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5ch 컨텐츠 2009/08/09 11:02
소련 붉은 광장에는 종이 울리고 있었다. 스탈린이 사망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공산당 본부에 전화가 걸려왔다.

「왜 종이 울리고 있습니까?」
「스탈린 동지가 돌아가셨다」

5분 뒤 또 전화가 걸려왔다.

「왜 종이 울리고 있습니까?」
「어이, 방금 전에 전화를 걸고는 또 왜 묻는거야. 스탈린 동지가 돌아가셨다」

5분 뒤 또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왜 종이 울리고 있습니까?」
「또 너냐! 적당히 해라. 잘 들어. 스탈린 동지가 돌아가셨다」

수화기 저 편에서는 감격에 찬 목소리가 들렸다.

「···몇 번을 들어도 행복한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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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랑 2009/08/09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

  2. 유동닠 2009/08/09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랑님 등수놀이 하지 말아주시죠..

  3. 애쉬 2009/08/09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감격에 찬 대사가 귀에 들리는 듯

  4. 꿈은사도 2009/08/09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전역날 며칠남았느냐고 애들에게 묻는 말년병장같습니다?

  5. 도라 2009/08/09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웃기네요

  6. 2009/08/09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심정일지 이해가 갑니다

  7. 엠피 2009/08/09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백정 스탈린, ㄲㄲㄲㄲㄲㄲ

    역사에 스탈린을 뛰어넘을만한 폭군이 다시 나타날까 과연,,,,
    역사에 조예가 깊지 못한 나같은 일반인에게마저
    김일성 - 김정일 부자가 덤벼도
    스탈린의 포스엔 조금 뒤진다고 느껴질 정도이니.

    • 저공비행 2009/08/10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이디아민 무시하시나연
      스케일이 작아서 그렇지 저 자리에 않혀놓으면 더 잔인한 개갑빠 스타일로 폭정을 휘두를 사람 꽤 되는거 같아요;'

    • 111 2009/08/10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간이 아닌 백정도 있나요?

    • 222 2009/08/10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111//그럼 맷돼지사냥꾼은 맷돼지를 사냥하는 사람이 아니라 멧돼지 중에서 사냥꾼입니까.;;;;

    • 무장공비 2009/08/10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111/

      개백정 : 개를 주로 잡는 백정
      소백정 : 소를 주로 잡는 백정
      고리백정 : 고리(바구니)를 짜는 백정
      인간백정 : 어?!

    • 지나가다가 2009/08/11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

  8. 무장공비 2009/08/10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스탈린 만큼 인간의 양면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케이스도 드문지라-.-;;

    이 친구처럼 공과가 구분이 안되는 친구도 드물겁니다;;

  9. ㄱㄷㄱ 2009/08/10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카 운운하는 글은 역시나 잽싸게 지워졌군요

    정치 조크 란에 실린 노 전 대통령 욕하는 글이 며칠 째 잘 버티고 있는 것과 참 좋은 대조를......

    참 씁쓸하네요

    • 리라쨩 2009/08/10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적으로 댓글에 대해서는 과격한 표현이나 말싸움이 벌어지지 않는 한 크게 손을 대지
      않는 것을 방침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정치인이나 정당에 관한 글 등, 정치에 관한 댓글에
      대해서는 비교적 엄정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는 편입니다. (매번 지긋지긋한 말싸움으로
      번지기 마련이니까)또 전혀 엉뚱한 글에 정치문제를 굳이 언급하여 분위기 깨는 문제도
      그렇고.

      다만 한 가지 예외를 둔다면 아예 본문 자체가 정치관련 글일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인신공격이나 아주 과격한 표현이 사용되지 않는 한 적절한 선에서 그 추이를 가만히
      지켜보는 경우가 있는데, 말씀하신 경우가 그 한 예가 되겠네요. 물론 그렇다고는해도
      흐름이 과격해지면 언제든지 조치를 취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댓글이 유독 잘 지워진다고 불평을 하셨는데요^^ 당장 검색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아있는 것도 숱하게 많습니다. 지워지는 댓글의 경우에는 보통 '저질
      말싸움을 부를 것이 뻔한 도발성 댓글'이나 쥐박이, 쥐새끼, 가카, 딴나라당 운운, 혹은
      그 내용적으로 비아냥 대는 경우인 경우가 많아 삭제되는 경우가 유독 많아 보이는 것
      이겠지요. (솔직히 말해서 이 대통령에 대한 댓글치고 그런 표현이 등장하지 않는 댓글이
      더 드물 정도입니다. 당연히 티가 더 날 수 밖에 없지요--)

      비교적 그 수가 적어서 티가 덜 날 뿐이지, 마찬가지로 노 전 대통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
      혹은 그 이외의 다른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악플도 당연히 달리면 꾸준히 삭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제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누구
      언급하면 지우고 누구 언급하면 안 지우고 하는 식의 유치한 대응을 하겠습니까^^ 그런 식의
      발상을 하신 것이 오히려 저는 황당하고 놀랍네요.

      또한 그 무엇보다도, 하루 평균 기백개를 훌쩍 넘기는 댓글을 모두 일일히 섬세하게
      관리하는 것도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 모두를
      모두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으며 잘 처리하는 것은 저로서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 ㄱㄷㄱ 2009/08/11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제가 죄송해지네요;

      제가 너무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0. Clyde 2009/08/16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아주 오래전에 개그콘서트에서 봤던 것과 비슷하네요; 그런데 이게 원본일 것 같아요;

  11. 2009/08/22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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