀 더 대중적인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질이 아주 낮지도 않고요...; 이를테면 고급스러운 단란주점?
어라.. 다들 모르시는 분위기라.. 한번 슬쩍..
텐프로 : 긴자의 고급클럽과 비슷? ... 예 비슷한 편입니다.
나라의 문화와 방식의 차이는 있겠지만..
뭐 한국은 스폰서 문화라는게 따로 있지만 일본도 비슷한게 있긴 하다니 넘어갑니다... 뭐 스폰서의 급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텐프로 아가씨들이 어지간한 연예인들보다 이쁘다고 하지요.
애초에 상위 10%를 지칭하는 사람들과 클럽인지라 고급화를 자랑하니.. 일반적은 주점과는 구분해 줘야죠.
캬바쿠라 .. 좀 일반적인 부분으로 보시면 됩니다.
뭐 우리나라의 단란주점과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만.. 룸문화가 아니라는 것이 좀 틀립니다.
룸이 없는건 아닌데.... 룸보단 넓은 곳에 여러 테이블과 소파를 둔 방식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그런짓 못하게 막으려는 의미가 강하죠.
그리고보니 일본은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많군요.(여자 있는 술집들은)
그외 캬바레를 성인나이트... 살짝 비슷합니다. -_- 춤추러 모이는 데인데.... 물론 불륜이며 일탈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춤이란게 몸을 부대끼니까요...
그래도 ^^; 이게 참 미묘하게 요즘에 와서는 좀 많이 풀렸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춤을 즐기려는 분들이 꽤 늘고 있는 추세라서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외로 북창동식 노래방이라든가 이상한게 한국은 좀 많은데 -_-; 이는 일본처럼 업소가 일반적이지 못하기땜시
술마시는 주점과 다른것들이 계속 이상결합이 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이죠.
키스방 대딸방 마사지 등등등......
그냥 이쪽들은... 일본의 업소와 동일하게 보면 비스무리....합니다.
요즘은 분위기가 괜찮은 업소는 그냥 찾아간다고 되는게 아니라
전화로 몇시에 몇명 간다고 예약하고 찾아가면.. 잠긴문 열어주는 경우가 많죠.
-_-.. 추가로 전 업소 안다닙니다.. 흠흠..
사실 25살 이전에는 아는 형님들이 하도 끌고 다녀서 꽤 다녔지만..
이후부터는... 여러모로 바빠 -_- 못따라다니고 일때문에라도 못갔다죠....
그래도 주변에 영업뛰는 분들이 많아... 자주 듣는지라.... 흠흠..
농이 아니라 평생에 연당 명함 10도 못 나눠줄만큼
밖으로 드러나는 일을 한적이 없어서 정말 모릅니다.
그… 그것이 애니메이터! [포즈를 취한다]
뭐가 이렇게 복잡해...
룸쌀롱말이야 룸쌀롱.
텐프로 안 가봤으면 가만히 있자 중간이라도 가게.
물론 나도 텐프로는 안 가봤다만
하이클래스 단란은 종종 가봤는데,
어떻게 본문의 캬바레랑 텐프로를 비교를 하냐...
제발 줏어 들은 얘기로 자기 지식인 양 떠들지 말고,
겪어보고 얘기하자..
본문의 캬바레는 우리나라로 치면
단란주점.. 룸싸롱.. 이런 개념임
텐프로는 무슨-_-
(이럴까봐....)
위의 텐프로 아는 척 했던 사람입니다.
처음 댓글쓸때 룸빵이라고 했다가 텐프로로 고쳤지요.
일본의 캬바쿠라를 한국의 텐프로라 한 이유는
캬바쿠라가 한국의 쩜오나 룸빵과 같은 2차 접대가 없으며....
한국의 룸 문화에서 2차집이 아니면서 몇 테이블씩 동시에 보는
업소를 통칭할때에는 역시나 룸빵이라기 보다는 텐프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긴자의 캬바쿠라도 가봤고 한국의 텐프로도
경험해봤으니 이런 글 적습니다.
성인만 오는 사이트도 아닌 것 같아서 처음부터
리플에 이런 내용까지 주절대기도 뭣하길래
'이를테면, ~테지요'...라는 식으로 리플썼습니다만..
잘난 척 하는 것 같아 꼴보기 싫으셨거나 나름대로
반박이 하고 싶었으면 리플의 어미라도 좀
길게 쓰시던지 하시지.... ^_^;;;
하악! 여성을 위한 텐프로는 없나요?ㅠㅠ
일본의 캬바쿠라는 우리나라의 텐프로 같은 곳보다는
속칭 '아가씨바' 혹은 '토크바'라는 곳과 더 비슷한 듯요
왠지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담을 적어놓은듯한 기분
헉.. 말도 안돼요..;; 진짜?;;;
스키너의 논리가 절묘하게 들어맞는 순간이다...OTL;;;
아이러스브쿨때문에 불륜이 늘었다며 연설중에 열변을 토했다는 소문이 있는
한국의 전설적인 개발자의 얘기가 떠오르는군효
그거슨 이해가 갑니다...
