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사건

남편이 현관에 휴대폰을 두고 나갔다. 내 휴대폰으로 남편의 휴대폰에 급히 전화. 현관에서 착신음.
아 나는 바보다, 하고 반성하면서「여보, 휴대폰 두고갔어」라고 문자. 또 현관에서 수신음.

맹렬한 대쉬로 남편을 뒤쫒았다. 저 앞에서 남편 발견.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남편은 받지 않는다.
겨우 따라잡았다. 남편의 휴대폰, 현관에 둔 채로 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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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케패스 2009/08/09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도대체 왜 맹렬한 대쉬를 한 거냐!

  2. Rei@디씨 2009/08/09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나는 바보다, 하고 반성하면서 문자를 왜 보내는거야..ㅋ

  3. HnB 2009/08/09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만화 캐릭터인지..

  4. asshole 2009/08/09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습니다..

    가슴만 크다면 남편분께선 다 용서해주십니다..

  5. dd 2009/08/09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사실이라면 치매급이네...
    건망증 수준이 아닌듯 ㅋ;

  6. 미요릉 2009/08/09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쿨럭쿨럭;;;

  7. 아스나리카 2009/08/09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각하다 진짜 ㅋㅋㅋㅋ

  8. 헤비듀티 2009/08/09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ㅠㅠㅠㅠ

  9. 씨유군 2009/08/09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놓고왔다 생각 한 찰라 내주머니에서 울리는 남편의 밸소리!?

  10. .... 2009/08/10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간한 수준이면 귀엽다고 봐줄수도 있는데, 생활전반에 저런식이시면 진짜 ㅋㅋㅋㅋ 곤란하신분이네요.

  11. 효우도 2009/08/10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무슨 연속 건망증 크리티컬

  12. 고양이 2009/08/10 0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걱정된 남편이 차마 오늘 하루는 출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술인가요

  13. 111 2009/08/10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전설담 많죠.. 제가 들은건 어떤 아줌마 댁에 친구분이 놀러왔는데 저녁에 택시를 태워 돌려보내고 10분정도 경과후에 친구가 아닌 자기가 택시에 타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는.. =_=;;

  14. 할머니.... 2009/08/10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치매가 심한 분도 떠날 수 없는 vip

  15. -_- 2009/08/10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망증이 심해서, 상담 좀 받으려고 왔습니다.'
    '최근에 어떤 증세가 있었나요?'
    '뭐가요?'


    실화-_-

  16. 깜장 2009/08/10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핸드폰이 하나가 아니라면 어떨까?

  17. 흠... 2009/08/11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남편이 핸드폰을 느긋하게 두고 다니는 걸보니

    바람은 안피우는듯...

  18. ............ 2009/08/12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 보는 내 남자친구도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나와 같은 기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