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사건
남편이 현관에 휴대폰을 두고 나갔다. 내 휴대폰으로 남편의 휴대폰에 급히 전화. 현관에서 착신음.
아 나는 바보다, 하고 반성하면서「여보, 휴대폰 두고갔어」라고 문자. 또 현관에서 수신음.
맹렬한 대쉬로 남편을 뒤쫒았다. 저 앞에서 남편 발견.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남편은 받지 않는다.
겨우 따라잡았다. 남편의 휴대폰, 현관에 둔 채로 와 버렸다.
남편이 현관에 휴대폰을 두고 나갔다. 내 휴대폰으로 남편의 휴대폰에 급히 전화. 현관에서 착신음.
아 나는 바보다, 하고 반성하면서「여보, 휴대폰 두고갔어」라고 문자. 또 현관에서 수신음.
맹렬한 대쉬로 남편을 뒤쫒았다. 저 앞에서 남편 발견.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남편은 받지 않는다.
겨우 따라잡았다. 남편의 휴대폰, 현관에 둔 채로 와 버렸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ㅋㅋㅋㅋ 도대체 왜 맹렬한 대쉬를 한 거냐!
아 나는 바보다, 하고 반성하면서 문자를 왜 보내는거야..ㅋ
무슨 만화 캐릭터인지..
괜찮습니다..
가슴만 크다면 남편분께선 다 용서해주십니다..
그래.. 그 맹렬한 대쉬를 보면 뭔들 용서 못하겠나 ㅋㅋ
'노망'을 언급할 정도면 이미 저분의 연세는...
아..
가슴이 크고 맹렬한 대쉬?
..묘하게 이해가는군요..
저게 사실이라면 치매급이네...
건망증 수준이 아닌듯 ㅋ;
쿨럭쿨럭;;;
심각하다 진짜 ㅋㅋㅋㅋ
아놔 ㅠㅠㅠㅠ
놓고왔다 생각 한 찰라 내주머니에서 울리는 남편의 밸소리!?
이렇게 되면 좀 식상한 결말 ㅇㅇ
엔간한 수준이면 귀엽다고 봐줄수도 있는데, 생활전반에 저런식이시면 진짜 ㅋㅋㅋㅋ 곤란하신분이네요.
이 무슨 연속 건망증 크리티컬
이것은 걱정된 남편이 차마 오늘 하루는 출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술인가요
저런 전설담 많죠.. 제가 들은건 어떤 아줌마 댁에 친구분이 놀러왔는데 저녁에 택시를 태워 돌려보내고 10분정도 경과후에 친구가 아닌 자기가 택시에 타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는.. =_=;;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문보다 더 빵터진 댓글
그럼 그 아줌마는 택시 타고 어디로 가자고 한거죠?
그렇게 치매가 심한 분도 떠날 수 없는 vip
'건망증이 심해서, 상담 좀 받으려고 왔습니다.'
'최근에 어떤 증세가 있었나요?'
'뭐가요?'
실화-_-
위에 택시만큼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핸드폰이 하나가 아니라면 어떨까?
그래도 남편이 핸드폰을 느긋하게 두고 다니는 걸보니
바람은 안피우는듯...
예리하시군요.^^
무섭다
의처증이나 의부증의 전조 증상인가
날 보는 내 남자친구도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나와 같은 기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