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는「나중에 크면 난 손오공이 될거야!」하고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한다.
중학생이 되면「뭐, 오공은 무리지. 난 베지타 정도? 인생은 그런거니까」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갖추기
시작한다.
고교생쯤 되면「어릴 때는 현실을 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볼 수 있다. 나는 크리링 정도면 족해」하고
현실을 깨달은 척 하기 시작한다.
대학생이 되면「누가 뭐래도 천진반 정도가 제일 행복해」라며 나는 어른입니다, 그런것 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식의 허세를 피운다.
취직을 위한 구직활동을 할 쯤에서야 겨우「학생들은 야무치의 가치를 잘 알 수 없겠지」라며 비애를
짊어진 척 어필.
그리고 사회인이 되면「마을 한 구석에서 레드리본군 병사에게 사살되는 일반시민」쯤 되는 역할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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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PHD 코믹스 & 인생과 드래곤볼
Tracked from Welcome Aboard! 2009/10/18 13:17 삭제엮인글: 인생을 드래곤볼에 비유하면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3관) - 인생을 드래곤볼에 비유하면 - 초등학생 때는「나중에 크면 난 손오공이 될거야!」하고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한다.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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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군여..
공감..
씁쓸한 인생...
드래곤볼을 안봐서 누가 뭐하는 애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엄친아들은 다르겠죠 ㅠ
이거, 모 소설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초교생때 우등생이 중학교 가서 뭐되고 고등학교서 뭐되고.. 결국엔 별것 아닌 사람이 된다는 내용이였는데.. 교과서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걸로 봐선 꽤 된 우리나라 소설일테고..
초딩-대학은 당연히 서울대
중딩-sky가 목표
고1-서성한도 명문대
고2-중경외시가 마지노선
고3-인서울이 마지막 자존심
수능후-재수해서 sky 가자!!!
재수-군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서울대 생은 쏟아져 나온다는 거....
걔네들은 이런 거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엠피// 서성한도가 뭔지 궁금해하고 있었음
1// 그 궁극의 마법주문을 모르시나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동건홍
엠피// 취직 생각합니다. -_-;
흐윽.. 레드리본군은 없는건가!!!
난 지금 레드리본군의 역활을 인정함.
역할을 역활로 쓰기 때문에 손오공 클래스가 안 되는 걸지도.
다른단어지만 여기는 역활도 맞는듯?
역활이란 말은 국어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라하우스에 오는 지금 - 처, 천진반은 크리링보다 강하다능! 을 외치고 있다.
허나 크리닝이 더 활약합니다.
천진반의 마지막 활약은 셀을 기공포로 시간을 끈 것 뿐…….
그거 이외에는 별로 생각나는게 없군요.
나중에 보면 크리링이 지구인중 최강이라고 나오지 않나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천진반은 지구인 아닙니다
작가노트인가 설정노트인가에 그렇게 되어있다고 들었어요.
(애초에 눈이 세개)
..그럼 사탄님은 어느 정도의 레벨이야? 미묘한데...
사탄이 세계 챔프라곤 하지만 무술대회 격이 떨어진것은 사실이고 그리 생각해보면 z전사를 제외한 지구인 중에서도 그렇게 강한 것만은 아닌 느낌. 그치만 명성은 최고에다 빽 좋고 돈도 많으니...
왠지 대기업 재벌 레벨이다...
암흑기의 효도르급이 아닐런지...
허본좌 급이죠.
아무리 사탄이 약해보여도 레드리본군에게 사살되는 일반 시민과 사탄 사이에는 넘사벽이 있지요... 어쨌든 50억의 지구인 중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인데요. (외계인, 로봇 제외.)
캡슐코프 사장에다 대 과학자인 브루마의 현실 레벨이 궁금해졌다
초딩때만 해도 연고대는 공부를 못해서 서울대 못간애들이 가는줄 알았지만.. 고1만 되도 인서울의 위대함을 알게되죠.
실제로 지금 초등학생들한테 제 학력을 말해줬더니 상당히 우습게 보였나봅니다. (나름 중경외시급인데..) 속으로 '니들중 몇명이나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갈려나...'
그리고 그 아이들 중에 누군가는 서울대에 갑니다.
