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착각을 한 사람, 꽤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어렸을 때 남동생인 나는 누나랑 결혼할거라
생각했다.
누나는 누나대로, 남동생과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결혼 노트를 적고 있었다.
얼마 전 고향집에 가서 집에서 누나랑 술 한잔 하다가 그 노트를 처음 봤는데
「돼지고기 볶음에 당근은 넣지 않는다」등, 아마 당시의 내 입맛이나 각종 취향, 기호가 서투른
글씨로 꼼꼼하게 적혀있었다.
왠지, 그 노트를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는 누나가 귀여웠다.
생각했다.
누나는 누나대로, 남동생과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결혼 노트를 적고 있었다.
얼마 전 고향집에 가서 집에서 누나랑 술 한잔 하다가 그 노트를 처음 봤는데
「돼지고기 볶음에 당근은 넣지 않는다」등, 아마 당시의 내 입맛이나 각종 취향, 기호가 서투른
글씨로 꼼꼼하게 적혀있었다.
왠지, 그 노트를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는 누나가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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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까지도 여동생에게 '나중에 결혼 안하면 같이 살자-'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윗분...
아아.. 약속이다
남동생보단 오빠가 좋은데 (...)
.... 부, 부럽다.
왜 같은 누나를 가진 남동생인데 나와는 이리도 입장이 다른걸까....
(연년생이라 그런가)
저는 형이 좋습니다.
뭔가... 조금.. 미묘한 뉘앙스..(쿨럭)
미안합니다. 농담입니다. 저 그런사람 아니예요.
유 스핀 미 롸잇 롸운 베이베
" 오늘은 형이 넣어줘.. "
공수교대~
빠바바바밤~ 빠바바밤~
박고 박히는 나날...
돌아라 지구 열두 바퀴~ (ANG?)
한편
오래된 남동생의 데스노트에는
그간의 구박을 한으로 승화시킨 누나의 이름이
붉은 글씨로 적혀있는데...
어렸을때 저런 착각을 하는게 흔하다고요?
아니, 정말로?;
전 연년생인 오빠와 5살 차이의 남동생이 있는데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별 생각 없이
"난 커서 오빠(or 동생)이랑 결혼할거야"라고 말하고 다녔었어요ㅎ
...물론 지금은 남이어도 거절하겠습니다만...
저 둘로 인해 남자에 대한 환상이 모조리 깨져서 말이죠 ; ㅅ;
오빠랑 동생도 저로 인하여 여자에 대한 환상이 깨졌겠지만...
넵 어렸을때 사촌동생이랑 결혼하려고 했스빈다'ㅅ'
사촌동생이 크면 오빠랑 결혼하겠다고 했던 시절이 있죠
무럭무럭 이쁘게 자랐지만
지금 그 얘기 하면 제 등짝을 치면서 웃을듯
아빠랑 결혼하게 될 거란 착각 하는 딸들도 많잖아요?ㅋㅋ
전 외삼촌과 결혼하겠다고 했었죠ㅋㅋ
어린 나이에도 아빠보단 외삼촌이 멋져보였거든요..
저도 어렸을적엔 작은오빠랑 결혼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상당히 예외적인 남매군요. 저는 어려서부터 싸운기억밖엔 없습니다.
남동생이 있지만 그런 적은 한번도...............
몇 장 넘기면 '오늘은 새로운 성감대 찾아냈다' 고 써있겠네
누나 : 일단 미끼를 던졌다. 성공할지 모르겠다.
좀 다르지만..
내가 크면 평생 누날 데리고 살아야 겠지.... 란 생각은 국민학생 때부터 주우욱.. 하고 있습니다 -_-
"커서 형과 결혼할 것이라 생각하였다"