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마치고 아침에 집에 돌아오자, 어쩐지 집이 큰소란이었다.
「응? 무슨 일 있어?」하고 묻자···
내가 교통사고를 냈는데, 상대가 임산부였고 유산 가능성이 있다고.
그래서 800만엔을 내지 않으면 재판에 회부되고 감옥에 가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나'는 지금, 경찰에 잡혀있다는 것이다.
? ? 그럼 눈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야! 하고 묻자
「그러니까 내 항상 운전은 조심하라고 말했건만···등등」
끝없이 설교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기가 막혀 입을 다물고 있자
「아, 빨리 안 가면 은행문 닫는단 말이야!」
아, 그,러,니,까 바로 눈 앞에 그 '나'가 있잖아!
그 내가 어떻게, 지금 사고를 내고, 경찰에 잡혀있는거냐고!!
라고 몇 번을 말해도 들을려고도 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기 때문에「알았어, 내가 돈내고 올께, 아무튼 자업자득이니까」라고 말해서
통장과 인감을 건네받았다.
그렇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귀찮지만 경찰에 상담하자, 집에 와서 설득해 주었다.
그렇게 겨우 수습했다.
순경이 돌아가고, 부모님은 또 한마디.
「니가 항상 그러고 다니니까 속았잖나!」
· ··전혀 반성을 안 하고 있다 이 놈들.
즉 보이스 피싱을 당하는 사람은, 어차피 그 '나'가 있든 없든 결국 속을 거라고, 그건 필연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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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무슨짓을 하고 다니는거야 ㅋㅋㅋㅋ
가족들이 더 무서운걸...
머리가 막힌 노인들이군요.
착하고 순진한 노인네 이용해먹는 강도들이져 ;;
그리고 그 '나'는 지금, 경찰에 잡혀있다는 것이다.
? ? 그럼 눈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야! 하고 묻자
「그러니까 내 항상 운전은 조심하라고 말했건만···등등」
끝없이 설교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기가 막혀 입을 다물고 있자
「아, 빨리 안 가면 은행문 닫는단 말이야!」
아, 그,러,니,까 바로 눈 앞에 그 '나'가 있잖아!
그 내가 어떻게, 지금 사고를 내고, 경찰에 잡혀있는거냐고!!
라고 몇 번을 말해도 들을려고도 하지 않았다.
...시점에서 이미 착하고 순진하다기보단 대가리 빈거 확정
흠..
알고도 당하는게 보이스 피싱..
진짜 어찌나 치밀한지...
알고도 당한다니까..라고 내 후배의 경험담..
후배의 경험담이로군요...
후배의 경험담이로군요... 2
사람의 말 안 듣는게 무서운 세상
정말 평소에 뭘 하고 다닌거야;;
그러니까 내가 말했지! 혼전 충돌 사고 내기 전엔 꼭 피임하라고.. (응?) 빨리 안 가면 은행 문 닫는 단 말야!
이건 아무리 좋게 생각해서 말해주려고 해도 도저히 '순진'이란게 아니라
그냥 '바보'
아아아, 도대체 어떻게 된 가족인가 말인가...
저건 과한데;
진짜 바보다
저건 가족이 심각한 바보인데요... 순진한게 아니라 그냥 바보인듯
...어쩌라고...
바보 아니면 아들을 너무 사랑해서 아들이 잠시 2개로 분리 한걸로 착각한듯 싶은데요 ㅎㅎㅎ
착하고 순진하다기 보다는 그저 생각하지 않는거라고 생각됩니다만..하아
저렇게 머리가 비었는데 어떻게 800만엔이 척척 나올 정도로 부자란 말인가...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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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기 때문에「알았어, 내가 돈내고 올께, 아무튼 자업자득이니까」라고 말해서
통장과 인감을 건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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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통장과 인감을 도대체 왜, 뭘 믿고 건네주는거죠 저 가족들은- _-
참 알 수 없다....
그리고 나는 800만엔을 내 계좌에 입금했다
씨익 계획대로군
이건 너무 어이가 없어..
ㅡㅡ; 어리석긴 하지만 속은 사람을 탓하는 건 좀 뭐하네요. 근데 50~60 이상 노인네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저런거에 많이 넘어갈겁니다;
그나저나 참 한탄스럽군요. 이렇게 사기가 판치게 되어서 -_-; 우리나라도 중국처럼 되어가는듯.. 중국에서는 어릴때 남들에게 사기치지 마라고 가르치는게 아니라, 남들에게 사기 당하지 말라고 가르치는데, 우리도 곧 그렇게 될 것 같네요..
아무리 그래도 납치됬다던 자식이 눈앞에 있는데????
저 정도로 멍청하면 속은 놈이 병1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아무리 늙은이라도 치매에 걸려 벽에 똥칠하는 늙은이도 아니고...
원래 주인공이 집에 있든 없든 없던셈으로 치던거니까 그런게 아닐까
난 그게 포인트라고 생각해...
나처럼..
야근을 하고 아침에 들어왔는데 왜 빨리 안가면 은행문을 닫는다는거지?
일본은 은행을 한 오전 10시에 닫는거야?
아무래도 급한데 아들이 야근하고 왔다며 자고 씻고 밥좀 먹고 하면 시간이 지나버릴까 걱정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지금 하는걸 봐서는 금방 안 갈것 같으니까 속이 타서 하는소리일지도...
일본이나 외국은 은행 중에서는 영업 방침 혹은 전략 상 늦게까지(저녁에도) 영업하는 은행이 있습니다.
"은행 닫는 시간은 몇 시니까 아직 몇 시간 남았다" 정도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게지요. 아마 그 사기친 쪽에서 "늦어지면 은행 문 닫으니까 빨리" 라고 재촉했을 겁니다.
없는 딸이 그랬대도 남편을 꾸중했을지도,..
아마도 필자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기를 바랬는지도;;;
http://newkoman.mireene.com/tt/1934
이 이야기의 다른 버전인가요?
누..눈앞에 있는데도 속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