큭..;
조금만 참으세요,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그아이들은
그때 그사람은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기억을 바꿀겁니다;;
저도 대학갈 때 절 우습게 보던 삼촌이 사촌동생이 고3이 되자 갑자기 저와 제 어머니를 극찬해 주기 시작했거든요!ㅠㅠ
하긴 어릴땐 공부를 지지리 못해도 크면서 달라지는 경우도 흔하니까요
그리고 그들은 모두 하버드에 입학하는데....
것보다 기억하는 애들이 있을까요?
몇년이나 지나야 할텐데...
어렸을 때부터 크리링을 동경했는데...
으악 ㅋㅋㅋㅋㅋ
환상을 빨리 깨서 에로우헤드님의 꼬릿말에 전혀 동감하지 못했지만
읽던 중
고3-인서울이 마지막 자존심
에서 무너졌다.........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거북도사란 연줄이 있어야...
세상물정 뭣도 모르는 꼬꼬마들이 스카이 아니면 듣보잡취급하는건 어느정도 이해해줄만하지만
문제는 걔네 부모들이져,
실제로 대학교 입학했을 때 (서성한 급은 못 되고 그 밑의 인서울4년제)
당시 초딩~중딩정도의 자녀들이 있는 아줌마들 반응이 거 참...
나중에 자기네 애들이 고3이 되고 수능볼 때가 되니까
"그 땐 내가 진짜 뭘 몰랐나보다." 라고 말씀하시는걸 듣고 속으로 완전 비웃었음. 왜냐면 그 집 애들이 아주 간신히 인서울 턱걸이 했거든요.
제 경험으로 미루어보자면
아예 대학교 근처에도 안 가본 분들이 대졸자보다
스카이 미만은 듣보잡취급하는거같아요.
"대학교 근처에도 안 가본 분들이 대졸자보다
스카이 미만은 듣보잡취급하는거같아요."
이런 경우도 있고요...
친구 아버님 중에 한 분은 서울대, 연대, 서강대만 인정해주는데, 그 이유가 서울대는 본인이 나왔기 때문이고 연대, 서강대는 전에 부하직원들 중에 똘똘한 녀석들이 있어서 시야가 넓어졌음. 이게 모든 학교에 대한 판단 기준!!! - -;
서울대 못간 사람을 특별히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걔네들은 집이 어려웠거나 노력을 안한거 아냐? 공부는 시간 투자한 만큼 되는거야" 이런 논리... - -;
본인이 공부에 소질이 있고 머리가 좋기 때문에 "난 걍 열심히 하니까 되던데..." 라고 하면서 이해를 못하는거죠.
그래서 자수성가형, 노력형 상사는 골치아파요. -_-;
"난 해서 됐거든" 이라면서 부하에게도 자기가 했던 고생을 반복시키는 타입...
집안 환경이, 중고등학생 때에 딴거 안하고 공부만 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것도 무지무지 어려운 거 아니겠습니까?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동건홍 이라니
서강대랑 중앙대는 진짜 예전 네임밸류빨로 아직도 있어 보이는거 아닌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지금은 건국대가 오히려 한양대보다도 높게 쳐준다고 그러던데
과연 자세히 모르시네요
과연 자세히 모르시네요(2)
고도의 건대 까......
어째 다들 이리 처음 들어보는 걸까나요;
심지어 서연고 마저도;;
설대 가도 별 거 없습니다.
직장 가도 별 거 없습니다.
결혼 해도 별 거 없습니다.
밥먹 어도 별 거 없습니다.
잠을 자도 별 거 없습니다.
리플 써도 별 거 없습니다.
by 설대 졸업, 직장 취직, 결혼 해서 밥먹고 잠잔 다음에 리플 쓰는 1인
전 아직 맨 앞줄만 클리어했는데
저의 환상을 깨지 말아주세요 ㅠㅠ
.... 르응?
예쁜 여자는 시작부터 끝까지 드래곤볼 7성구 정도의 대접을 받는다는 거.ㅋㅋㅋ
어렸을 때 부터 피콜로를 동경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왜 피콜로를 동경한거지?!
나는 크리링정도인가
나는 동네 사람들을 사살하는 레드리본군쯤 되나...
손오공을 돋보이게 해 주는 훌륭한 역할을 하시는군요! XD
초등학교 때는 박사님처럼 훌륭해지라고 '아인슈타인 우유'
중학교 때는 가문의 영광을 위해 '서울 우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서울대는 아무나 가는 게 아니지 라며 '연세 우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인서울하자며 '건국 우유'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재수만 하지 말라고 '저지방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