전 그거보다 사람들이 록맨을 모른다는 사실이 더 놀랍네요;
드퀘 팀에 있는 애들은 캬바레 가면 영웅취급 받겠네요
본인의 이야기를 남예기처럼 하고 있는것 같음
1애초에 '록맨을 만들었단 얘기'를 하면 무시당한다고 했으니 본인 얘기겠죠..
아가씨 : 무슨 게임 만드세여?
개발자 : 레이프레이요
아가씨 : 헐 무슨 뜻인데여?
개발자 : 강간놀이라는 뜻이에요
아가씨 : 나가
아가씨 : 무슨 게임 만드세여?
개발자 : 누나임신믹스요
아가씨 : 나가
아가씨 : 무슨 게임 만드세여?
개발자 : 스키쇼요
아가씨 : 헐 무슨 뜻인데여?
개발자 : 좋아하는건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다는 뜻이에요
아가씨 : 오오..
아가씨 : 무슨 게임 만드세여?
개발자 : 고..고어 스크리밍쇼...
아가씨 : 아! 그 게임 좋아해! CG도 다 모았어!
개발자 : 나가
김왕장// ㅋㅋㅋㅋㅋ
하지만 개발자가 자신이 만든 변태 혹은 고어 게임을 좋아하는 여자를 만난다면 "우훗 멋진 아가씨" 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확실히 다른것도 아니고 좋아하지 않음 못 하고 못 만드는 성인게임이라면
그야말로 취향이 통하는 사람이겠네요. 랄까 보면 그냥 오타쿠친구가 될 가능성도 […]
아가씨:「꺄~ 어떤 게임을 만드는데?」
개발자:「전국란스」
아가씨:「아, 그 게임 알아! 대단해!」
그래서 넥슨이 사원들에게 봉급 외에 제공하는 문화유흥비로는 술값 계산이 안됩니다(?)
단지 '아동용 게임을 만들지 않는다' -> '게임업계의 미래가 없다'는 좀 그렇네요
아주 편협한 취향에만 지갑을 여는 어른 덕후와, 작은 떡밥에도 혹해서 엄마 아빠를 졸라서 기어코 지갑을 여는 아이는 애당초 급수가 틀립니다.
게임업계엔 미래가 없습.....(응?)
그런 의미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의 나고시 토시히로 프로듀서는 인생의 승리자군요.
캬바쿠라 다니는 걸 실제로 좋아하는데다 그걸 게임의 소재로도 잘 써먹으니...
저것도 맞는 얘기지만, 저를 포함한 주변의 많은 개발자 분들이 가정이 생기고, 자녀가 생기다 보면
아이: 아빠 무슨 게임 만들었어?
개발자 아빠 :"바둑이..고스톱..지금은 망한.. 와우 비슷한 MMORPG... .."
아이: ???... 모야 그게..?
개발자 아빠:" 하지만 곧 우리 아들이 좋아할 게임을 만들 수도있을꺼야.."
아이: 와아~ 우리 아빠 최고~ 빨리 만들어주세요 친구들한테 자랑할래요
라는 테크를 타고 캐쥬얼이나 아동용 교육 프로그램 외주를 하시는 온라인 게임 개발자 분들이 많습니다.
^^
매우 훈훈하군요. (^.^)
..그렇게 해서 요즘 유행하는.. 한자교육 게임이 개발된 거군요.
풉....
그러고보니.. 그 한자교육 게임 개발에 참여했던 1인 입니다.
당체 울 마누라가 더 열성으로 하고 있는....
역으로 이런경우는 '아이가 즐거운' 게임보다
어른입장에서 '아이에게 시키고 싶은' 게임이 나오기 쉬워
실상 어린이와 개발자 윈윈이 되기 어렵다는 점이…
랄까 한자교육게임참여라 하시니
여차, 같은 회사 아니실까하는 쫄깃해지는 기분이;
그보다 저는 작은앙마님의 스펙을 좀 알고싶어졌습니다..
못해본것이 뭐고 불가능한것이 무엇입니까?!
작은 앙마님 혹시 이명박?
여기 은근히 같은 회사 사람들이 많았군요;;
... 정확히 어떻게 발언했는지 모르지만,
게임업계가 획일화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꼬집는 것 같군요.
애초 게임평균연령대층이 예전보다 높아지고, 그에 따라 아동취향보다 성인취향의 게임이 더 대중에게 많이 어필되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성인취향게임 제작자가 더 많은 돈을 벌게되고 모두 그쪽으로 몰리고.. 뭐 이런거?
..거짓말 같지만 진짜인가...
내 생각에 딴것보다 아동용게임은 닌텐도라는 넘사벽때문에...
저도 그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니까 캡콤은..." 이라고밖에 생각이...;
사실 게임말고도 즐길 거리가 많은데 게임으로의 유입 인구가 적어지면 결국 하는 사람만 하는 작은 시장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시장을 키우려면 역시 어릴 때부터 익숙해지는 쪽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동용 게임이란게 결국 부모의 눈으로 볼 때 우리 아이가 하는 것이 유해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고 가정하면 적어도 게임을 하는데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진 않을테고..
여기 "나도 캬바쿠라 가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개발자들 엄청 많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